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대생 남편
1. 음
'21.3.2 3:26 PM (14.138.xxx.90) - 삭제된댓글말 안하는데 어떻게 알아요
그런걸 바라는게 더 이상2. iii
'21.3.2 3:27 PM (106.243.xxx.240) - 삭제된댓글예를 들면 같이 피곤한 날인데 오빠 피곤했지? 에고 하면
응. 아니. 뭐 그말만 하고 저한테 돌아오는게 없어요ㅜㅜ
그냥 말이라도 너도 피곤했지. 고생했네 쉬자
라고 말 들었을 뿐인데 ㅜㅜ3. iii
'21.3.2 3:28 PM (106.243.xxx.240)예를 들면 같이 피곤한 날인데 오빠 피곤했지? 에고 하면
응. 아니. 뭐 그말만 하고 저한테 돌아오는게 없어요ㅜㅜ
그냥 말이라도 너도 피곤했지. 고생했네 쉬자
라고 말 듣고 싶었을 뿐인데 ㅜㅜ4. 어휴 지겨워
'21.3.2 3:29 PM (112.169.xxx.189)평생
그걸 꼭 말로 해야 알아?
라고 말하는 엄마한테서 자랐어요
그거 상대에게 고문이고
사람 질리게 하는 지름길이예요
남이 당신 머릿속을 어케 알아요5. ㅋㅋ
'21.3.2 3:31 PM (222.238.xxx.176) - 삭제된댓글글쓴이가 피곤한 성격인데 남편 공대나온 탓은 왜해요?
이거 하나만 봐도 속터짐...6. ...
'21.3.2 3:33 PM (220.116.xxx.156)아까 그분이예요?
원글이 척 보면 안다는 것도 착각일 수도 있고요
의사소통의 기본은 상대가 알아들을 수 있는 방법으로 해야 효과적인 거예요
내가 말 안해도 맞춰봐 이런 건 최악이예요
대화할 의지가 있는 건가 싶은 태도고요
심지어 상대가 이렇게 해다오 해도 난 싫은데 이럼 대화 의지가 있긴 한 건가요?
문과녀 공대남의 문제가 아닌데 아직 문제의 핵심을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아까 댓글 좋은 거 많은데 싹 다 지우고 돌여서 또 쓰는 이이가 뭔지 모르겠다
내 편만 들어달란 건가요?7. ..
'21.3.2 3:33 PM (221.139.xxx.30) - 삭제된댓글저 공대녀인데
저건 이과문과 차이가 아니라 사람이 좀 사회성이 떨어지는거죠.
피곤했지? 응
이게 사회부적응자와의 대화지 이과가 무슨 상관인가요.
저도 남초 공대나와서 남초 회사 다니고 있지만
저러는 애들은 공대내에서도 제껴요.
세상에 멀쩡하고 다정한 공대남자가 얼마나 많은데..8. 휴~
'21.3.2 3:33 PM (222.120.xxx.60)제발 좀 독립적으로 삽시다.
원하는 게 잇으면 직접 말하구요.9. 나밀
'21.3.2 3:33 PM (223.62.xxx.58)내 맘속 읽어주길 바라는게 욕심이여요.
그냥 서로 다른 성이다..
남자, 여자 성향이 다른거여요.
심가하게 생각마시고,
워낙 성격이 그런 남자,
대답만 잘 해줘도 고맙다 하셔요.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 모른다 라는
속담이 왜 있겠어요!10. iii
'21.3.2 3:34 PM (106.243.xxx.240)사실 공대생 뭐 그런건 핑계고 대화가 안되는거 같아요
뭐 말하면 응, 아니 그러고 저한테 돌아오는게 없어서요
그래서 말하면 니가 이러니까 더 말을 안하지
필요한 말만 하고 살지 뭘 그래 막 이러는 사람이에요 ㅜㅜ11. 어우
'21.3.2 3:34 PM (218.48.xxx.98)엄청 피곤한 스타일이네요...공대출신이랑 뭔상관입니까..원글이가 이상하구만
12. ㅡㅡㅡ
'21.3.2 3:34 PM (68.1.xxx.181)비슷한 글 읽었는데 구차해도 남편에게 정답지 불러주고 고대로 해 달라고 하세요. 제발.
