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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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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타, 연예인으로 이어지는 학폭 가해자들

글쎄 조회수 : 1,249
작성일 : 2021-03-03 10:01:11

사실 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들 죄다 외모와 몸쓰는 직업군이죠..

기본적으로 남앞에서 나서는 끼나 운동신경이 있어야만 그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직업군이니 학창시절 공부잘하고 친구들에게  잘하고 예의바르고 모범적이었을거란 생각은 안했어요..

그런데 요사이 밝혀지는 학폭 가해자들 보면 정말 경악을 금할 수가 없네요..특히 지수라는 애는 학창시절 사진만 봐도 정말 일진 중의 일진 아우라가 사진을 뚫고 나오네요...한 짓들도 완전 인간이하고....

내가 가장 예뻤을때에서 지고지순하고 순수한 남주 역 맡았을때도 어딘지 이상하게 못된 구석이 보이더니,.....정말 인상이 과학인듯 해요..약간 악역이었던 하석진이 아무리 못되게 구는 역을 해도 맑은 눈동자인데 반면 지수라는 배우는 선량한 미소를 짓는데도 어딘가 섬뜻해서 끝에 무슨 반전이 있을거란 생각까지.....

여간 소소하게 친구들 욕하고 따시키는 정도를 뛰어넘어 우리가 흔히 TV에서 보는 완전 일진들이 선량한 미소 지으면서 청소년들이 선망하는 스타가 되는 건 정말 아닌걸로 생각되네요...

물론 질풍노도같은 어린 시절 한순간의 잘못을 평생 가져가라고 하기엔 자식 키우는 부모입장이 되어보니 그렇게까지 가혹하게 할 순 없다 생각해요..

하지만 적어도 일정 수준 유명해지면 어린 시절 자신이 피해를 끼쳤던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부터 했으면 이런 사태까지는 막을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이제 연예 기획사들도 적어도 연예인들 선발할 떄 학창시절 일진이었던 사람들에 대해선 선별기준을 가져야 되겠네요...


더불어 학창시절 학폭가해자들이 과연 연예인과 스포츠계에만 있을까요....이미 알려진대로 개그맨 양머시기나 홍머시기 등예전 개그맨들도 있고 심지어 정치계에도 많다고 봐요(최근에 장관된 분이 학창시절 갈매기조나단 어쩌구).

그들의 외모가 매력적인 부분도 있고 그걸 무기로 이상한 공명심으로 조폭리더십을 발휘했고 또 그런 능력이 사회에 나와서도 먹힌걸로 보여요 ....

대체로 그런 나쁜 아이들이 학창시절부터 추종자들을 끌고다닐 수 있었던건 나름 외모가 매력적이고 나쁜 리더십이라도 리더십이 있었던 걸로 추정되니....참 아이러니한거죠....


하지만 최근 이어지는 학폭사태는 더이상 그런 과거를 얼렁뚱땅 묻어버리고 잘먹고 잘사는 건 더이상 안 통한다는 거를 보여주는 겁니다...


불과 얼마전만 해도 학창시절 그런 일탈행위들이 무슨 영웅담처럼 예능프로 단골 소재로 쓰여졌지만 이젠 그런 삐뚤어진 방식은 더이상 안통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부터도 그렇고 다들 자식들 교육을 잘 시킵시다.. 내 자식만 소중하단 생각말고 배려하고 예의를 우선 갖춘 아이들로 키워야 나중에 우리 자식들이 눈물 흘릴 일이 없을겁니다.



IP : 210.90.xxx.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3 10:13 A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

    순하고 착해보였는데.
    언젠가 백혈병 투병하고
    남미를 혼자 여행하는 프로를 보고
    참 단단하고 호감으로 봤거든요.
    정말 그렇다면 실망이네요.

  • 2. 글쎄
    '21.3.3 10:17 AM (210.90.xxx.75)

    ... 님, 조금 저속한 표현이지만 그래서 얼굴에 분칠한 사람들은 믿을게 못됬다잖아요...이름 그대로 연기를 하는 연기자이니 연기를 잘할 수록 그 모습을 믿을수 밖에 없죠...

  • 3. .........
    '21.3.3 10:18 AM (58.78.xxx.104)

    그 사람이 학폭 가해자이고 어떤 짓들을 했는지 알게되는 순간부터 그 사람이 어떤 웃음을 짓던 연기를 하던 다 그 가해자 이미지를 떨쳐버릴수 없게 되는거 같아요.
    그 예쁘던 아이린이 갑질한 전말을 알게되는 순간 밉상으로 보이고
    개인적으로 여자아이들 수진 춤 잘춰서 감탄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젠 그냥 날티나 보이고
    스트레이키즈 현진이라는 애도 힘 약한 여자애들만 골라 괴롭혔다는 글 보고 세상 찌질이로 보입니다.

  • 4. 극혐
    '21.3.3 10:20 AM (180.71.xxx.57) - 삭제된댓글

    눈매가 정말.. 글 읽어보니 너무 끔찍해요 ㅠ
    왜 글을 읽는데 내 가슴이 이리 찢기는지.. 배우할 생각을 하다니 정말 가해자는 양심이 없는게 증명되네요.

  • 5. 이렇게
    '21.3.3 10:29 AM (180.229.xxx.9)

    드러나고 연예인 활동에 지장이 확연히 생기는 분위기가 되면
    기획사들이 알아서 걸러낼 겁니다.
    기껏 키워놓고 나중에 수습하는 게 쉬운 일이겠어요?
    지금 이런 분위기 유지되도록 해야죠.
    모든 학폭 피해자분들, 어떤 방식으로든 치유받으시길 바랍니다.

  • 6. 글쎄
    '21.3.3 10:45 AM (210.90.xxx.75)

    여하간 지수라는 배우는 어떻게 저런 짓거리를 하고 다니면서 연예인이 된건지 의아하네요...링크글 읽어보니 이건 그냥 범죄자 그 자체라....사람들이 순하다니 순수해보인다니 하는 말 들으면서 속으로 얼마나 웃었을까 싶네요


    https://theqoo.net/index.php?mid=square&filter_mode=best&document_srl=18710729...

  • 7. *****
    '21.3.3 10:56 AM (125.141.xxx.83)

    이 정도의 악질이라면 소속사에서도 어느 정도 알았을텐데
    소속사에 충성하면서 연예인 계속 했겠죠.
    뭐냐고요? 그 드라마 만든 제작사와 KBS는 ...
    소송할 거 같네요.
    박혜수보다 더 악질을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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