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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평 전원주택, 대지 1천평 ㄷㄷㄷ
직접 경험을 해야해요
그리고 너무 넓은집말고
적당히 본인이 감당 가능한집.
보기에 좋은집이 아니고 살기에 편한집.
그런데 사람들은 보기에 좋은집을 찾아요
동네 노인들의 보이지 않는 감시망
정말 노가다에요.
괜히 아파트 사는게 아니에요.
개인주택도 손 많이 가는데
정원은 둘째치고
집 넓으면 주말에 청소만 하다와요.
주말에만 가는 집이면 6-10평이면 충분하고
마당은 100평 결코 적지 않아요.
80,90평도 예쁘고 정갈하게 가꾸려면 골병들고
시커먼쓰로 살 각오 하고요.
농사는 더 손이 많이 가서
어떤 달은 한달에 한번 갈때도 있는데
한달만에 가보면
잡초가 나무처럼 자랄수 있다는 것에
놀라고 , 풀이 괴물처럼 무서워보여요.
난생 첨 본 쑥대밭의 실체에 기함하게 되죠.
봄에 뜯어먹는 쑥이
ㅣ미터 넘게 자란다는거 ..
그리고 쑥은 뿌리 번식 식물이라
정원수 키우려면 쑥은 보이는 족족 뽑아내야돼요.
쑥 뿌리가 정원수 뿌리를 다 덮어버리거든요.
전원생활 로망만으로
넓은 평수 마당, 넖은 집은 절대 시도도 하지마세요.
그리고 외딴집도 비추에요.
정말 엄청엄청 무서워요.
마을 가장자리 끄트머리 집 정도가 딱 좋은듯요.
몰랐다면 그건 정말 생각없는 사람인거죠
천평에 80평이라니!
닐하느뉴사람 적어도 셋은 둬야하는 규모네요
저는 백평에 20평이 꿈이예요
신박한 맞춤법 나왔네요.
숫갓..ㅎㅎㅎ 암캇도 있을것 같은 느낌.
ㅋ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글입니다.
게으른 사람은 전원생활 꿈도 꾸지 말아야겠어요
정말 잘꾸며서 군단위로 나갔어요
지금 4년차인데 집 내놨는데
아무도 물어오지도 않는다고 하네요
6억5천에 했다가 지금 4억5천 정말 아무도
전화조차 없다고 하네요
풀자라는 시기되면 4발로 온종일 기어다님서 풀뽑아야 된다고
풀나기전에 집팔렸으면 한다고 하네요.
원래 전원에서 살던 사람들은
채소 심고 수확하는 거 일도 아녜요.
고추 진짜 많이 열려요.ㅎㅎㅎ
그리고 집이 너무 크네요.
잔디도 너무 넓고...
친정에도 전원주택들 많이 있는데
잔디 저렇게 넓지 않아요.
동네 노인들 보이지 않는 감시망....
글쎄요.
친정동네는 전원주택 지어 사는 사람들에게
관심없어요. 그들은 동네와는 차단 된 생활을 합니다.
서로 어울릴 수가 없어요.
티비에서 나오는 거 극히 일부분.
한참 전원주택 붐 일기 시작할 때
환상만 가지고 살다 나오신 분 글이네요.
동물을 좋아하는것도,
자연을 좋아하는것도 아닌 분들이
판을 그렇게 크게 벌리셨으니 고생은 당연하죠.
한달에 기름값 50들고 파카입고 밥먹는다에서 빵 터졌네요 ㅋㅋㅋㅋ
다들 아파트만 고집하는건 이유가있죠
전 네온사인반짝이고 북적북적한 도시가 좋아요 ㅋㅋ
전원주택 공짜로 준다고 살라해도 싫음
외국인데 저희집과 비슷한데 아주 살기편해요. 정원은 한달에 한번 사람불러 관리하구요.
집에 사람불러 요리할일도 거의 없구요. 바베큐도 귀찮아 잘 안 해요
아파트 생활과 비교해서 힘든점만 썼지만 주택사는거 하나도 안 힘들어요. 요즘엔 땅이 큰 집은 단층주택도 짓고 일부러 큰방은 1층에 두고 2층은 애들방 손님방만 있는 구조로 나이들어 계단 안 올라가도록 만들었어요.
층간소음에 티비도 맘대로 못보고, 냄새나는 요리도 눈치보고, 밖에 잠깐 나가도 엘베에서 사람 만나고 하는 생활이 진짜 편하다고 느끼나요?
구획을 잘 잡고 계획하고 소소한 장비가 있으면 직접도 할만합니다. 이삼년 주의깊게 농사계획하면 작물 선정 기술도 늘고요.
자신이 뭘하는지 정확히 알고 그런 셋팅으로 가꿔나가면 나중에 또 비슷한 취향의 분이 나타나 판매가 되더라고요.
저는 다시 돌아간다면 삼백평정도 희망합니다. 집은 이십평대초반 부분복층으로 작게 짓더라도 그정도가 프라이버시보호도 되고 공간감이 여유있어서.
그 크고 웅장한 전원주택 매물들이 떠오르네요
도망나오고 싶었던 거야
30평대가 둘이 살기 딱이고
요새 잘지어 난방비도 거의 안나오고
아주 추울때 5만원 정도..
관리도 관리사무소랑 AS 부르면 바로 오죠.
전원주택 보기좋아 꿈꾸지만 막상 산다고 생각하면
한숨나와서 못살 것같아요.
층간소음에 티비를 맘대로 못보다니요. 새벽까지 티비보는데ㄷㄷ 엘베 사람 마주치는게 왜 불편한가요. 그럼 무인도 살아야죠. 보조주방에 생선굽고 환기잘되서 냄새 남을 일 없던데요. 바베큐를 허구헌날 먹는것도 아니고 가끔 놀러가서나 먹는것이지. 단독은 부모님하고 살아봤고 결혼하고는 타운하우스 살아봤는데 3년살고 매매가 이하에 급매 처분하고 나왔어요. 단독은 관리 안하면 거지꼴나요.
이 글 하나가지고 전원주택 단점을 줄줄히
이야기하니 게시판에 맨날 올라오는 아파트의 단점을 줄줄히 써봤어요.
부산사람이 눈보고 싶어
강원도 이사가서 쓴 후기만큼 생생해요ㅋ
주기적으로 올라오네요 이 오래된 글은 너무 외딴곳에 너무 크게 지어서 힘든듯 적당한 입지에 적당한 정원에 단독주택은 정말 좋은데
저는 닭도 못키워요 누가 잡아야하는데 남편도 저도 못잡을것 같아요
전원주택단지는 너무 서로 서로 붙어있던데 그정도면 아파트보다 더 옆집에 신경써야할것같아서 싫고 단독주택에는 살고 싶고...
너무 한가지 관점에서만 쓴 것 같아요. 주작인 것 같기도 하고. 저정도 크기 집에 살려면 내가 부지런하거나 관리일을 좋아하거나 그게 싫으면 사람 부를 수 있는 경제력이 있어야죠.
외국에 있고 저 집보다 더 큰 편인데 주기적으로 청소 시키고 잔디도 관리업체 시키고 강아지 목욕도 트럭이 와서 다 해줍니다. 오리나 닭 키우는 건 좀 힘들어요. 진짜 매일 관리해줘야해요.
대신 마당에 나가서 운동겸 일하고 사람들 와서 바베큐 파티하는건 즐거운 일인데 ... 겨울 난방비 ... 저희 지난달에 670불 냈습니다. 30만원이면 양호한 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