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로 기억되는데, 직장 부근 절(이라기 보단 암자 수준의)과 스님을 만난 경험이 아무리 생각해도
전혀 다른 세계로 잠시 진입했다가 보살의 현신을 만나 다시 돌아나 온 것 같은 체험담이 있었는데요.
그 분의 기술내용으로 보아 약간 기억력의 혼돈이나 신비로운 체험이길 바라는 환상에서 오는 착각으로 이해가 되긴 한데
따뜻한 봄날...그래도 뭔가 아득하고 신선의 세계를 경험한 것 같아요...
전 불교입니다...만,
종교수행이 깊으신 분들은 더러 보살의 현신을 만나거나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세계를 보고 이해하고
또 인간의 운명을 조금은 보는 경험을 하신다고 하던데요...
그런 직간접적인 신기로운 경험이나 기적같은 경험을 같이 나눌 수 있을지요?
마음이 때때로 비관과 비애에 젖다가도 마음이나 정신이 맑고 착하게 살아온 게 맞다고, 내가 가는 길이 맞다고 할 수 있는 날이 올까요? 평범한 이들과 우매한 중생은 보지 못하는 선과 악 그리고 징벌의 세계가 있을까요?
생과 세상의 진짜 신비나 신기로운 섭리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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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약간 추상적이고 또 이해가 안되는 글 쓴 것 같긴 합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