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10227024156817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자발적 매춘부'로 왜곡한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논문을 바탕으로, 일본 외무성 고위 관리가 미국 학자에게 '한국 입장은 거짓' 주장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석지영 하버드대 로스쿨 종신교수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주간지 뉴요커에 '위안부에 대한 진정한 이야기 찾기(Seeking the True Story of the Comfort Women)'라는 기고문을 통해 최근 램지어 교수를 둘러싼 논란을 다뤘다.
특히 일본 외무성 한 고위 관리가 한일 전문가인 미국 스탠퍼드대 대니얼 스나이더 교수에게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들며 "한국 입장의 거짓된 본성을 보여주는 증거(evidence of the false nature of the Korean position)"라고 했다고 석 교수는 밝혔다.
하지만 이 고위 관리는 램지어의 논문에 대한 역사학자들의 '발견'을 알고 난 후, 일본 정부는 램지어 교수의 주장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는 점을 스나이더 교수에게 확신시키려 했다고 했다.
일본 측은 당초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한국을 공격하려는 일종의 발판으로 사용하려다 비판이 잇따르자 한 발 물러선 것으로 읽힌다.
아울러 스나이더 교수는 램지어 교수가 저팬 포워드에 기고한 글을 두고도 정확히 일본 수정주의자들의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스나이너 교수는 전시 기억에 대한 싸움이 아시아의 국제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한일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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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성 고관, 램지어 논문으로 美학자에 '韓입장 거짓' 주장"
... 조회수 : 1,035
작성일 : 2021-02-27 12:45:27
IP : 180.65.xxx.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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