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흠
'21.3.2 12:40 PM
(175.120.xxx.219)
-
삭제된댓글
아이가 내 취향과 같을까 싶은데요...
2. ...
'21.3.2 12:41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는 독립할 때 엄마그릇에서 다 해결했어요. 저는 그릇에 전혀 취미없는 타입이라 가능했으려나요?
3. 왜요
'21.3.2 12:41 PM
(218.101.xxx.154)
적어도 4~50은 되야 그런 물건의 가치를 알텐데요
나중에 그게 엄마집에 있었지.... 하고 후회할지 몰라요
4. ..
'21.3.2 12:41 PM
(39.116.xxx.19)
-
삭제된댓글
이쁜 거 고르라고 해서 쓸 수 있을 때 가져가라고
해야죠.
5. 딸 스무살
'21.3.2 12:43 P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
그릇 너무 많은데
이걸 팔려니 귀찮고 ..
애들 독립하거나 할때 팍팍 줘야죠. 그런데 뭘 주려해도 요즘은 워낙 미니멀리즘이 대세라 그릇도 많이 안 가져가려하나봐요.
딸애 한테 말 했어요. 나 죽으면 니 친구들이랑 다 나눠가지라고.
아들이야 뭐 관심도 없을테고.
6. ...
'21.3.2 12:43 PM
(220.116.xxx.156)
타인을 이용해서 나의 물욕을 채우려는 변명같습니다
그냥 본인 사고싶음 사고 딸을 끌어들이지는 맙시다
그때가서 좋다고 달라면 모를까...
딸도 자기 취향도 있고 그때는 돈도 있습니다
7. ???
'21.3.2 12:44 PM
(121.152.xxx.127)
내가산건 내가쓴다 생각하고 사고쓰는거죠
뭘 물려줘요 땅문서도 아니고 ㅎㅎㅎ
애도 자기취향대로 쇼핑하고 사는거죠
8. ,,,
'21.3.2 12:46 PM
(68.1.xxx.181)
식기도 한때던데요. 사들인 것들 모두 짐 같아요. 애가 원하면 원없이 주겠어요.
9. ᆢ
'21.3.2 12:46 PM
(210.94.xxx.156)
아이나름 아닐까요?
우리딸이라면
아니오 입니다.
50중반인데
탐나는 그릇도 많지만
슬슬 정리하려고합니다.
10. ???
'21.3.2 12:46 PM
(121.152.xxx.127)
울엄마도 좋은그릇 많지만
사실 그거 돈주면 못살것도 아니고
누가 쓰던거 싫어요
11. ..
'21.3.2 12:47 PM
(1.225.xxx.234)
-
삭제된댓글
우리엄마가 그 핑계(?)로 이것저것 엄청 사모으셨는데
전혀 제 취향아니고 (엄마가 예술 전공에 세련된 스타일)
그 짐 다 부담이기만 해서 저는 완전!! 노땡큐에요
12. 어..,
'21.3.2 12:47 PM
(183.98.xxx.95)
엄마 82
제가 갖고 싶은건 엄마도 계속 쓰고 싶어하시더라구요
이거 깨달은지 십년전이었어요
40중반이던 때 반지 목걸이도 받았는데
마찬가지였어요
그때 주셨으면 멋지게 하고 나가고
집에 오시는 분들한테도 자랑도 할수있었을텐데
그때 맘 접었어요
그냥 내가 벌어 내 수준에 맞게 살자
내가 자식에게 똑같이 사줄수 있으면 사주고
아님 사주지 말고
괜히 내맘에 드는거 사주고 생색내지 말자
결심했어요
13. .....
'21.3.2 12:48 PM
(218.159.xxx.83)
아들 직장때문에 독립할때 혼자 쓸 만큼 챙겨줬어요
그릇이라도 집에서 쓰던거 가져가면 마음이라도 위안되려나해서요ㅎ
집이 덜 낯설고 좋다고해요
비싸게 산거 알고 집 나가는거 서운해서 그거라도 정든거 쓰라고 챙겨준거 알고
이쁘게 쓰니 저도 좋고요
딸이 졸업후 아들처럼 나가게 되면 또 그렇게 줄거에요
14. 부질없음
'21.3.2 12:48 PM
(175.125.xxx.90)
-
삭제된댓글
뭘 사 모아요.