13. 에궁
'21.3.2 3:35 PM (223.62.xxx.58)같이 피곤한 날이면 맛난 음식 사오던지,
해주던지..
내가 할 수 있는걸 하거나 해 주셔요.
남편에게 바라지 마시구요.14. ...
'21.3.2 3:36 PM (220.116.xxx.156)원글님은 필요한 얘기조차 안하잖아요
상대가 이렇게 해달라고 구체적으로 꼭집어주는데도 구차하다며 안 하면서...
일단 해주고 그담에 요구해봐요15. 흰
'21.3.2 3:36 PM (175.120.xxx.219)그래도 부부가 되고 나서는...
한번 더 말해주고
표현해주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그래야 더 돈독해지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썩을 육신
많이 말해주고 표현해 줍시다.
공대고 뭐고간에^^
저 공대나온 뇨자예요16. 말을
'21.3.2 3:40 PM (115.140.xxx.213)하세요 입은 뒀다 뭐하시려고 그리 아끼시나요?
남들이 님 마음과 생각을 어떻게 안다구요
저도 순도 백퍼 문과여자지만 답답하네요17. 차근차근
'21.3.2 3:40 PM (180.226.xxx.225)가르치다보면 어느순간 원하는 말 듣게 돼요.
오랜 세월 걸려 그렇지.
원하는 답변을 가르치세요.
이런땐 이렇게 얘기 해줘~
지금은 오그라들 만큼 잘하고 스킬도 늘었어요.
25년 걸렸어요~ ㅋㅋ18. ...
'21.3.2 3:46 PM (1.251.xxx.175) - 삭제된댓글남편 문과, 저 공대예요.
문과고 공대고 다 상관없어요.
예민하고 무딘건 개인성향이죠.
타고난건 안 바뀝니다. 아이도 잘 안 바뀌는데 하물며 어른이잖아요.
장점이든 단점이든 상대방을 인정하세요
그리고 원글님이 원하는거는 말하고 해달라고 하세요.19. ㅎㅎ
'21.3.2 3:49 PM (59.6.xxx.198)진짜 입은 뒀다 뭐하는지요
이과 문과 멘트 이제는 지겹네요
사회성없는 남편과 오지랖퍼 부인인거에요 그냥20. ...
'21.3.2 3:53 PM (1.251.xxx.175)남편 문과, 저 공대인데
문과고 공대고 다 상관없어요.
개인성향일 뿐.
타고난건 안 바뀝니다.
아이도 잘 안 바뀌는데 하물며 어른이잖아요.
장점이든 단점이든 그냥 상대방을 인정하세요
남편분 말씀처럼 원하는거 말씀하시면 돼죠.21. T
'21.3.2 3:53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아.. 읽기만해도 답답함이..
공대생이 뭔 상관인가요.
본인이 듣고 싶은 얘기가 있으면 말을 해요. 말을.22. ㅇㅇ
'21.3.2 3:56 PM (175.213.xxx.10)그냥 점쟁이랑 살던가 텔레파시 보내거나
시시콜콜 남의 감정 읽는거 피곤...
왜들 입 뻥긋도 안하면서 안해준다 섭섭해 하는지
병이다 싶어요.23. ㅁㅁㅁㅁ
'21.3.2 3:58 PM (119.70.xxx.213)구차스럽다 생각하면 못살아요
얼굴에 철판깔고 요구해야돼요
그나마 요구해서 들어주면양반이에요
울집엔 요구해도 맨날 잊어버리는 고장난 인간하나있어요24. 음..
'21.3.2 4:15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말로하기 애매하고 힘들면 카톡으로 지시하세요.
내생일에 링크보내주면서 이거 선물로 사줘.
오늘 올때 부대찌개 사와.
집에서 분리수거, 쓰레기 버리기 , 설거지하기 숙제야 무조건 해야해
나 아프니까 약국에서 A감기약 사와(정확한 상품명 알려줌)
이런식으로 정확하게 알려줘서 계속~~계속 시키고 또 시키고 또 시키고 하면
몸에 완전히 익숙해질때까지 시키면 로보트처럼 이럴때는 이거 저럴때는 저거
하면서 잘해요.
