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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가품매장 직원 친절

친철 조회수 : 3,535
작성일 : 2021-03-01 12:19:46
1달전에 팔찌 사러 브랜드 매장가서 천만원짜리 샀어요. 샵매니저와 담당 세일즈 하시는 분이 넘 친절하게 말시키고, 제가 골프연습하고 옷 안 갈아입고 갔는데 골프 어디서 치냐 개인적 질문도 많이 하구요. 두분다 남자분이었는데 나중에 문자로 따로 감사하다고 연락왔구요.

맘은 그 매장가서 같은 직원한테 목걸이도 사고 싶은데 그 두분의 과한 친절 무서워 망설이다 어제 지나가면서 보니 두사람 안 보이고 여성분 있길래 목걸이 재빨리 사서 나왔어요. 마스크 쓰고 가고 전에는 모자 썼는데 모자도 안 쓰고 가서 봐도 몰라볼수 있었을 거예요.

저처럼 이렇게 직원이 너무 친절하면 다들 불편하시죠.  미용실도 미용사가 너무 말이 많으면 말업는 미용사 찾아가는 편이구요. 근데 말없는 미용사도 몇번 가면 봇물 터지듯 말을 많이 시켜요. 그 분들도 친절이 생명이니 어쩔수 없겠지만 저도 편하게 수다 떨고 이런 성격이면 좀 더 편할것 같아요
IP : 202.166.xxx.15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1 12:32 PM (121.100.xxx.82) - 삭제된댓글

    고가품 사러 매장을 가는 건 그만한 서비스값까지 포함이죠 사람을 단순히 명함만으로 소비, 취향수준을 알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고 취향대로 권유해 줄 수 있는 건 그날 옷차림 악세사리 등 눈에 보이는 기준으로 가능하기 때문에요

  • 2. 보석.시계
    '21.3.1 12:32 PM (121.133.xxx.125)

    매장은 보통 다 친절해요.
    그 매장에 가서 예전 직원 찾아도 되고
    이직했거나 그럼 새로운 직원에게 사심 되고요.

    저도 빨랑 빠랑 사는거 좋아하는데
    보석매장.시계매장은
    응대속도가 거의 외국 수준이라 좀 답답은 하던데요

    그래도 응대수준이 작년 매장 직원은 외국 같네요. 말 잘붙이고 유쾌한 스타일 ^^

  • 3. 그래서
    '21.3.1 12:40 PM (121.135.xxx.24)

    명품매장 들어가기가 꺼려짐
    뭐 살 돈도 없지만

  • 4. ㅋㅋ
    '21.3.1 12:44 PM (116.43.xxx.13)

    전 돈이 없어 고가매장엔 못들어가지만 너무 친절하고 말 붙이고 이런거 싫어해요
    동네 꽈배기집에 꽈배기 사러 갔는데 ㅋㅋㅋ
    사장님이 저 보자마자 ㅜ "어머 오늘은 왜 배민오더로 주문안하셨어요?? ㅎㅎ "" 하길래 다음부터 손절 ㅋㅋㅋㅋㅋ
    전 익명의 자유스러움을 조아합니다 ㅋㅋ ㅜㅠ
    말붙이는거 저도 부담스럽더라구요 ㅜ

  • 5.
    '21.3.1 12:51 PM (61.253.xxx.184)

    명품매장 며칠전에도 들어가서 착용해봤는데
    그냥 안사면 그렇게 친절?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일반 백화점 옷 매장이 더 친절하지요

    즉,,,물건을 살 것 같거나, 샀다면 엄~~~청 친절하지만(천만원짜리면 매출 많이 올려준거죠)
    그냥 구경만 가면 고가의 매장은 아주 친절하지는 않아요. 오히려...대~~충 응대하는 경우가 많아요. 제 느낌에.

  • 6. 젊은
    '21.3.1 12:56 PM (124.5.xxx.197)

    젊은 남자들이 아는 척하면 그 식당을 안 간다더니...ㅋㅋㅋ

  • 7. ..
    '21.3.1 1:01 PM (223.38.xxx.116) - 삭제된댓글

    이것저것 묻고 좀 과하긴 했네요ㅎ
    고가품 매장 직원이 불친절하면 뭥미싶죠..
    이런 대접 받으면서 이 돈을 쓰나 싶고
    적당함의 기준이 달라서 서비스가 어려운건가봐요.

  • 8. ......
    '21.3.1 1:02 PM (182.229.xxx.26)

    고가품 주고객층 성향에 맞춘 응대방법이라서요. 연예인들이 귀찮아라 하면서도 알아봐주지않으면 섭섭해하쟎아요. 권력이나 돈 가진 사람들도 그래요. 내 돈, 내 위치, 알아서 파악하고 심기 거스르지 않게 서비스해주기를..

  • 9.
    '21.3.1 1:05 PM (61.253.xxx.184)

    182님 말에 공감이 가요.
    수천만원씩 쓰면 저도 아주 친절한 대접 받고 싶을거 같아요
    돈많은 사람들 자기들 알아주는거 좋아하는거 같아요.

    그런데 보통은 구경만 하거나
    하니.....과한 친절이나 따라다니는거 불편해서 싫은거죠

  • 10. ..
    '21.3.1 1:36 PM (14.63.xxx.95)

    명품매장들어갔는데 점원이 흘깃보고 아는체 안했다고 하던 분도 계셨는데..
    사람이 다 가지가지네요

  • 11. ㅇㅇ
    '21.3.1 2:26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님 찐단골은요
    가면 음료도주고 배고프다하면 쿠키 빵이런것도
    챙겨줍니다
    천천히 고르라고요
    그냥친절한건 당연한거예요
    돈천이 누구집이름도 아니고
    돈천쓰면 대우받으세요

    파리 매장에 신발사러 갔는데
    앉으라하고 에비앙하고 물티슈주던데요
    천천히 고르라 하면서

  • 12. 티파니
    '21.3.1 2:58 PM (1.238.xxx.239) - 삭제된댓글

    대학생 딸 은반지 사주러 판교 현대 티파니 갔어요.,.
    샘플 없다고 계속 딴청 피고 물어보는 말에 어찌나
    성의없이 굴던지요.. 은반지라 무시한건지..
    자기는 직원이 금반지에 다이아 있는거 착용하고
    고자세더군요 어린 딸이 느낄정도로 민망했어요.
    고른게 실버링 중 좀 비쌌어요 재차 다른것보다 비싸다고
    주지시키는데 기분 나쁘더라구요
    그나마 착용 요구땐 불친절한듯 느린듯 성의없더니
    구입하니까 좀 친절..이런 경우도 가기 싫어요

  • 13. 티파니
    '21.3.1 3:01 PM (1.238.xxx.239) - 삭제된댓글

    자기도 나이가 어려 봬지도 않고 40대 초반은
    돼 보이던 여자 직원인데 제가 대학때
    착용한 목걸이 딸 주려고 수선 신청하니 옛날 물건
    관리잘했다고 마치 엄청난 과거 물건인양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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