전 누가 준다도 싫어여.
그래봐야 물건.. 이고 지고 살기 싫어요.
15. 에구
'21.3.2 12:50 PM
(175.120.xxx.219)
예쁜 그릇이 계속 나오는데...
청화백자도 아니고 뭘 물려줘요.
달라면야 주지만,
열중에 아홉은 싫어라 합니다.
새것 사줘요. 광택도 없어진 걸....
16. ...
'21.3.2 12:51 PM
(61.77.xxx.2)
그냥 쓰세요.. 50되도 좋으면 가져가겠지요.
지금은 취향이 서로 너무 다를거에요.
17. ..
'21.3.2 12:53 PM
(61.254.xxx.115)
원글님 저격하는게 아니라 그릇 매니아들은 마구 사대면서 나중에 딸.며느리 물려줄거라는데 황당해요 며느리랑 딸도 취향이있고 대부분은 원치않더군요 특히 며느리는 시모가 쓰던거 그물건 손대기도 싫거든요 본인이 좋아서 실컷쓰고 가면됩니다 물려주실 생각 마시고요
18. 우왕
'21.3.2 12:53 PM
(182.216.xxx.172)
꿈이 크신듯 해요
저희 아이는 금붙이도 싫다 던데요
저는 해외 방문객이 많이 오는데
제법 유명한 장인들이 만든 물건 이런것들도
제법 있는데
아이에게 너 가져가고 싶은거 다 가져가도 돼
했더니 다 싫다 더라구요
자긴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대요
힘빠지면 죄다 기부해버릴거에요
19. ㅇㅇ
'21.3.2 12:53 PM
(211.36.xxx.113)
아휴 진짜 그냥 딸은 새그릇 사주세요
20. 저도 싫으네요
'21.3.2 12:53 PM
(58.140.xxx.188)
제가 지금 40인데 보통 20대에는 그릇 별로 관심없고 살림에 관심갖게되는 30대에는 별로 안썼던 찻잔 취향 맞으면 받으면 좋을것 같은데요. 나도 50이고 원하는 그릇 살 정도 돈은 있는데 난 이제 이런거 필요없으니 가져가라 이러면 싫을것 같네요.
21. ..
'21.3.2 12:54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유행이 바뀌어서..
요즘 애들은 프린터 있는 잔은 싫어하더라구요
모르죠..에르메스 커피잔은 좋아하려나..
저도 돈 들여 모은 잔들 이제 안 아끼고 꺼내 쓰고 있어요
깨뜨리면 다른 거 사죠 뭐..
22. 저도
'21.3.2 12:54 PM
(122.42.xxx.24)
누가 준다해도 싫어요..그릇에 욕심없구요.깔끔하고 심플한걸로 음식 담아먹음 그만..
그룻욕심많은 취향들...제눈엔 이상해보여요.결국엔 그거 다 짐덩어리더만요
23. 어휴
'21.3.2 12:55 PM
(106.102.xxx.123)
넘쳐나서 주고 싶음 지금 주시든지
그래도 받을까 말까인데 무슨 80지나서 준다고ㅋㅋㅋ
요즘 세상 돈없어 못사지 그릇없어 못사나요?
저도 나이 먹었지만 쟁여 놓다 남주는 거 별로입니다
24. 헐
'21.3.2 12:55 PM
(180.229.xxx.9)
엄마랑 딸이 엄청 통하는 사이 아니면....
따로따로 인생인데 왜.
25. ..
'21.3.2 12:55 PM
(61.254.xxx.115)
저도 그릇 사긴하지만 적당한 선에서 끝냈고 팔려고하면 제값도 못받는데 어느순간에는 제 선에서 팔든 정리하든 다 하려구요 물려줘도 애들은 가격도 모르고 짐이죠
26. 팍팍 쓰세여
'21.3.2 12:57 PM
(125.132.xxx.178)
모셔놓지 말고 꺼내서 가족들과 팍팍 쓰세요. 죽으면 나눠갖는 유품은 그 물건이 값어치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 물건을 통해 나눠가진 추억때문이에요. 저 윗분처럼 그렇게 사용하다가 독립하면 쓰던 그릇 저렇게 외로움 달래는 용으로 딸려 보낼 수나 있지 그런 게 없으면 고가 그릇도 취향이 있고 유행이 있는데 아들 딸이 달라고 하겠어요? 나중에 처분하기 귀찮은 짐덩어리죠.
