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와의 관계에 매듭을 짓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ㄴㄴㄴ 조회수 : 1,718
작성일 : 2021-03-02 16:04:36
복잡한 가정사와
엄마에게 유기된 경험+ 분리 + 편애 등등..이 얽혀있어요

엄마가 너무 밉거나 원통하진 않으나 
항상 마음 깊이 감정보따리가 있는데
아무일 없었다는 듯, 
모녀관계를 이어가는게 부질없어 보이고
나를 속이는 일 같기도 하고요..
날 불공평하게 대해온 것도 화가 나고요.
엄마는 사과할 것 같지 않고,
저도 사과를 기대하는 것은 아닌데

일단은 한 번 내가 이러이러한 것이 계속 맘에 있고
난 그게 괜찮지 않다..고 얘기하고 싶어요.
그리고 거리두기를 하고 싶고요. 
전화가 오는데 안받고 있어요.

전화통화가 좋을까요/카톡이나/편지가 좋을까요
전화통화로는 할 말 다 못할 거 같고
카톡은 엄마가 제대로 못볼거 같고
편지...가 나은건가 싶기도 한데 좀 귀찮고요..남기는 것이 좀 싫기도 하고요.
IP : 175.114.xxx.9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2 4:09 PM (221.160.xxx.236)

    나이드신분 상처주고 독하게 하고싶으시면 통화가 낫겠고,
    아니면 그냥 연락끊고 싶으면 연락을 끊을것 같아요.

  • 2. 이만 저만해서
    '21.3.2 4:10 PM (110.12.xxx.4)

    엄마 보기가 힘들다고 문자 보내세요.
    감정보따리 푼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고
    엄마를 안보고 님만의 삶을 사세요.

  • 3. ㅡㅡ
    '21.3.2 4:13 PM (68.1.xxx.181)

    엄마한테 기대, 미련이 있으신 거 같아요.
    아무런 희망이 없으면 이런 생각 조차 안 들어요.

  • 4. 그냥
    '21.3.2 4:14 PM (175.208.xxx.235)

    원글님은 서운한게 많지만 어머니는 당신이 서운하게 한게 없다고 생각하시는거 같네요.
    그러니 딸이라고 가까이 지내고 싶어하시죠.
    그런분에게 미주알 고주알 말해봐야 원글님에게 되려 상처 될수도 있습니다.
    그냥 전화도 받지 마시고, 연락하지 마세요.
    왜 그러냐고 하면 바쁘다고 하거나 요새 우울증 온거 같다고 다 귀찮다고 하세요.

  • 5. ...
    '21.3.2 4:43 PM (39.7.xxx.51)

    저랑 완전 똑같으시네요. 가운데서 언니만 편애하고..
    저는 할말 다 해봤는데 언니가 가운데서 저만 나쁘다하니
    언니말만 듣는 엄마는 제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나 보더라고요.
    그러고 필요할때만 연락해서 제가 연락 끊어버렸어요.
    가끔 늙은 엄마한테 불효하는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난 어릴때부터 엄마의 자리가 거의 없었던거 같아서 서럽기도 하고
    안보고 살아도 복잡하긴 해요. 말해도 소용없고 안봐도 속상하고
    그렇다고요.

  • 6.
    '21.3.3 1:41 PM (112.148.xxx.25)

    끝까지 안변하고 말해봣자 또 상처받아요
    엄마는 그냥 날 이용하고 싶을뿐이에여 아무렇지도 않게

  • 7. 네..
    '21.3.3 1:55 PM (175.114.xxx.96)

    말해놓고 또 무슨 변화가 있으려나 내가 기대할까봐(또 실망할까봐) 얘기하기가 싫기도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9303 윤석열 한 입으로 두 말.......... 14 윤짜장 2021/03/02 1,836
1179302 뉴질랜드 4번째 락다운 5 뉴질랜드 2021/03/02 3,389
1179301 교촌 레드윙봉 시켜서 1/3정도 혼자먹는데 많이먹나요?? 5 시크블랑 2021/03/02 1,656
1179300 나이가 드니까 더 과감해지네요 17 .. 2021/03/02 7,719
1179299 부동산 계약시 쌍방 주민번호 쓰나요? 8 계약 2021/03/02 3,084
1179298 아이 센터 다녀온거 밖에 없는데 밥할 기운 없네요 1 2021/03/02 1,028
1179297 유대인 부모와 아이의 대화 모습이라는데 7 .... 2021/03/02 2,801
1179296 강아지들은 어떻게 귀신같이 알까요? 32 귀욤이들 2021/03/02 5,680
1179295 missyusa 한글 맞춤법 모르는 사람들 너무너무 많아요. 17 미씨 2021/03/02 2,094
1179294 경기도권 3억대 아파트 알려주세요 40 ... 2021/03/02 5,331
1179293 코로나때문에 학교에서 엄마들 안불러 너무 좋았어요. 3 .. 2021/03/02 2,672
1179292 요즘도 교복치마 짧게 입는게 유행인가요? 16 74꼰대 2021/03/02 2,694
1179291 미술 캔버스 그릴때 붓질하면 흔들리는거 고정 어떻게하나요? 4 시크블랑 2021/03/02 591
1179290 라면이나 국 정수물로 끓이세요 아니면 수도물?? 22 ... 2021/03/02 4,720
1179289 저90학번 인데요 11 무지개 2021/03/02 3,989
1179288 박정희대통령 63 역사 2021/03/02 3,271
1179287 생을 어디서 마감하고 싶으세요? 25 2021/03/02 4,477
1179286 주부 습진으로 피부과에서 라벨리아크림을 처방받았는데 5 습진 2021/03/02 1,340
1179285 미나리 윤여정 배우 골든더비 인터뷰 7 ... 2021/03/02 3,974
1179284 전복이 선물로 들어왔는데 어떤요리를ㅜ 16 마른여자 2021/03/02 2,010
1179283 손소독티슈로 화장실 청소해도 되나요? 4 궁금 2021/03/02 1,305
1179282 빌라 전세계약 하려는데요 9 궁금 2021/03/02 1,248
1179281 제가 나이 먹었다는걸, 이제 요즘 세대에 6 .. 2021/03/02 2,243
1179280 학원 원장님들이 전화상담에서도 쎄...한데.. 15 .... 2021/03/02 4,532
1179279 박상영 작가 말예요 (소설가 : 대도시의 사랑법) 9 ㅇㅇ 2021/03/02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