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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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콜센터 vs 어린이집 청소 중 어떤 일이 더 나을까요?
카드사 콜센터는 풀타임이에요.
근무처는 어린이집이 더 가깝지만
카드사 근무처와 15분 차이밖에 안나구요.
50세가 코앞이라 앞으로의 근무 경력을 위해서
콜센터가 나을지 그냥 마음이 편하고 몸이 고된
청소가 나을지 고민돼요.
두 군데 다 결정하는대로 취업은 가능한 상황이라
조언 주시면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콜센터는 처음이고 사회경력은 10년 넘지만
제가 견딜 수 있는 곳인지 조금 두렵기도 해서요.
업무는 제법 빠르게 익히는 편이에요.
1. T
'21.3.3 2:07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저라면 어린이집 청소요.
콜센터가 더 버티기 힘들듯요.
또 콜센터는 언제나 모집하잖아요.2. 음
'21.3.3 2:10 PM (182.211.xxx.57)저는 콜센터 경력자여서 지난달에 모 카드사 콜센터 면접 다녀왔는데요 지원자들이 전부 타카드사 8년경력 등 어마무시한 경력자들이 바글바글 하더라구요 코로나때문에 일자리가 없어서인지 쉽게 보고 갔다가 큰코다치고 왔네요 초보자는 아예 없었어요
그리고 면접도 그냥 면접이 아니라 스크립트 읽기 천만원 백만원 단위를 1초만에 읽기 이런것도 테스트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돈이 오고가는 곳이라 그런지 좀 철저하게 테스트 했어요
제가 갔던곳만 그랬을수도 있고 원글님은 합격할수도 있는 일이지만 어느정도 참고는 하고 가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3. ..
'21.3.3 2:18 PM (175.211.xxx.58) - 삭제된댓글콜센터 근무하시다 보면 벼라별 인간들이 있다는걸
알게되실 겁니다
상식과 매너는 지구밖에 있더군요
물론 콜센터 나름이지만...제가 겪어본 콜센터는
차라리 다른 일이 낫다는 겁니다 ㅠ.ㅠ4. 어린이집청소
'21.3.3 2:39 PM (116.47.xxx.52)저 콜센타 일해봤는데요 스트레스의 강도가 상상초월
진상들 잘못 걸리면 전화도 못 끊고 계속 시달리고
죄송합니다 를 입에 달고 살아야 해서 자존감 바닥으로
떨어지고 실적 스트레스도 있고 매달 시험봐서 시험 스트레스
저는 못 견디겠더라구요 우울증 올것같고 목 상태가 나빠져서
그만두고 콜센터 쪽은 쳐다도 안봅니다
차라리 어린이집 청소가 나을듯5. ᆢ
'21.3.3 3:01 PM (175.223.xxx.30)계속일하실거면 어린이집청소요
단~~빌딩안에있는어린이집말고요
오래하신분이계신데 점점 그빌딩에서 청소요구를 한다고해요6. ㅇㅇ
'21.3.3 3:02 PM (223.39.xxx.182) - 삭제된댓글콜센터 인바운드인지 아웃바운드 인지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장난 아니란것만 말씀드려요ㅜ
인바운드 경력만 있는데요 일단 공부할 양이 꽤되구요
이건 회사마다 다르긴 하지만 암튼 그리고 민원 문제
콜 받으면서 상담하고 끝난후 상담입력 그리고 이모든게 실적하고 연관되있어요
화장실가는 시간도 정해져있고, 말투도 좀 정해져 있어서 정해진 말투만 써야하구요
암튼 어린나이에 체력 좋을때 이것저것 막 배우고 적응하면 뫃라도 나이들어 가서 배워서 하기엔 되게
힘들더라구요
윗님 말씀처럼 면접에서 타자수와 스크립트 읽는거 추가로 하고요7. ㅡㅡㅡ
'21.3.3 3:16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정해진 청소업무가 명확하다면
4시간 깔끔하게 몸 써서? 일하고,
끝내는게 나을거 같아요.8. 고민
'21.3.3 3:26 PM (118.235.xxx.164)주언 주셔서 다들 감사드려요.
지금 답글 달기 어려워서 나중에 다시 들어올게요^^9. ..
'21.3.3 5:05 PM (1.251.xxx.130)어린이집 청소요
시니어 할머니들 2시간 청소하고
도시락 커피까지 본인들꺼 다챙겨오셔서
한시간은 밥드시던데요. 한시간은 애봐주시고 가정어린이집요10. 고민
'21.3.3 5:53 PM (118.235.xxx.164)다들 콜센터는 아니라고 하시네요.ㅠ.ㅠ
1년이라도 콜센터 경력 쌓아 더 나은 곳으로 이직하는 건 어떨까 생각했었거든요.
당장 어린이집 청소가 덜 힘들어도 이걸로 경력 쌓기는 좀 그래서요.ㅠ.ㅠ 그냥 돈 버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지 진짜 고민되네요.11. ..
'21.3.3 7:37 PM (58.227.xxx.22)예전 아이 연수 갔을때 동네맘이랑 연수 받고 실무 잠깐 했었는데
이게 상상 초월ㅠ 이었어요.
진상 콜도 문제지만 콜센터 구조가 영혼을 갉아먹는 구조였고
제일 큰 문제는 시간이 안가요. 앉아서 편한 부분마저 없을만큼 앉아서 스트레스 받으면 탱탱 붓고
진짜 시간은 안가고 계속되는 콜에 앞뒤로 감시자들
어후,이거 경력이고 뭐고
다른거 보시길 바래요.
전 오래전 일이니 지금은 조금 나아졌으려나요?12. 콜센터
'21.3.3 8:41 PM (175.223.xxx.106) - 삭제된댓글분명한건 거기도 다 사람 사는데고 또 적응하고 오래 다닌사람들도 분명 있긴해요
경험해봐야 알거 같다 하심 한번 해보세요
저도 시작전엔 사람들이 다 비추하고
콜센터라면 고개를 절래절래 했을때 어느정도길래?
했는데요...나이먹고 신입으로 가면 무지 힘들거에요
게다가 요즘 마스크 쓰고 상담하잖아요
입이 바싹바싹 마르는데 신입때는 물도 맘껏 못마시겠던걸요
왜냐면 화장실 가는 시간이 정해져있었어요 저 일한곳은
그전에 신호올까봐 입만 축이고 다시 콜
업무 특성상 중간에 간식 좀 먹고 커피도 마시고
이런거 꿈도 못꾸고요. 물론 익숙해지면 가능하겠죠
신입이라 일도 서툴러 전화는 계속 울려
딱 미치겠더라구요
당연히 진상민원 생각 하셔야 하고요
거기에 실적이 있다는거........
신입때부터 실적 얘기 나와요13. 고민
'21.3.3 9:05 PM (59.15.xxx.109)댓글 주셔서 감사해요.
많은 분들이 다 아니라고 하는 것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죠. 나는 아닐 수 있다라는 생각을
접는게 현명해보이네요.
역시 82에 물어보길 잘했어요.
댓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