로보트로 생각하고 정확하게 헤깔리지 않도록 간단 명료하게 인풋을 하면
그결과 아웃풋이 나옵니다.
힘들면 무조건 인풋하세요.
아~어깨아파~하면 어깨 주무르도록 인풋하면 그다음부터 아~어깨~하면 바로 주무르도록
하세요.
이거 꼭~말로해야하나?
어른인데 이런것도 모르나? 나를 사랑하지 않는건가?
이런식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무조건 인풋
인풋이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많이 인풋해서 많이 사용하세요.
그러면 공감능력은 없지만 힘은 덜들어요.
가방. 무거운 짐 이런거 무조건 바로바로 들도록 인풋하세요.
마음의 공감을 못얻는 만큼 시키세요. 그것뿐입니다.
사람이니까 힘들지 않을까?
사람이기보다 인공지능로보트입니다. 로보트로 대하면 간단합니다.
일하느라 힘들까?
아이고 ~~로보트처럼 일하기때문에 생각보다 덜힘들어합니다. 감정소비가 별로 없거든요.
걱정안하셔도 됩니다.25. ㅇㅇ
'21.3.2 4:18 PM (49.142.xxx.14)나에게 피곤했냐고 말하고 위로해줘.. 라고 말을 하세요 제발
26. 나 피곤해
'21.3.2 4:19 PM (121.162.xxx.174)라고 말을 하세요
부부간 표현 좋죠
저희 부부는 결혼할때 세상에서 상대에게 가장 상냥하게 말하기 하나 약속했어요
크게 속 썪인 일 없으니 지금도 노력이 가능하겠죠
그러나 원글님처럼
알아주길 바라고 의도를 가지도 말하는 것, 돌려말하는 것
타인의 눈에 상냥한 말은 인정받아도
그게 님 생각처럼 위로가 되고 힘이 되고 100% 는 아닙니다
나 위로가 필요해 라는데 외면하는것도 아니고
내가 위로 받고 싶으니 하는 위로는 날 위한 거죠
그와 별개로
걱정되서, 수고에 감사해서
진심으로 하는 위로는 늘 서로 하는게 좋겠죠27. 음
'21.3.2 4:24 PM (61.74.xxx.175)문과 여자라고 다 원글님 같겠어요?
무심하고 둔한 남자를 골라놓고 원글님이 원하는대로 바꾸라고 하면 어쩌나요
정말 원하면 구체적으로 말을 하세요
남편도 여러 번 하다보면 습관이 들고 바뀌어요28. iii
'21.3.2 4:35 PM (106.243.xxx.240)자기는 그런 말은 못하고 차라리 뭐 해달라
뭐 맛있는거 해달라, 뭐 해줘라 행동으로 하는걸 말해달래요 ㅠㅜㅜㅠ29. ..
'21.3.2 4:39 PM (183.98.xxx.95)사람마다 다른데요
그냥 편하게 문이과 공대남자 문과여자
이렇게 나눈다고 생각해요
어
내생각이랑 다르네
이렇게 말하면 요렇게 말할줄 알았는데
사실 원글님도 척하면 착이지 이러는데
그게 100 프로 맞진 않아요
표현하는게 서투른 사람들이 있어요
남자들이 주로 그렇긴한데
안그런 남자들도 있잖아요
서로 맞춰가야죠
어려운 일이죠
한집에 살다보면,,,
오늘 재미있는 기사를 봤어요
황혼이혼이 늘었대요
코로나로 집에 있으면 참다참다 폭발하고 이혼하는거죠
젊은 사람들은 코로나로 시댁에 안가게 돼서 이혼율이 줄었대요30. ;;;;;;;;;;;;;;;;
'21.3.2 5:00 PM (210.205.xxx.7) - 삭제된댓글자기는 그런 말은 못하고 차라리 뭐 해달라
뭐 맛있는거 해달라, 뭐 해줘라 행동으로 하는걸 말해달래요 ㅠㅜㅜㅠ
-----남편이 저렇게 말하면 그대로 하면 되겠네요.
