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는일을 오래했는데
노련해지는만큼 젊어서 열정은 없어지네요..
지금생각해보면 몰라서 열정적이었던거같아요..
빈공간을 의지로만 채운..
이젠 노련해졌는데 그만큼 열정은 없고
그리고 덜 조급해지네요.
성적과 실력은 결국 거칠거 다거쳐야 나오는거니까요.
기다려주게되고 선행보다는
아이에게 기본기를 더 신경쓰게 되고요
한마디로 더 지혜로와 져요.
근데 지혜는 차가운 머리와 함께하지
뜨거운 심장과는 함께하지않는거 같아요.
근데 어딘가 모르게 씁씁해지고
뭔가 새로운 도전거리..내가 하는일 안에서
새로운 도전을 만들어야할 거같아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련해지니 열정이 없어지네요
ㅇㅇ 조회수 : 1,654
작성일 : 2021-02-28 12:13:20
IP : 117.111.xxx.20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1.2.28 12:16 PM (211.219.xxx.63)육체와 관계없이
정신이 늙어서 그렇죠
에너지를 공급하면 예전같이 됩니다
그 에너지가 뭘까요?2. ...
'21.2.28 12:18 PM (175.223.xxx.1)원글님 백만프로 동의
안정적이라서 많은게 시들한 느낌있어요
경험이 있으니 예측도 가능하고 그래서 실수도 실패도 줄어들긴 하는데 열심히 하게 되는게 많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도전정신이 살아 있네요
젊어서는 일이 무섭지 않았는데 슬금슬금 새일 벌리는게 쉽지 않아요 저는3. 저도
'21.2.28 12:22 PM (121.165.xxx.46)오십중반부터는 새로운걸 못하겠고
하기가 싫으네요
친구들도 그렇대요
이래서 퇴직도 하나봐요
슬슬 준비하려구요4. ...
'21.2.28 12:28 PM (218.49.xxx.66) - 삭제된댓글열정페이가 달리 있겠어요.
5. ...
'21.2.28 12:57 PM (121.162.xxx.29) - 삭제된댓글에너지도 총량이 있는 거겠죠.
그만큼 쏟았으니 충분하다는 신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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