27. ㅇㅇ
'21.3.2 12:58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본인쓰던 그릇 주셨는데
실용성도 그닥이고 무거워서 팔목만 아픈것이
별로던데요 물려줄 생각말고 그릇욕심 줄이세요
28. 식기안줘요
'21.3.2 12:58 PM
(125.191.xxx.252)
찻잔같은건 디자인이 다양하게 있어서 애도 탐내는게 많아요.
지금 자주쓰는것도 30년된 찻잔이 있는데 예전에 만든 건 요즘 만든거랑 또 다르거든요.
준다면 식기보다는 찻잔을 주려고 생각하고 그핑계로 더 살생각 없구요.
그냥 장식했다 버리기에는 아까우니까요..
에구....식기는 안준다고 했는데...
29. 내가 쓰던
'21.3.2 12:58 PM
(211.177.xxx.54)
모든것 내가 정리하고 가야할것 같아요, 며느리건 딸이건, 아주 진귀한물건 아님 짐스러워할것 같아서
30. ..
'21.3.2 12:59 PM
(61.254.xxx.115)
외국 앤틱이나 되면 돈주고 사갈사람 있을까 그것도 내가산거보다 싸게 팔아야하고 국산 그릇은 유행 심하게 타서 딸.며느리가 쓸수도없구요 구닥다리라.
31. 취향이바뀜
'21.3.2 1:00 PM
(1.177.xxx.76)
엄마 그릇 탐내는 어린 딸 믿고 열심히 사 모았더니 다 커서 독립할때 가져 가랬더니 취향이 바꼈다고 안가져 간다고.-.-
명품 옷이나 가방은 20년 된것도 가져 가더만 그릇만 외면.ㅋ
32. ..
'21.3.2 1:01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미국 이베이에 가면
유품으로 나옴직한 커피잔이 얼마나 싸게 팔리는지...
전 웨지우드랑 노리다케 잔 소서 6개 세트 새것 10달러에 샀어요
받고 보니 컨디션이 얼마나 좋은지...
미국 할머니들 죽고 남은 유품들을 자식이나 손자들이
헐값에 파는 느낌이었어요
그 사람들 한테는 할머니 스타일 이겠죠
33. ....
'21.3.2 1:02 PM
(222.99.xxx.169)
이미 몇십년 장식품으로 썼으면 그 역할은 다 했네요. 아까울 것도 없을듯.
그게 고르고 거금을 주고 사고 아끼고 그런 모든 과정과 추억이 깃들어 있으니 본인한텐 아깝고 귀한 물건이지만 다른 사람에겐 그저 돈만 주면 살수있는 물건일 뿐이에요.
34. ...
'21.3.2 1:02 PM
(125.191.xxx.252)
외국에 있을때 모은 것들도 있고 아이랑 취향도 비슷해서 아이가 원하면 주고 싫다면 뭐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주고 아니면 처분해야겠네요..
35. ..
'21.3.2 1:03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미국 이베이에 가면
유품으로 나옴직한 커피잔이 얼마나 싸게 팔리는지...
전 웨지우드랑 노리다케 잔 소서 6개 세트 새것 10달러에 샀어요
대신 배송비가 30달러 정도였나?
받고 보니 컨디션이 얼마나 좋은지 진짜 새것이었고
얼마나 꼼곰하게 포장해서 보냈던지..
미국 할머니들 죽고 남은 유품들을 자식이나 손자들이
헐값에 파는 느낌이었어요
그 사람들 한테는 쓰기 싫은 할머니 스타일 이겠죠.
36. ..
'21.3.2 1:03 PM
(223.38.xxx.187)
나중에 이쁜새그릇이 많이나올텐데
구닥다리처럼 보일거같아요
37. ...