공대하고 뭔 상관이예요?
저희 아들 공대생인데 엄청 자상하고 가족들 배려 잘합니다.31. 연습해보세요.
'21.3.2 5:06 PM (119.203.xxx.70)** 씨.. 나 피곤한데 오늘 **씨가 만든 떡볶기 먹고 싶어...
나 오늘 아픈거 같은데 약 사주면 안돼?
문과생 남편한테도 직접 말해요.32. 구차같은소리
'21.3.2 5:47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엄청 희생하고 살거나 징징대시나요??
그게 아니라면 나 피곤해, 나 기분이 나빠, 나 힘들어 이런 표현을 왜 못하시는 건가요?
원글님 남편 말대로 하세요
뭐 먹고 싶으니 사오라. 어깨 좀 주물러 달라. 음식물 쓰레기통 좀 치워 달라 말로 하세요 말로
구차스런 이유를 모르겠네요?
난 귀족 신분이니 알아서 기어 이런 마인드가 아니라면 내 마음과 요구를 말로 표현하고 협상해야죠
알아서 해줘 이런건 구시대적인 강자 또는 약자나 가질법한 마음가짐이네요33. 하
'21.3.2 6:14 PM (182.226.xxx.224) - 삭제된댓글진짜 피곤한 여성 스타일임.ㅠㅠㅠㅠㅠ
나도 여자지만 이런분 정말 속 뒤집어져요.
그냥 오늘 피곤한게 우리 뭐 시켜먹을까?
나 설거지 할 동안 빨래 돌려줄래?
나 어디 아픈데 약국서 약 좀 사다줘
오늘 무슨 일 있었는데 진짜 속상하네 위로말 좀 해줘 간지러운 말이래도 1분간 쏟아줘봐.등
모르면 종이에 죽 적어서 사용하세요
남자건 여자건 마음 읽어달라는 스타일은 정말~~~@##$%^^34. ㅋㅋ
'21.3.2 6:37 PM (1.236.xxx.238)전 이 글보면서 좀 동감했는데요.. 고학력 공대 박사분들 엄청나게 많이 만났는데.. 기계랑 일해서 그런지 공감능력이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전 그 전까지 이상형이 공부만한 공대남자였거든요.. ㅋㅋ 반면에 저랑 말이 가장 잘 통한 남자는 미대나온 남자였어요.. 여성이 감정이 좀 풍부하고 공감해주는거 좋아하면 상대남자가 저런 말투쓰면 굉장히 외롭고 대화가 안돼서 답답할꺼에요.. 전 원글님 충분히 이해가 가요. ㅜ,ㅜ 착하고 소심하고 공부만 한 남자를 만났는데 결혼 함 내가 답답해서 죽어버릴수도 있겠다 싶었네요. ㅠ,ㅠ 그래서?? 지금은 공부 덜하고 누나들틈? 에서 자란 남자 만나고 있습니다. 대화를 하면 항상 질문해 주고 잘 들어주고 공감해 줘서 너무 좋더라구요.
35. 말로 해요
'21.3.2 7:05 PM (82.1.xxx.72) - 삭제된댓글저희 부부는 둘 다 문과지만 그런 일로 에너지 낭비 안해요. 말 못하는 아기도 아니고 자기 의견 충분히 표현 가능한 성인끼리 왜 그렇게 사나요.
36. 집에
'21.3.2 8:05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원가족 중 남동생이나 오빠가 없었나요?
그나마 시키는 대로 다 해주겠다는데 뭘 그리 생각이 많나요.37. 하이디
'21.3.2 9:08 PM (221.139.xxx.142)아들 키우면서 여자와 남자가 많이 다르다는거 이해했어요.
남편도 이해하고... 공대생이라서 아니고, 남자라서 못알아듣는거에요.
대부분의 남자들이 말해야 정확히 알아들어요. 원글님도 표현하세요.38. ...
'21.3.2 9:15 PM (221.151.xxx.109)저도 원글님 이해
문과생들로 구성된 회사에서 일하다가
거의 100퍼센트 공대생으로 이뤄진 데서 일해봤는데...쩝
공대 여자들도 남자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