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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쾌한 남편

맞다맞아 조회수 : 6,439
작성일 : 2021-02-27 12:04:21
잎이 다 떨어지고 앙상하게 가지만 남아 겨우내
죽어가는 줄 알았던 고무나무에서 자고 일어나면
연두빛 여린 새싹이 자꾸 돋아나는 거예요.

물뿌리개로 물주며 신기하고 기특해서 옆에 남편에게

"여보, 참 신기하지? 맨날 집안에만 있는 애들인데
어떻게 봄이 온 줄 알고 해마다 봄만 되면 이렇게
새싹이 돋아날까~?했더니

남편 "가들도 춥고 더운 거 다 안다"

나 "아니~ 춥고 더운거 알아도 봄인지 가을인지 어떻게 알고
봄만되면 새싹이 돋냐고, 신기한 일이지~"

남편 "가들도 점점 추버지는지 점점 더워지는지 다 안다"

나 "응?!!! 맞다, 맞아ㅎㅎㅎㅎㅎㅎ"

'점점 추버지는지 점점 더워지는지'!!
제가 가들을 너무 얕잡아 봤네요ㅎㅎㅎ

IP : 223.38.xxx.125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2.27 12:10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
    이걸로 명쾌한 남편??

  • 2.
    '21.2.27 12:11 PM (175.127.xxx.153)

    윗님 눈치없으시긴 그냥 소소한 행복에 남편 자랑하고
    싶어 쓴 글이잖수
    이분 간간히 남편 주제로 글 자주 올리시는 분 같아요

  • 3. ..
    '21.2.27 12:12 PM (222.237.xxx.88)

    맞는 말이네요.
    "가들도 점점 추버지는지 점점 더워지는지 다 안다"
    한줄로 딱 설명하셨으니 명쾌하신거 맞죠.

  • 4. ㅇㅇ
    '21.2.27 12:13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허걱 이렇게 남편자랑하는 건가요???

  • 5. ㅌㅌ
    '21.2.27 12:13 PM (117.111.xxx.92)

    평소 주책이라는 얘기 좀 들으실듯

  • 6. apehg
    '21.2.27 12:14 PM (125.186.xxx.133)

    걍 무뚝뚝한 남편같은데요

  • 7.
    '21.2.27 12:15 PM (175.127.xxx.153)

    전에 올린 붕어빵 남편 같아요

  • 8. ㅎㅎㅎ
    '21.2.27 12:16 PM (39.7.xxx.95)

    저한테는 왜 이런 콩깍지가 없을까요
    부럽네요 한편으로는

  • 9. ...
    '21.2.27 12:16 PM (211.208.xxx.187)

    남편 자랑이든 자랑 아니든을 떠나서... ㅋㅋ 웃겨요~
    저희 집앞 작은 동산의 나무들고 이제 슬슬 기지개를 켜고 있을 걸요.

  • 10. 맞다맞아
    '21.2.27 12:17 PM (223.38.xxx.125)

    붕어빵 남편 아니예요~
    '점점 추버지는지 점점 더워지는지' 이 말이 웃기고
    명쾌해서 올린건데 저만 그랬나봅니다ㅎ

  • 11.
    '21.2.27 12:24 PM (14.38.xxx.227) - 삭제된댓글

    만인이 아는 기본 상식인데요??
    5살 아들이 말했다면
    신기할듯요

  • 12. ---
    '21.2.27 12:24 PM (121.133.xxx.99)

    ㅋㅋㅋㅋㅋㅋ 사소한 자랑 많이 하실것 같네요.
    듣는 사람은 별로겠지만,,본인은 행복하신거죠..부럽네요

  • 13. ㅋㅋㅋ
    '21.2.27 12:27 PM (222.96.xxx.44)

    잼있는 남편이시네요ㆍ
    부부가 행복해보이십니다!
    행복하소서♡

  • 14. ㅎㅎ
    '21.2.27 12:29 PM (115.140.xxx.213)

    좋아보이는데 댓글들이 ~~
    소소한 행복이 삶을 풍요롭게 합니다 행복하세요~^^

  • 15. ㅋㅋㅋㅋ
    '21.2.27 12:35 PM (218.152.xxx.38)

    어머 저도 너무 좋아보이는데요 알콩달콩~
    원글님 귀여우시당 ㅎㅎ

  • 16. ....
    '21.2.27 12:35 PM (175.123.xxx.77)

    사이좋은 부부시네요. ㅎㅎ

  • 17. ㅇㅇ
    '21.2.27 12:37 PM (5.149.xxx.57)

    부러워서 시비거는 댓글들이

  • 18. ㅎㅎ
    '21.2.27 12:38 PM (39.7.xxx.139)

    다 아는 사실이어도 가끔이렇게
    빵 터질때가 있죠
    두분다 귀여우세요~~ㅎ

  • 19. ...
    '21.2.27 12:39 PM (218.52.xxx.191)

    공감은 안 되지만
    글쓴님 마음이 귀엽네요.
    행복하세요.

