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물은 언제 어떻게?

에비 시어머니 ㅎㅎ 조회수 : 1,901
작성일 : 2021-03-04 11:19:01

지난 달에 상견례하고 올 겨울로 날을 잡고 보니

뭘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네요.  (집 문제는 제외하고요. )

먼저 혼사시킨 가까운 지인이 있으면 물어 보면 좋을텐데 제가 처음인거 같아요.


30년 전 우리때하고 결혼 문화가 너무 달라져서 "스드메" 가 뭔지 인터넷 찾아 봤어요.

물론 이런 건 본인들이 알아서 할 일이죠.


그런데 예물, 예단 이런 걸로 검색을 해 보니

봉채비며 꾸밈비며 생전 처음 듣는 말들이네요?


아직 아이들이 사회초년생이라 모은 돈도 없기도 하지만

신부 반지나 시계 정도는  해 줄 생각입니다.

그런데요.

만약, 저희 쪽에서 현금이나 물건으로라도 예단을 안 받겠다 하면

봉채비나 꾸밈비 명목으로 돈을 준다던지,

화장품을 사 준다던지 그런 건 안 해 줘도 될까요?

뭐도 안 해 주고 뭐도 안 사 줬다고 흉 잡힐까요?


지금 생각해 보니 형님네 조카딸 한 십여년전에 시집 가면서

밍크코트랑 명품 가방도 받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ㅠㅠ


물론 정답은 없고 양가 형편껏 하겠지만,

뭘 어느 정도까지 주고 받을지 글 쓰다 보니 난감해 지네요. ㅎㅎㅎ


그런데, 스튜디오 촬영 전에 반지를 사 주면 끼고 촬영을 한다고 하는데요?

흔히 말하는 그 알반지를 지금 미리 사 주는 건가요?

저는 제가 못 받아 봤어서,  다른 건 몰라도 반지는 좋은 걸로 해 주고 싶은데,

언제 어떻게 사 주는 건지 궁금합니다.


혼사 먼저 치루신 선배님들~~

신부님들~~~

예단 예물  말고라도

결혼식 진행 과정에 도움 될 만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양가 부모  경제력은 고만고만 비슷한 평범한 집들입니다.


요즘도 함 들고 들어 가는 거 하나요?





IP : 125.128.xxx.9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
    '21.3.4 11:21 AM (121.152.xxx.127)

    안주고 안받기 하면 제일 깔끔하고 서로 좋아해요
    반지도 까르띠에나 티파니 같은데서 커플링 나눠끼구요
    시계 할려면 서로 해주면 되구요

  • 2. 커플링
    '21.3.4 11:26 AM (125.128.xxx.93)

    커플링이랑 웨딩밴드랑 같은 건가요? 프로포즈링이란 것도 있더라고요.

  • 3. Aa
    '21.3.4 11:27 AM (121.152.xxx.127)

    사람마다 다른데 알다이아 원하는 사람도 있지만
    브랜드에서 커플링으로 결혼반지 하는애들도 많아요
    프로포즈링 다 따져서 할 필요는 어뵤구요

  • 4. 일단
    '21.3.4 12:02 PM (58.121.xxx.69)

    신부가 현물3종 은수저 반상기 이불에 돈 천만원쯤
    보내면 돈은 절반 500보내고 거기에다가 패물이라든지
    화장품 셋트 100만원쯤 하는 거 보냅니다

    이건 아주 기본 중의 기본이구요
    상의 하에 현물을 냉장고나 김치냉장고로 바꾸기도 하고요

    신부한테 보낼 선물을 좀 간소화하기도 하고 그래요

    이건 집값을 누가 얼마나 했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다 생략하는 추세이긴한데
    그래도 소소하게 주고받는 것이 나중에 보면 낫더군요
    시어머니들이 은근 안받은거 속상해하고
    신부측도 시댁야박하다 이런 식이라서요

    아주 간소하게라도 선물? 주고받는게 나아요

  • 5. ㅇㅇ
    '21.3.4 12:06 PM (222.101.xxx.167)

    이건 무엇보다 결혼당사자 의사가 중요해요. 안 주고 안 받고 다 집값으로 몰기도 하고, 신부측에서 예단하면 반 잘라 다시 보내기도 하고, 다 안하고 반지시계가방에 힘주기도 하고...