'21.3.2 1:04 PM
(125.128.xxx.118)
50대고 젊어서 외국에서 모은 접시, 컵이 정말 많아요...그냥 아껴두지 않고 다 꺼내서 이제 쓰기시작했고 깨지면 버리고...새로 사지 않고..그렇게 쓸만큼 쓰면 버리고 요양원 가야죠
38. 000
'21.3.2 1:04 PM
(110.12.xxx.48)
제 나이 50대, 딸 20대, 친정엄마 80대인데
생각만 해도 싫어요 ㅎㅎ 안 그래도 얼마전
비싼 찻잔들 저 물려준다고 하셔서 단칼에(?)
거부하고 왔어요
받기도 싫고 주기도 귀찮아요.
그냥 좀 부모도 자식도 취향대로 각자도생!!
39. 음ㅋ
'21.3.2 1:05 PM
(220.88.xxx.202)
뭘 딸을. 물려줘요.
싸고 저렴한거라도
내 취향이 있는겁니다.
우리친정엄마도
바싼거 사서 모셔놨다가
나 쓰라고 주는데
진짜 싫어요 전.
어른들 왜 그러는지;;;
40. ....
'21.3.2 1:06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금이라도 둘렀나요
얼마짜리길래 남이 쓰던거 나눔하고 물려주고
식당이야 어쩔수 없이 먹어도
41. ....
'21.3.2 1:06 PM
(1.237.xxx.189)
금이라도 둘렀나요
얼마짜리길래 남이 입댄거 나눔하고 물려주고
식당이야 어쩔수 없이 먹어도
42. 당근매냐
'21.3.2 1:07 PM
(175.114.xxx.44)
죽기전에 당근해서 현금으로 주는 게 낫겠네요.
ㅡㅡ;;;;... 저도 30대 후반인데..
43. ..
'21.3.2 1:09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지금 어르신들 80대 엄마가 물려준다는 커피잔들은
대부분 로얄알버트 황실장미 이런것 아닐까요?
그럼 저도 싫을것 같아요
하빌랜드 리모주 정도면 받구요 ㅎㅎ
44. 점둘셋
'21.3.2 1:11 PM
(221.140.xxx.183)
딸이 욕심내는거 지금주세요~
45. ..
'21.3.2 1:12 PM
(61.254.xxx.115)
울엄마 50년전 혼수로 샀던 노리다께인지 일제그릇 촌스러워서 못써요 다버렸어요 노리다께니 뭐니 일제그릇도 일이십년된것도 요츰 취향에 뒤떨어지거든요 계속 신상품이 더이쁜게 나오는데요
물려줄생각하고 모으면 안되고 내가 즐겁게 쓰고 끝내야합니다
46. ...
'21.3.2 1:15 PM
(61.99.xxx.154)
애가 결혼할 나이가 되니 그릇에 관심을 가지네요
전 명품 그릇.. 작은 그룻장 채울 정도만 있고 큰 관심 없어요
근데 애가 사들이네요 ㅎㅎ
나중에 지 결혼할때 싸서 보내죠
제것중에도 맘에 드는 거 있다면 주고요
좀 있어 보세요 딸이 탐낼 시기가 올지도... ^^
47. 왜들그러세요
'21.3.2 1:16 PM
(1.230.xxx.106)
전 엄마가 시집오니 할머니가 쓰고 계시더라는 그릇들 45살에 받아왔어요
며느리도 맘에 드는거 챙겨가고요
엄마가 우리집에 오셔서 보시더니 기뻐하셨어요
니네집에서 보니 그릇이 제자리 찾은거 같다고... 전 아주 좋은데요
48. ..
