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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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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랬을까요..?

.. 조회수 : 5,045
작성일 : 2021-02-27 02:09:52
친구가 4살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11월 생이라 본래 생일이 느린데 말문이 트이지 않아
언어치료 받고 있는 중이에요..

친구 아이가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이 4세까지 밖에 받질 않아
어쩔 수 없이 근처 어린이집을 알아보는데
유치원밖에 없어서 말문이 트이지 않았지만
어린이집에서 함께 가는 친구들이 있어 같이 입소 등록을
했다고 해요.

입소등록 후 원감과 상담할 때 늦된 아이고
아직 말문이 트이지 않아 초기 적응이 힘들수도 있으니
꼭 어린이집에서 함께 올라가는 아이들과 같은
반배정을 부탁한다고 신신당부를 했는데

원장이 보란듯이 6명 중 5명을 한 반에 배정하고
친구 아이만 혼자 다른 반으로 떨어뜨려 놓았대요..
Ot후 친구가 사실을 알고 특별히 부탁까지 했는데
어떻게 이러실 수 있냐고 울면서 통화하는데
원감이 친구딸아이가 배정받은 반 담임이
훨씬 연륜있고 스킬있는 담임이라 일부러
그 반으로 배정했다고 말하더래요...
그러면서 끝까지 반은 못바꿔주겠다고 하구요..

친구가 속상하다고 엉엉 우는데
대체 이 유치원 원장. 원감은 왜그랬던걸까요..?
이해해보려해도 이해가 잘 되질 않네요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까요?
괜히 저도 같이 속상해요..
IP : 106.102.xxx.25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2.27 2:13 AM (218.150.xxx.219)

    이유는 모르겠지만
    또래를 키우는엄마로서 속상할것같아요
    원장 참 배려없네요..사전에 이런 선생님이있는데
    어떠신지만 물었어도 충분히 이해했을텐데...
    5명중 엄마들이 반대로 같은반이 안되고싶다고 한건 아니겠죠?ㅜㅜ말이 느려 소통이안되니 폭력성이 있다거나 등등

  • 2. ....
    '21.2.27 2:19 AM (1.231.xxx.180)

    세상엔 도저히 이해안가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속상하시겠어요.

  • 3. 219님
    '21.2.27 2:20 AM (106.102.xxx.251)

    그렇죠..? 저도 역으로 혹시 같이 올라가는 친구 엄마들이 떨어뜨려달라고 이야기 한 건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해보았는데
    그렇게 이야기하면 친구가 이 슬픔을 감당하기 너무 벅차할 것 같아 이유가 있을거라고.. 정말 그 선생님이 연륜과 스킬이 있어 그럴 수 있다고 위로하고 말았어요..

    부탁까지 했는데 작정한 듯이 떨어뜨려 놓은 거 보면 엄마들 입김이 없었다고는 말 할수 없는 거겠죠? ..
    저도 또래 아이 키우는데 참 슬프고 속상하네요

  • 4. ...
    '21.2.27 2:26 AM (211.226.xxx.247)

    다른 엄마들이 부탁한거 같아요. 그거밖에는 설명이 안되네요.

  • 5. 혹시
    '21.2.27 2:43 AM (59.31.xxx.34)

    그 반 인원이 5명으로 한정되어있나요?

  • 6. 34님
    '21.2.27 2:50 AM (106.102.xxx.243)

    아뇨.. 한반 정원이 16명 18명씩 널널한 상황이였다고 해요.
    그래서 더 이해가 되질 않네요

  • 7. 정말
    '21.2.27 2:52 AM (59.31.xxx.34)

    이상한 원장이네요.
    나 같으면 앞으로도 황당한 일 많을거 같아서
    애를 위해 다른데 보내겠어요.
    어떻게 이렇게 배신 때라는지.

  • 8. ,,,
    '21.2.27 3:08 AM (68.1.xxx.181)

    가서 환불 받아야 하지 않나요? 너무 심하네요.

  • 9. 다른 엄마들
    '21.2.27 3:52 AM (180.68.xxx.158)

    입김이 작용하지않고는 그럴수없죠.ㅠㅠ

  • 10. ...
    '21.2.27 3:58 AM (183.98.xxx.224)

    엄마가 너무 속상하겠어요 ㅜㅜ
    그런데 저도 다른 엄마들이 같은 반 안해달라고 해서 였을거 같단 생각이 ㅜㅜ 에휴...엄마 맘이 어떨지...
    근데 지나고 나면 아이는 기억도 못할테니
    엄마가 아이앞에서 티내지 말고 재밌게 새로운 친구사귀면 좋겠네요

  • 11. 100%
    '21.2.27 4:29 AM (217.149.xxx.135)

    다른 엄마들이 부탁한거죠.
    느린 애 떼어달라고.

  • 12. ...
    '21.2.27 4:55 AM (58.234.xxx.222)

    5명 친구들과의 관계는 어떤가요?

  • 13. 흠흠
    '21.2.27 6:46 AM (125.179.xxx.41)

    글만읽어도 속상하네요ㅠㅜㅠ
    진짜 5명 다른엄마들이 거부?했나봐요
    5명을 놓치느니 1명 포기하려고했나봄...

  • 14. **
    '21.2.27 7:28 AM (175.117.xxx.37) - 삭제된댓글

    혹시 다른 엄마들의 입김이 있었다면
    아이가 늦되는 아이라 그랬다기보다
    폭력성이 있어 그랬을 가능성이 높네요
    남의 아이 느려봤자
    성과를 내야하는 팀체제도 아니고
    뭐그리 답답해서 애를 떼어놓아달라고 할까요?
    친구 아이가 언어가 느리니
    말보다 행동으로 친구들을 대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 15. ㅇㅇ
    '21.2.27 8:03 AM (211.193.xxx.69)

    연륜있는 교사 반에 배정했다는 원감 말이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일단 받아들이고 지켜보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엄마가 내 자식만 생각하는 것과
    여러 아이들을 상대하면서 보살피는 사람이 생각하는 것이 전혀 다를수 있잖아요
    엄마는 이미 친숙한 아이들속에 내 아이가 있는길 바라는 것이라면
    유치원 운영하는 사람은 발전이 더딘 아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보살필수 있는지 생각할 거잖아요
    가령 본문의 아이처럼 언어발달이 더딘 아이는 어떤식으로 교육한다 라는 프로그램이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 16. ...
    '21.2.27 8:31 AM (1.234.xxx.84)

    성인 여성이 그런 일로 원장과 울면서 통화했다니 거기서부터 엥? 했네요.
    엄마가 너무 예민하니 다른 엄마들이 불편해서 반배정 달리해달라고 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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