  • 6. ,,,
    '21.3.4 12:18 PM (121.167.xxx.120)

    중매나 연애에 따라 달라요.
    연애는 당사자들이 결정해서 진행하고(나이도 30세 부근이니)
    부모에게는 통보식으로 하더군요. 주도권이 당사자들에게 있어요.
    중매는 부모가 나서서 결정 하고요.

  • 7. 그러게요
    '21.3.4 12:48 PM (125.128.xxx.93)

    요즘엔 본인들이 다 알아서 하고 부모는 결혼식에 참석만 한다는
    그런 기특한 애들도 있다더라고요. ㅎㅎ

  • 8.
    '21.3.4 12:55 PM (39.7.xxx.171) - 삭제된댓글

    집문제가 관건이지요
    남자집에서 다 한다면 예단 받으시고요
    ㅡ얌체들은 웃기게도 남자가 전세 다 해도
    간소화를 핑계로 예단이고 폐백이고 하지말자고 한다더군요
    반반이라면 주고 받으시든지요
    반반하면서 안주고 안받기로 해도 되고요

  • 9. ㅁㅁ
    '21.3.5 1:13 AM (61.85.xxx.153)

    그게 기특해 보이면 그런식으로 하면 돼요
    예단 예물 다 없이 하자고 하면 돼죠 (본인들 힘으로만 하거나 양가가 비슷하게 도와준 경우)
    근데 집값을 한쪽 부모가 많이 댔다면 상대편쪽에서 성의라도 보이는게 좋긴 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9923 오 천재네요.... 설겆이 vs 설거지 11 바로이거야 2021/03/04 5,611
1179922 포메들은 얼굴이 다들 왜 그렇게 예쁠까요 ㅠㅠ 17 sandy 2021/03/04 2,709
1179921 메르츠 간병인보험 2 552 2021/03/04 1,950
1179920 우와 체지방이 7킬로나 늘었어요 ㅜㅜ 3 @@ 2021/03/04 2,259
1179919 공원 연못속 비단잉어가 녹은 얼음아래 그대로 있는데 안죽나봐요 2 연못 속 비.. 2021/03/04 1,635
1179918 구두염색 여쭤요 구두 염색 2021/03/04 215
1179917 대학생 기숙사 아들 세탁기 쓰는 방법 8 복잡 2021/03/04 1,687
1179916 빨리걷기도 체력이 좋아질까요? 14 ㅇㅇ 2021/03/04 4,339
1179915 양배추는 어떻게 보관하나요? 4 양배추 2021/03/04 1,370
1179914 이사 문의 합니다 6 저도 2021/03/04 597
1179913 50대 이후에 건강을 좌우하는건 뭘까요? 14 50대 2021/03/04 6,002
1179912 형광등 주광색ㆍ백색 뭐주로 쓰시나요? 14 루비 2021/03/04 2,751
1179911 가족에게 너무 배려를 받지못해 속상해요 9 ... 2021/03/04 1,997
1179910 이사업체 이용후 잔금은 언제 지불 하나요? 8 초보 2021/03/04 1,854
1179909 알콜중독이 이런거군요 아침2병점심2병저녁2병 11 시작은맥주한.. 2021/03/04 4,312
1179908 자기가 뭔데 이나라 민주주의를 지키나 52 흐미 2021/03/04 3,297
1179907 테슬라 오늘 또 내려가겠네요? 3 ㅁㅈㅁ 2021/03/04 2,139
1179906 LH직원 일부만 조사 "토지몰수 어렵다" 31 취소해라 2021/03/04 3,423
1179905 염색 너무 속상해요 4 에구~~ 2021/03/04 1,993
1179904 서울시 아파트 바가지 분양수익 은폐하다 .. 2021/03/04 601
1179903 이경우도 노후 딸이 책임지나요? 46 ... 2021/03/04 6,628
1179902 강원도 동해 치과 추천 부탁드려요 1 치과 2021/03/04 682
1179901 오세훈은 청와대-검찰이 한 전 총리 뇌물조작해 서울시장으로 꽂아.. 8 ... 2021/03/04 1,038
1179900 김경수 백신접종 모의쇼 넘 한심하군요 31 그렇다구요 2021/03/04 2,611
1179899 미혼 41세 나이는 어떤 나이인가요? 18 흐규 2021/03/04 5,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