  • 20. 명쾌는 아니고!
    '21.2.27 12:40 PM (203.254.xxx.226)

    유쾌가 더 맞겠죠. 명쾌는 아니고.

  • 21. 신기한
    '21.2.27 12:42 PM (203.81.xxx.82)

    일이긴 하죠
    저도 가끔 신기하고 희한하고 그래요 ㅋ
    누가 알려주는것도 아닌데
    갸들 스스로 어찌 아는지 ㅋㅋㅋ

    명쾌하네요 아니까 저러는거 맞죠뭐 ㅎ

  • 22. ...
    '21.2.27 12:44 PM (218.48.xxx.16)

    이런 소소한 행복글 아주 좋은데요
    알콩달콩 두분 분위기도 좋고 원글님도 유쾌하시네요 ㅎㅎㅎ

  • 23. 잘될거야
    '21.2.27 12:56 PM (39.118.xxx.146)

    그냥 웃고 말면 될걸 또 안 웃기거나 사소해보이면
    그냥 지나가지
    꼭 못된 댓글은 굳이 왜 다는지.

  • 24. 명쾌한거
    '21.2.27 12:57 PM (112.169.xxx.189)

    맞구만요
    삐닥한 댓글들은 대체 뭐가 재밌다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인가 궁금함

  • 25. ...
    '21.2.27 12:58 PM (114.203.xxx.111)

    원래 진리는 단순명쾌 한법 이랍니다
    행복하게 사셔요~

  • 26. ㅁㅁㅁㅁ
    '21.2.27 1:03 PM (119.70.xxx.213)

    ㅋㅋ원글님 성격좋으시네요

  • 27. 아줌마
    '21.2.27 1:09 PM (1.225.xxx.38)

    ㅎㅎㅎ 왜이렇게댓글이많나했더니
    꽈배기들이~~~~

    재밌어요 원글님

  • 28. ㅇㅇ
    '21.2.27 1:09 PM (49.142.xxx.14)

    갸들 ㅎㅎㅎ
    저희 남편과 딸 저도 식물과 동물은 다 얘 쟤 걔로 불러서 ㅎㅎ 동감이 갑니다...
    갸들도 점점 추워지는지 점점 더워지는지 다 안다 ㅋㅋㅋ
    남편분 귀여우심 ㅎㅎ

  • 29. MandY
    '21.2.27 1:19 PM (59.12.xxx.95) - 삭제된댓글

    저 아주 육성으로 터졌어요 감성젖어 쓰담쓰담하는데 찬물 확 끼얹는 소릴수도 있는데 명쾌하다고 웃어주시는 원글님 진정한 위너!
    이런글 좋아요ㅎㅎ

  • 30. 어머
    '21.2.27 1:47 PM (219.250.xxx.166)

    전 완전 재미있어 웃었네요. 감성적인 아내에게 명쾌한 답을 주는 남편 맞는데 댓글이 왜...

  • 31. ㅠㅠㅠ
    '21.2.27 2:11 PM (175.223.xxx.237)

    어떡해요
    저만 잘 이해가 안되는가봐요. ㅠㅠ
    추운지 더운지 안다고 남편분이 2번 대답한건데
    이게 왜 원글님 아하~ 하고 명쾌하다는거고 댓글들도 그렇다고 하시는건지 ㅜ
    추버지는지? 사투리가 웃겨서요??
    ㅠㅠㅠ

  • 32. 또마띠또
    '21.2.27 2:26 PM (112.151.xxx.95)

    저는 경상도 사람이라 웃겨요.
    추버라 더버라
    디비라

  • 33. ㅇㅇ
    '21.2.27 2:34 PM (221.138.xxx.180)

    이런걸로 남편이 명쾌해보이다니.. 진정 화목한 가정의 비밀이
    여기있었군요. 그건 부럽네요! 그런데 다른데 가서는 그런마하지마세요 주책바가지같아요.

  • 34. 명쾌한넘
    '21.2.27 3:27 PM (111.171.xxx.238)

    또 있어요..여기도 경상도..

    오빠 나요즘 살좀 찐거같지않나요?
    나요즘 운동 열심히 해 좀 빠진거 같지???
    그러면...

    아따..그냥 달아봐라..체중계 집에 2개나 있자나..가져와주까???
    몰라서 묻나..??내가

  • 35. ㅡㅡ
    '21.3.1 1:52 AM (14.58.xxx.36)

    전 너무 웃겨서 빵 터졌는데,경상도사람이라그런가.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나무가 더운지 추운지 안다고 남편이 말하니까
    부인이 봄,가을 날씨가 비슷한데
    어떻게 봄에만 싹을 틔우냐고 묻지요.
    그러니 남편이
    점점더워지는지(봄)
    점점추워지는지(가을)
    그것까지도 가들이 안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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