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강아지는 어쩜 한치의 벗어남이 없을까요?

ㅎㅎ 조회수 : 3,721
작성일 : 2021-02-28 23:30:03
자존심 부리면서도

결국 한치도 벗어나지 않는게 꼭 프로그래밍 된

생명체 같아요



먹을거 앞에 장사없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 거의 1초만에.

간식준비할때 제 다리에 모른척 부딪친다. 3번.

주인님(저) 밥상 차릴때 자꾸 제 다리에 걸리게 걷는다. 원래가려던 것처럼.

저 잘준비하려고 이닦으면 달려가서 쉬하고 잘준비하고 방앞에 기다린다

밥이 더 먹고 싶으면 밥그릇을 긁은후 한숨한번 쉬고

5초후 나를 쳐다본다. 자기한숨 소리 들었는지 확인차. 모른척하면 반복.

산책준비하면 거실을 미친듯이 3바퀴 돈다. 옷입기 싫은척 버티며 옷에 팔다리 재빨리 끼운다.

이름부르면 못들은척 하는데 귀는 부를때마다 펄러펄럭, 절대안돌아보고 시선은 허공에 고정(자존심)...제가 일부러 목터져라 연기하며 부르거든요. 절대 안보다 "에구 계속 부르니 힘들고 배고프네 뭐좀 먹어야겠다"하면 무슨일 있었냐는듯이 재빨리 쫓아와요

등등

모든 행동이 한치의 오차가 없고 예측에서 벗어남이 없는게

너무 귀여워요




IP : 125.186.xxx.9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28 11:36 PM (223.33.xxx.189)

    우리 강아지는 늘 예측을 벗어난 애가 있고 아닌 애가 있어요
    유기견 천사들 때문에 이번생은 참 좋아요

  • 2. 행복하죠
    '21.2.28 11:37 PM (112.153.xxx.148)

    행복을 사랑을 장착한 생명체..
    제 옆에 코골고 자는 한놈..아빠가 잠이 들면 총알같이 튀어나와 또 제옆에 붙어자는 한놈. 양쪽에 호위무사 대동하고 잠드는 전 귀신도 못옵니다.
    가자..먹자..놀자..소리에 누웠던 귀를 세우고 뱅뱅 돌고
    발끝에 채이고 윙크 소리에 기분 좋으면 두눈 다 질끈..
    간식 생각나면 일부러 와서 한쪽눈 감기. ㅎㅎ

  • 3.
    '21.2.28 11:39 PM (210.99.xxx.244)

    세상에서 나를 제일 사랑하고 믿는 존재

  • 4. 방금본 멍멍이ㅎ
    '21.2.28 11:41 PM (39.125.xxx.27)

    https://www.ddanzi.com/free/669837556

  • 5. 정말
    '21.2.28 11:44 PM (115.133.xxx.121)

    자식은 배신하는데 개는 배신하지 않아요

  • 6. 원글
    '21.2.28 11:48 PM (125.186.xxx.94)

    그럼요 배신이란 있을수 없는데 간식앞에서는 좀 밀리긴 하네요 ㅋㅋ
    1.간식
    2.주인 같습니다

  • 7. .......
    '21.3.1 12:03 AM (180.224.xxx.208)

    글만 읽어도 너무 귀엽네요.

  • 8. 그거는
    '21.3.1 12:06 AM (210.2.xxx.143)

    지능이 2살 정도 수준이어서 그런 거겠죠.

    사람처럼 나이들수록 지능이 발달하면 배신도 하고, 이기적 모습도 보이고 ...

    그래서 점점 애는 안 낳아도 개는 키우는 거 아닐까요?

    애 낳아서 기르기는 너무 힘들고, 그러니 개를 키우는...

  • 9.
    '21.3.1 12:24 AM (210.99.xxx.244)

    맞아요 자식은 배신하고 날 속여도 강쥐는 아니죠ㅠ

  • 10. ...
    '21.3.1 3:00 AM (180.230.xxx.246)

    이런글 진짜 너무 좋아요ㅋㅋㅋㅋ
    강쥐 에피소드는 늘 너무 사랑스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4938 1년 전에 주운 핸드폰? 2 ㅇㅇ 2021/03/01 2,169
1174937 명운을 걸라=사생결단을 하고 집값올려라 1 ㅇㅇ 2021/03/01 925
1174936 대학생노트북(일년후 군대갈 예정)선택 6 saaa 2021/03/01 1,464
1174935 약사분계신가요 4 ㄴㄴ 2021/03/01 1,634
1174934 이명박은 반값 아파트 가능했는데 왜 이정부는 못하나요? 34 ... 2021/03/01 2,963
1174933 다큐 - 불평등 사회에 재난이 닥칠 때 KBS 시사.. 2021/03/01 760
1174932 3.1절) 독립운동가 테스트 해보세요. 12 ㅇㅇㅇ 2021/03/01 1,445
1174931 교육부 자가진단 앱 지금 들어가지시나요?? 10 ㅇㅇ 2021/03/01 1,853
1174930 동요 '산바람 강바람'을 아세요? 8 갑자기 생각.. 2021/03/01 1,927
1174929 딸아이 친구 엄마들과 10년 차이나는 엄마 23 늦둥이 2021/03/01 7,898
1174928 이젠 명운을 걸라네요. 29 자인 2021/03/01 7,241
1174927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3월1일(월) 7 ... 2021/03/01 842
1174926 배란일 받아 임신 성공하신 분들 도움 부탁드려요~ 6 간절한 2021/03/01 1,775
1174925 3.1절인데 부동산 문여는지요? 3 부동산 2021/03/01 1,557
1174924 삼전 배당금이 얼아 이상이어야 인적공제 제외되나요? 6 .... 2021/03/01 2,729
1174923 비오니까 걷기운동 나가기가 싫네요 ㅠ 9 걷기운동 2021/03/01 3,795
1174922 현충일ㅠ 1 플리즈 2021/03/01 1,145
1174921 이거 무슨 노래죠? 휘날리는 태극기는~ 12 happyw.. 2021/03/01 2,032
1174920 스토커가 택배까지 몰래 가져가요 1 도와주세요 2021/03/01 2,004
1174919 지금 새벽내내 떠들고 뛰는 윗집 아이들 6 빗소리 2021/03/01 2,891
1174918 말기암 환자 호스피스 병원으로 옮기는건 의사가 결정하는건가요? 10 2021/03/01 5,249
1174917 강아지 무지개 다리 건너면 어떻게 사나요? 16 ba 2021/03/01 3,326
1174916 화가 너무 납니다ᆢ화나는게 맞을까요? 78 미친건지 2021/03/01 23,670
1174915 맛없는 소고기 처분 방법 알려주세요 11 크하하하 2021/03/01 2,917
1174914 의도가 불순한 방송 프로그램들! 4 해괴함과이상.. 2021/03/01 4,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