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과 집안일 사이에서 바둥대는 40대 여성입니다
몇년전에 제가 어떤 부서에서 일할때 입니다
부서내 큰업무가 생겨서 추가 업무분장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매일 제 뒷담화하고 소문내던 저의 직속상사가 그일을 통채로 저에게 줄려고 하더군요 그일이 제 경력과 미래에 도움이 될거라면서요
정말 그자리에서 당장 느낄수 있는 거짓말과 감언이설을 하면서 나에게 그일은 던질려고 하는것을 겨우 겨우 막아 팀 전체적으로 일을 나눈적이 있습니다
전 그때 사람이 필요하면 어느 정도로 뻔뻔스러워질 수 있는지(어제까지 다른 사람들에게 제 험담을 하다가 갑자기 00씨를 사랑합니다~), 사람을 앞에두고 바보도 알수있는 거짓말을 저렇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몇년동안 그때일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지금 부서의 상관과 제 지금 경력과 앞으로의 승진기간 등에 대해 1:1 면담을 했습니다
상황과 승진조건등을 꼼꼼히 검토하고 나서 지금 우리팀에서 할려고 하는 어떤일을 거론하면서 이 일을 지금 제가 맡는것이 저에게 유리하겠다고 하셔서 그러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
몇년동안 저는 앞의 일을 생각하면서 세상이 원래 그런것이고 그런 거짓말과 뻔뻔스러움이 당연한 세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요 며칠 반드시 꼭 그렇지는 않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때일을 좀 잊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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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의한 상처, 사람에 의한 치유
회사에서 조회수 : 1,980
작성일 : 2021-02-25 05:45:23
IP : 14.40.xxx.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2.25 5:49 AM (94.15.xxx.37)축하 드려요.
정말 좋은 인연을 만나는 것이 정말로 인생에서 중요 하더군요. 나쁜 인연은 알아 차리고 빨리 끊고요.
그리고 나도 선한 영향력을 기치려고 노력하려고요.2. 애플비
'21.2.25 5:49 AM (14.34.xxx.33) - 삭제된댓글좋은 결말이라 다행이네요.
축하드려요 ^^*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https://blog.naver.com/rosemary0918/2222533300503. ...
'21.2.25 7:05 AM (118.34.xxx.238) - 삭제된댓글제목 그대로의 글이네요
사람에 의한 상처, 사람에 의해 치유되는!
글로 생각되어지는건 글쓴님이 강한 사람같아요
저는 저런 사람 겪어보니 멘탈 나가던데요..
그 뒷담화로 주변인들 아무도 내게 말도 걸지않던 시간들이 생각나네요. 내가 덕이 없는건지...
아무튼.. 축하드립니다!!4. 해피
'21.2.25 8:49 AM (73.3.xxx.5)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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