'21.3.2 1:18 PM
(61.254.xxx.115)
엄마그릇 좋다고 가져가서 활용하시는분들 물론있겠죠 근데 대부분의사람은 그다지 안좋아해요 통계로 말씀드리는거에요 ~^^
49. 제가쓴줄
'21.3.2 1:19 PM
(39.122.xxx.59)
제가 커피잔과 티팟에 빠져서 그릇장 두개 채울만큼 모았어요
알록달록 예쁘고 힐링되죠 ㅎ
저는 코로나 전까지는 노상 친구들 불러서 티파티 했고요
지금도 식구들끼리 부지런히 예쁜그릇 써요 ㅎ
나중에 딸 시집갈때 무슨 그릇 해주면 좋을까 연구도 열심 ㅋ
딸은 지금 스무살이니까 아주 먼미래는 아니에요 ㅎ
근데 나중에 티세트 줄까 물어보지는 않아요
묻는 그 자체로 부담되고 정떨어질거 같아서요 ㅎ
제가 티세트에 관심 가진것도 마흔 이후였어요
그러니 저는 팔십살까지 알뜰히 제 컬렉션을 유지할거고요
딸이 탐내면 그때 아낌없이 주려고요 ㅎ
탐내지 않으면 팔십대 당근러로 팔거나 나눠줄거에요 ^^
50. ᆢ
'21.3.2 1:26 PM
(211.208.xxx.123)
보통 엄마들은 딸 시집갈때 신나서 챙겨줄 생각을 하지
무슨 치매 올 80세에 물려준다니 유품정리하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좋으면 님 생애 끝까지 행복하게 쓰고 가는게 님,잔찻,딸 모두에게 좋죠
51. 사양합니다.
'21.3.2 1:27 PM
(175.208.xxx.235)
친정엄마가 그릇들 정리해서 주시는데 전 싫다고 하고 안받아요.
그릇 욕심도 없고, 엄마 취향하고 다르니.
비싸게 주고 사셨다며 아깝다며 자꾸 주시려고 하는데, 비싸다고 다 좋아하나요?
시어머니도 마찬가지예요.
시집엔 진짜 비싼 그릇과 찻잔이 많은데 전 그냥 사은품 머그잔컵 찾아서 커피 마셔요.
괜히 깰까봐요. 어머님이 나중에 딸과 며느리 물려주신다는데 전 사양할래요.
..님 댓글보니 비싼 물건 갖고 있지 말아야 겠어요.
나 죽고나면 자식들이 죄다 헐 가격에 팔아 넘기겠네요.
난 아끼고 모아 산 비싼 물건일텐데. 그냥 내가 사서 쓰다가 정리해야지 물려주진 말아야겠어요.
52. ..
'21.3.2 1:27 PM
(61.254.xxx.115)
이십대부터 그릇모으고 좋아하는 아가씨들은 드물고 삼십대에서 사십대중반까진 육아로 정신이없고 사십중반이나 오십부터 친구와 티타임가지고 즐기는시간은 고맘때인거같아요 한 십년 이십년 티타임갖고 즐기다 서서히 정리해야하는 나이가 오겠지요
53. ...
'21.3.2 1:31 PM
(211.51.xxx.116)
요즘에는 연말에 해외직구하시면 거의 50프로할인되어서 구매가능해요. 그릇도 유행이 있고요,
코로나로 만남자체가 어려워지니 당근같은데는 티팟세트가 하루에도 몇개씩 나와요.
그냥 내가 쓸만큼 다 쓰는게 남는거 같습니다.
54. ...
'21.3.2 1:32 PM
(223.39.xxx.30)
50이란 나이가 안 닥쳐보면 모를 나인데 따님이 참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이네요.맞아요 그릇모을때는 몰랐는데 50넘으니 모든게 짐이예요.옷장에 차있는옷.냉동실.그릇 목을 옥 죄는거 같애요.집 들오기가 싫어요.
55. 저는요~
'21.3.2 1:35 PM
(121.137.xxx.231)
이번에 친정집에 가서 친정엄마가 안쓰고 구석에 박혀 있는지도 모른채
먼지만 쌓여가던 오래된 찻잔과 접시 몇개씩 상자에 담와 왔어요.
