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아이 생기부를 열람하였습니다.
세특은 먼저 보았었고,
행동특성및 종합의견, 행특을 보려고 들어갔지요.
교육카페에 요며칠 자랑하는 중3 엄마들 행특 인증글이 올라와서 보곤 하면서, 우리 선생님은 어떻게 써주실지 기대반 걱정반이었습니다.
보는데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그 어떤 엄마가 올렸던 행특보다도 정말 너무도 잘 써주셨네요.
아이도 코로나로 시간 부족했던 학교생활 열심히 했겠지만, 그 이상으로
정말 종합적으로 어디하나 빠지지 않게 오히려 황송할 정도로 잘 써주셨습니다.
이 내용을 영재교 입학사정관이 보면 아이가 궁금해서 학교에 연락할지도 모르겠다고, 이러다 시험 아이들보다 조금만 더 잘보면 우선선발 되는거 아니냐고 우스갯소리를 남편과 했네요.
FM 그 자체인 선생님이셔서 더 감사합니다.
아이에게 자소서 열심히 쓰고, 공부만 더 열심히 하면 되겠다 하고 말해줬습니다.
학원쌤도 파이팅해야 할 시기인데 너에게는 더 하라고 말하기 미안하다, 할 정도로 성실한 노력파 아이인지라 담임선생님의 생기부에 써주신 글이 어쩐지 확실히 인증받은것 같은 마음이 들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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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부를 열람했습니다
풍경 조회수 : 2,574
작성일 : 2021-02-27 12:48:09
IP : 219.240.xxx.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1.2.27 12:51 PM (49.142.xxx.14)저희 아이 고등때 담임선생님이 아이 고2 고3 연속 담임선생님이셨는데,
평소에도 좋은 선생님이였고,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주는 나름 참교사셨어요.
학부모인 제 입장에서도, 학생인 저희 딸도 같은 생각이였고요.
생기부를 너무 잘 써주셔서 제가 몸둘바를 몰랐습니다.아마 다른 학생들도 다 아이 특성에 맞게 잘 써주셨을거라 생각해요...2. ‥
'21.2.27 12:54 PM (14.38.xxx.227) - 삭제된댓글아이가 잘하니 잘 쓰셨겠지요
한편으로는 조금만 안좋게 써도 항의 들어오니까 다 좋은말 쓰기도 한다 들었습니다3. 복불복
'21.2.27 1:21 PM (122.36.xxx.14)이러니 수시가 없어져야 ㅠ
담임 잘못 만나면 대학 간판이 바뀔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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