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 먹어서 연애 결혼 하신분들 어떠셨어요?

^^ 조회수 : 4,116
작성일 : 2021-02-26 23:02:19
지금 남자친구 만난지 1년째인데 처음에는 20대 때처럼 설레이고 좋았어요. 결혼 얘기는 나오고 있는데
첨엔 남자친구 너무 멋있고 카리스마있고 다 좋았는데
이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서 그런지 제 눈에 콩깍지가 벗겨진건지 아님 나이 많아서 사귀어서 그런지 모르겠어요. 저도 연애 길게 하는건 처음이구요. 

남자 친구 장점이 착하고 속 깊고 성실하고 책임감 있어요. 저 처음 만났을때랑 지금이랑 한결 같아요. 성격은 소심하고 대화할 때도 항상 잘 들어주고 잘 반응해줘요. 친구들도 없고 딱히 술도 안마셔요. 운동 좋아하구요. 

근데 시간 지나니 자꾸 단점이 보이네요. 
초반에 그리 자신만만하고 이 남자 보면 돈 없어도 살 수 있겠다 싶었는데

회사 젊은 사람들하고 만날 때마다 사이가 안좋으니 이래서 앞으로 사회생활 잘 할수 있겠나? 싶고 이게 징징댈 문제인가? 싶기도 하구요...원리원칙주의자여서 회사 사람들하고 사이가 좋지가 않아요. 
제가 조금만 뭐라하면 삐져요.  잘 삐지는 거 보면 결혼 하면 더 하겠지 싶고
조금 열받는 일 있음 급 흥분 하는데 억지로 참는게 보여요. 결혼하면 안참고 성격 다 드러내겠지? 분노 조절 안되는거 아닌가?
-> 사실 이 문제가 제일 커요.  욱하는 성격이 있는데 제가 옆에서 계속 가라앉히고 예쁘게 말해주니까 참고 있는거지 결혼하면 안참고 폭발 하면 완전 무섭겠다 싶고
저한테 의지를 많이 해요. 이제 좀 친해지니까 회사 문제, 건강문제 등 고민 털어 놓는데.. 제가 맨날 이렇게 이렇게 하라고 얘기해 줍니다. 공부만 많이 해서 그런지 일상적인 것들을 잘 몰라서 제가 하나하나 다 챙겨줘요. 
불만이 많음. 불평을 잘하니 제가 옆에서 항상 긍정적으로 말해줘요. 
첨엔 멋있어서 좋았는데 요즘에는 남친이 초등학생같이 느껴집니다. 첨에 자신감 있고 박력있던 것은 그냥 허세였어요. ㅜ,ㅜ 
결혼하면 제가 다 관리하고 챙겨야 할 것 같은 느낌.. 
남친이 지금은 연애하니까 저한테 다 맞춰주고 한결 같겠지만 결혼 하고 나면 단점이라고 생각 하는 부분이 다 드러나겠지요?
40대에 연애하고 결혼 하신분들은 어떠셨어요?
미친듯 좋아해서 결혼 하나요? 아님 그냥저냥 나쁘지 않아서 결혼 하나요? 




IP : 1.236.xxx.2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26 11:08 PM (68.1.xxx.181)

    나이와 상관 없어요. 그런 남자를 만난 것일 뿐. 님 스스로 감당할 수 있냐 아니냐의 차이. 분노조절장애라면 노노.

  • 2. 긍정적인 말이
    '21.2.26 11:11 PM (110.12.xxx.4)

    샘물도 아니고

  • 3. ...
    '21.2.26 11:15 PM (222.236.xxx.104)

    나이랑 상관없는것 같은데요 ..ㅠㅠ 그렇게 따지면40대 연애하고 결혼한 사람들은 성격에 하자 있는 사람들이랑 결혼하겠어요 .??? 솔직히 저런남자라면 그냥 혼자 살지 전 안만날것 같아요 .ㅠㅠㅠ

  • 4. ㄷㄷ
    '21.2.26 11:19 PM (221.149.xxx.124)

    사람은 누구나 장단점이 있잖아요...
    장점이 단점을 상쇄할 만하면....
    단점이 수용할 만하면....
    안고 가는 거지요.
    장단점의 밸런스를 냉정하게 따져봐야 함.

  • 5. **
    '21.2.26 11:50 PM (39.123.xxx.94)

    결혼한지 오래된 부부도 아직도 맞추며 살고있습니다..

    좋아하시면 서로 맞춰가며 살아가세요..

  • 6. ... ..
    '21.2.27 8:59 AM (125.132.xxx.105)

    연애하다 보면 당연히 약점, 단점이 보일 거에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단점인지, 그걸 덮을 수 있는 막강한 강점이 있는지 잘 살펴보세요.
    세상에 단점없는 사람은 없어요.
    근데 작은 단점이라도 나를 무섭게 하거나, 이게 더 심해지면 살기 힘들겠다 하는 생각이 드는 문제라면
    결혼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9114 영화 클래식 오랜만에 봐도 재밌네요 2 ㅇㅇ 2021/02/27 968
1169113 갈비찜 국물에 국거리 고기 넣고 삶아도 맛있을까요? 7 ... 2021/02/27 1,057
1169112 지난번에 팔란티어 사셨다는 분이요? 4 .. 2021/02/27 1,813
1169111 요즘 애기엄마들은 공공장소에서 부산 떨어도 왜 제재를 안시키나요.. 7 아니 2021/02/27 2,341
1169110 우울증 약 복용하면 요리할 마음 생길까 21 82 2021/02/27 3,436
1169109 한국 VS 일본 백신접종 비교 26 ㅇㅇㅇ 2021/02/27 2,963
1169108 초보자도 쉽게 기르는 화분 추천 20 얼라이브 2021/02/27 2,946
1169107 불가리 비제로원 미니파베.. 6 .. 2021/02/27 2,840
1169106 안녕, 나야! 드라마 좋은것 같아요 13 ... 2021/02/27 2,336
1169105 독립 예능에 송은이 집 9 나무 2021/02/27 6,802
1169104 봄같은 토요일 다들 뭐하세요? 20 심심 2021/02/27 3,506
1169103 토요일 오후 음악 추천해요~~ 8 봄봄봄 2021/02/27 763
1169102 넋두리...... 8 ***** 2021/02/27 1,848
1169101 생기부를 열람했습니다 2 풍경 2021/02/27 2,808
1169100 지금이 주택매매 비수기인가요? 5 ... 2021/02/27 1,703
1169099 "日외무성 고관, 램지어 논문으로 美학자에 '韓입장 거.. ... 2021/02/27 1,226
1169098 개가 죽고 죄책감에 힘들었던 분 있나요 27 2021/02/27 3,137
1169097 만원경이 뭐예요? ㅋㅋㅋ 26 10000 2021/02/27 3,929
1169096 대학생 노트북갖고 다니나요? 7 윈윈윈 2021/02/27 1,583
1169095 아파트 화단 꽃씨 받아 심었더니 새싹이 났어요^^ 2 .. 2021/02/27 1,735
1169094 기성용 폭로자한테 오히려 당했다는 증언들도 계속 나오네요 27 Laura2.. 2021/02/27 6,720
1169093 겨우서른 한국판이 이 배우들인가봐요 7 에게게 2021/02/27 4,533
1169092 시부모님이 저와 시누가 화해하길 바라세요 25 ... 2021/02/27 8,316
1169091 명쾌한 남편 31 맞다맞아 2021/02/27 6,559
1169090 어묵중에 부드러운거 알려주세요 8 어묵이 2021/02/27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