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들 죄다 외모와 몸쓰는 직업군이죠..
기본적으로 남앞에서 나서는 끼나 운동신경이 있어야만 그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직업군이니 학창시절 공부잘하고 친구들에게 잘하고 예의바르고 모범적이었을거란 생각은 안했어요..
그런데 요사이 밝혀지는 학폭 가해자들 보면 정말 경악을 금할 수가 없네요..특히 지수라는 애는 학창시절 사진만 봐도 정말 일진 중의 일진 아우라가 사진을 뚫고 나오네요...한 짓들도 완전 인간이하고....
내가 가장 예뻤을때에서 지고지순하고 순수한 남주 역 맡았을때도 어딘지 이상하게 못된 구석이 보이더니,.....정말 인상이 과학인듯 해요..약간 악역이었던 하석진이 아무리 못되게 구는 역을 해도 맑은 눈동자인데 반면 지수라는 배우는 선량한 미소를 짓는데도 어딘가 섬뜻해서 끝에 무슨 반전이 있을거란 생각까지.....
여간 소소하게 친구들 욕하고 따시키는 정도를 뛰어넘어 우리가 흔히 TV에서 보는 완전 일진들이 선량한 미소 지으면서 청소년들이 선망하는 스타가 되는 건 정말 아닌걸로 생각되네요...
물론 질풍노도같은 어린 시절 한순간의 잘못을 평생 가져가라고 하기엔 자식 키우는 부모입장이 되어보니 그렇게까지 가혹하게 할 순 없다 생각해요..
하지만 적어도 일정 수준 유명해지면 어린 시절 자신이 피해를 끼쳤던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부터 했으면 이런 사태까지는 막을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이제 연예 기획사들도 적어도 연예인들 선발할 떄 학창시절 일진이었던 사람들에 대해선 선별기준을 가져야 되겠네요...
더불어 학창시절 학폭가해자들이 과연 연예인과 스포츠계에만 있을까요....이미 알려진대로 개그맨 양머시기나 홍머시기 등예전 개그맨들도 있고 심지어 정치계에도 많다고 봐요(최근에 장관된 분이 학창시절 갈매기조나단 어쩌구).
그들의 외모가 매력적인 부분도 있고 그걸 무기로 이상한 공명심으로 조폭리더십을 발휘했고 또 그런 능력이 사회에 나와서도 먹힌걸로 보여요 ....
대체로 그런 나쁜 아이들이 학창시절부터 추종자들을 끌고다닐 수 있었던건 나름 외모가 매력적이고 나쁜 리더십이라도 리더십이 있었던 걸로 추정되니....참 아이러니한거죠....
하지만 최근 이어지는 학폭사태는 더이상 그런 과거를 얼렁뚱땅 묻어버리고 잘먹고 잘사는 건 더이상 안 통한다는 거를 보여주는 겁니다...
불과 얼마전만 해도 학창시절 그런 일탈행위들이 무슨 영웅담처럼 예능프로 단골 소재로 쓰여졌지만 이젠 그런 삐뚤어진 방식은 더이상 안통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부터도 그렇고 다들 자식들 교육을 잘 시킵시다.. 내 자식만 소중하단 생각말고 배려하고 예의를 우선 갖춘 아이들로 키워야 나중에 우리 자식들이 눈물 흘릴 일이 없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