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3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5% 늘어난 538억달러를 기록했다. 월별 기준 역대 3위 기록으로 5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다.
관세청은 15일 3월 월간 수출입을 집계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반도체(8.3%), 승용차(14.7%), 석유제품(17.4%), 선박(67.3%), 자동차 부품(12.1%), 무선통신기기(8.5%), 가전제품(2.4%) 등은 증가했으며 액정디바이스(-22.8%)는 감소했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에 중국(26.0%), 미국(9.2%), 유럽연합(36.7%), 베트남(5.4%) 등은 증가했고, 일본(-2.6%), 중동(-17.5%) 등은 줄었다.
지난달 수출액은 월별 기준 2017년 9월(551억달러), 2018년 10월(549억달러)에 이은 역대 3위를 기록했다.
5개월 연속 증가한 것 역시 2018년 3월 이후 3년 만이며 일평균 수출 역시 6개월 연속 늘었다.
품목별로 반도체 수출액이 9개월 연속 늘었고 승용차 수출액은 2016년 12월 이후 51개월만에 40억달러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