친정엄마가 젊었을때 어쩌다 사놓은 많은 접시들... 딸에게 물려주려고 사놓은건 아닌데
사놓고는 새거라 아까워 무슨 날에 써야지...하고서는 정작 실생활에선 원래 쓰던거, 자주쓰던거
쓰게되니 사놓은 새그릇들은 구석에 그대로 쌓여있게 되었던거죠
나이드실수록 그런 접시가 있었는지 어쨌는지 모르셨고요
저는 그릇에 관심이 많진 않은데 그릇이 없어요. 신혼살림을 하지 못하고
쓰던거 모아썼던 터라 예쁜 그릇도 없고 자취생보다 살림이 없었거든요
친정집에 갔다가 어쩌다 오래된 (오래됐지만 사용은 안한.) 그릇 찾는 재미
거기다가 국내 오래된 국내 자기 회사의 제품들이라 웬지 더 믿음도 가고 그래서
일부러 보물찾기 하듯 찾아서 가져왔어요
친정엄마는 어디 있는 줄도 몰라던 오래된 그릇을
딸이 예쁘다고 찾아서 챙기는 걸 보시면서 즐거워 하시더라고요.
의도치 않았지만 딸에게 기쁜 선물을 준 것 같은 기분이신가 봐요
저또한 정말 좋았고요.
비싼 것도 아니고 찻잔은 받침도 없지만
차분하니 이쁜 접시와 꽃봉오리 같은 찻잔.
국내 오래된 회사의 오래된 국내 생산 제품이라 더 좋고요.
저같은 사람도 있긴 하지만
사람 취향 다 다르고 그릇도 유행이 있고 예쁜 그릇 늘 많이 나오는데
딸에게 물려주겠다는 생각으로 그릇 사진 마시고
본인이 좋아하는 그릇 사서 그냥 열심히 사용하세요.
그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
56. 저는
'21.3.2 1:47 PM
(117.111.xxx.239)
예쁘면 예뻐할 때 주세요. 오십되서는 내그릇도 가져다 버리고 싶을 나이라..
57. ㅌㅌ
'21.3.2 1:48 PM
(121.135.xxx.195)
전 시어머니가노리다께 티잔이랑커피잔등주셨는데 완전좋았어요.제가 그릇을 좋아해서인지.. 요즘 스탈은 아니지만 그래도 예뻐요.
58. 딸이 원할때
'21.3.2 2:13 PM
(219.120.xxx.1)
-
삭제된댓글
내가 주고싶을때가 아니라 딸이 원할때 딸이 원하는거 주면 되죠.
지금 쓰는데 딸이 원하면 색ㅓ 사주구요.
시기상 예뻐보이는 그릇이 달라지는데 저라면 원하는거 그때그때 가져갈수 있게 할거같아요.
59. 보통
'21.3.2 2:21 PM
(112.161.xxx.166)
결혼할때 혼수로 준다고,
엄마가 핑계김에 그릇 모으시던데,
실제 저희 엄마는 결혼할때 다 주셨어요.
홈세트만 몇세트에 크리스탈에 티세트에...
남는거 친구도 줬구요.
쓰다가 제 취향인것들 좀 들이고요.
50에 주실건 진짜 골동품 물려주셔야할듯...
딱 한번 놀란건,부잣집 지인 어머니 돌아가시고,
대저택 지하창고 같다가 기절할뻔 한적 있어요.
40평도 넘는 공간이 진열대에 가득가득...
세상 아름다운 그릇,티팟...구하기 힘든것들로 가득.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거 한세트 달라는 말도 못했고,
지인은 연세 많으신 독신이라,
다 고물 취급하시더군.ㅡㅡ
60. 이런...
'21.3.2 2:23 PM
(125.191.xxx.252)
댓글이 이리 많이 달릴줄 몰랐네요 .. 내가 글을 이상하게 썼나싶게 참 의기소침하게 만드는 댓글도 있고 날이 왜이리 서 있나 싶네요. 같은말이라도 치매올 80세되서 주고싶냐니... 그때 주고싶다는 글이 아닌데 . 저도 친정가면 예전 크리스탈 질도 좋고 예뻐서 달라는것도 있구요.. 주변에 그런 지인들이 꽤 있어서 이렇게 질색팔색할일인지 몰랐네요. 댓글에 썼지만 아이가 가진다면 주고 아니면 알아서 처리하는걸로 할께요
61. ㅡㅡㅡ
'21.3.2 2:54 PM
(61.98.xxx.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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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아이가 원하는게 있으면 줄거에요.
62. ..
'21.3.2 3:21 PM
(116.39.xxx.162)
엿날 귀한 그릇도 아니고....
저는 외할머니가 젊을 때 쓰던
푸른색 접시하고 공기 하나는 있네요.
요즘은 귀한 거라.
63. 동글이
'21.3.2 3:45 PM
(194.96.xxx.245)
우리 엄마가 인테리어 이불 그릇을 엄청 좋아해서 결혼할깨부터ㅜ지금 까지 자꾸 주는데 딸셋인 우리들 넘 싫어해요 . 일단 취향도 타고 비싼거라고 버리지도 못하고 싫더라구요.
64. 아니
'21.3.2 4:34 PM
(112.164.xx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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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내 눈에 고급이고 내 눈에 좋은거지요
그걸 왜 자식에게 물려주나요
본인이 좋아서 나 가지면 안되 하는거 아닌담에야
아마도 자식은 그냥 무난한걸 좋아 할지도요
그릇 지긋지긋해서요
65. 저도
'21.3.2 4:54 PM
(175.223.xxx.207)
생각해보게 되네요.
예쁜 건 열심히 쓰고.
아이가 달라할 때 주자~
66. ㅇㅇㅇ
'21.3.2 4:58 PM
(120.142.xxx.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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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왜 딸들은 엄마랑 취향이 다르다고만 할까? 취향이 다른 딸들만 여기 쓰나보네요. 전 50이 넘었지만 여전히 그릇 이쁜 것 있음 사요. 대신에 제가 취향이 고급이라 아무거나 안모은다는게 문제. 로얄 코펜하겐 풀레이스 블루 플루티디를 모았는데 그게 프렌치 고급장 하나를 채우네요. 오는 사람마다 장도 넘 이쁘다고 하는데.. 요즘은 기호가 에르메스로 넘어갔어요. 에르메스만 눈에 보이네요. 전 딸도 없구...며느리들이 와서 달라면 줄지두... 아마도 준다면 며느리들이 서로 가질려고 할까 그게 걱정이라면 걱정.
67. ㅇㅇ
'21.3.2 5:15 PM
(124.50.xxx.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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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저도 그릇 좋아하고 아직도 수집하고 있어서 어떤 마음인지 이해는 가요.
그런데 원글님이 쓰신
엄마 80세정도 되서 더이상 찻잔이고 뭐고 쓸일 없을때
그때 너 가지고 갈래?
이 문장 보고 솔직히 헉 했어요.
본인이 쓸일 없을 때 주는 건 사실 선물이라고 볼 순 없죠.
자식이 시큰둥한 반응 보인 게 바로 정답입니다.
내게 남은 밥이 많아서 처지곤란일 때 배고픈 사람에게 주면
그건 내가 그를 도와준 게 아니라
그가 나를 도와준 거라는 말이 생각나는 글이네요.
따님이 그릇 좋아하면 지금 주세요.
그래야 쓸모 있게 잘 쓰겠죠.
68. 짱아
'21.3.2 9:30 PM
(114.207.xxx.162)
저는.. 좋을거같은데.. 엄마가 물려주신다면..
저는 엄마랑 정이 별로 없는데도 엄마가 만들어주신거 엄마가 물려주신 옷 이런게 좋아요 40대고요 오래 보관하다가 저도 물려주고 싶고요.. 가방도 코트같은거도 할머니거부타 물랴 받는데 그릇 찾잔이 왜요 ... 저는 읽으면서도 부럽고 좋네요 계속 엄마 생각도 날거같고 그릇 좋아함 다할나위없고요 지금은 활동안하시는 블로거중에 황동 워머위에 멋스랍게 찌게. 유기그릇에 샐러드 기타 넘나 이쁜 그릇들.. 그분덕에 코렐만 쓰던.제가 잠시 눈만 높아졌었어요 그런 앤틱한걸 엄마가 주신담.. 정말 좋을거같네요 언제 받더라도
69. 짱아
'21.3.2 9:31 PM
(114.207.xxx.162)
아이 재움서 폰으로 써서 신경쓴다고 썼는데도 오타가 많습니다.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