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래라 저래라가 왜 그렇게 싫을까요..

ㅇㄹ 조회수 : 3,080
작성일 : 2021-02-24 22:45:42
뭐하나 똑부러지게 하는건 없지만
남들이 저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저는 너무너무너무 싫어요.

대신 남들에게도 절대 간섭안해서 - 어쩔때는 서운해하더라구요. 무심하다구요.


여튼, 학교도 알아서 다니고(근로장학생등으로 중-고딩 수업비 면제였는데 부모님은 모르셨을 정도)
대학입시도 알아서 했고 취업도 알아서 했고 그랬어요.

즉, 선생님이나 부모님 터치가 거의 없었어요. 


회사도 알아서 일하는 편이라 인정 받았는데
간혹 오지랖이 넒은 동료나 본인 스타일을 고집하는 상사를 만나면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그럴만큼 강압적인게 아니라고 해도 제가 순간 울컥하고 짜증이 나더라구요. 
평상시에는 짜증이 전혀 없는 편이라 편차가 매우 커요.

나이가 들고 혼자니 부모님이 마음이 급하셔서 결혼에 대해 말씀하시면
그 자체가 짜증이 났어요. 
사람만나는걸 좋아하는데도 소개팅이 너무 싫었어요. 
특히 권하면 권할수록 주선자한테도 짜증이 났고, 보지도 않은 상대가 싫어질정도였어요. 

속으로 항상 '날 좀 냅둬~!'이랬구요. 



사실 얼마전까지만해도 스스로의 이런 성격을 모르고, 
꾹꾹 참거나 여러가지 이유를 찾곤 했어요. 

근데 얼마전에 무슨 사주인가 점을 보러갔는데..
제가 아무런 말도 안하고 있었고, 나이때문에 결혼이야길 할 줄 알았는데
갑자기 
"워낙 남이 이래라저래라 하는걸 싫어해요. 그니까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전문직으로 해야할거에요"하더라구요.


그때서야 느껴지더라구요.
아..난 남들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 자체가 마음에 안드는거구나...하구요.

뭐 이렇게까지 싫을까요 ㅠㅠ
어느때는 짜증이 나서 눈물이 날 지경이에요. 
청개구리 기질일까요? 자존감이 떨어져서 그런건가. 무슨 열등감인가...
분명 나한테 도움이 되는것도 있을텐데..무작정 짜증이 울컥울컥 나요 ㅠㅠ






IP : 1.232.xxx.1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2.24 10:46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하 저도 그런데.. 아무렇지도 않다가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하면 반골성향 나타나고
    저도ㅓ 댓글 기대합니다

  • 2. 그런소리
    '21.2.24 10:47 PM (121.133.xxx.137)

    들을 일 없을만큼 완벽하면 될일

  • 3. ...
    '21.2.24 10:57 PM (14.138.xxx.55)

    당연히 싫죠
    이래라 저래라
    노예취급 아닌가요 심한말로
    자주성 훼손하니 당연히 거부감 듭니다
    어릴때 교육차원에서야 바른길로 인도하는거니 그렇다 쳐도
    성인에게 이래라 저래라는 아닌거죠

  • 4. 저도
    '21.2.24 11:51 PM (1.231.xxx.128)

    누가 터치하는거 싫고 잘하고 있다가도 이거 해라하면 그때부터 하기 싫어지고... 맞아요 조직생활보다는 전문직이 더 맞죠
    그런소리 들을 일 없을만큼 완벽하게 해도 이상하게 참견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그런소리님.

  • 5. 전문직으로
    '21.2.25 12:29 AM (122.35.xxx.41)

    살아도... 이래라 저래라가 없을 순 없답니다... 이래라 저래라의 문제는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 6. ㅁㅁ
    '21.2.25 3:19 AM (61.85.xxx.153)

    저도 그래요... 전 전문직인데... 고객님들은 열심히 모셔요..

    근데 개인 관계나 상사의 비합리적 비효율적 지시...
    뭐 직장일은 그래도 참을만하죠 업무로 생각하면 되니.

    근데 개인 관계에서 압력 넣는거.... 엄청 싫고
    저는 타인한테 원래 상관 안하고요
    내 독립성과 자유를 침해하는 그런게 너무 싫은거 같아요

  • 7. 다들싫어해요
    '21.2.25 6:02 AM (125.184.xxx.101) - 삭제된댓글

    다들 싫어하죠
    사람은 자유의지가 있는데. 누가 남시키는 거 하고 싶나요...

  • 8. 독립적
    '21.2.25 8:32 AM (211.36.xxx.208)

    그냥 독립적인 성향이 강하고 지금까지 혼자서도 잘 해왔기에 본인에 대한 믿음이 커서 그래요. 냅둬도 내가 알아서 잘 하는데 뭔데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하지? 이런 반발심이요. 저도 그런 성격인데...부모님한테도 들어본적없는 이래라 저래라를 결혼하고 시부모한테 들으니 돌겠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0348 택배분실.. 우유미 10:01:37 339
1790347 겸공 박현광 기자 동료와 결혼 ㅋㅋ 10 ... 10:01:30 2,050
1790346 서학개미 미국 주식 보관액 사상 최대 5 ㅇㅇ 09:59:05 1,048
1790345 우울할때 보는 곽수산 성대모사 ㅋㅋ 3 너무좋다 09:55:58 743
1790344 결혼정보 회사 통한 만남은 어떤가요 23 ..... 09:52:36 1,481
1790343 부산분들 조언 바래요.최저 -8도 빈집 난방 5 그린올리브 09:48:25 1,384
1790342 주식 불장에도 소소한 용돈벌이만 ㅎㅎ 1 ㅇㅇ 09:47:45 1,650
1790341 남편과 그럭저럭 36년 살았는데.. 20 그냥 09:43:08 4,958
1790340 이호선씨 말 듣고 있음 내가 늙었나 싶어요 21 .... 09:37:49 4,962
1790339 휴림로봇 5 .. 09:36:04 1,462
1790338 “한국은 꼭 가보고 싶은 나라”…국가 호감도 82.3% ‘역대 .. 5 ㅇㅇ 09:34:44 1,384
1790337 분당은 왜 그래요? 6 ........ 09:34:16 1,921
1790336 이호선-자식망치는 호구부모 2 ㅇㅇ 09:34:14 3,112
1790335 잠실이 반포 강남 제칠거같아요. 37 09:32:07 2,879
1790334 돌돌말이 삼겹살을 샀는데.. 누린내가 너무 심해요. 5 누린내 09:27:14 913
1790333 고3때 여명의 눈동자 보고 신랑감을 정했어요. 18 대단하다 09:24:27 2,506
1790332 환율 1475.80 2 .. 09:23:55 603
1790331 요즘 주식시장이 너무 과열된 느낌이라 무서워요 14 09:23:52 2,650
1790330 새벽에 혹시 밖에 바람이 많이 불었나요? 1 귀신이닷 09:19:49 630
1790329 유럽가는데 목걸이 반지 18 여쭤봅니다... 09:14:03 2,422
1790328 로봇주 이제 끝났나보네요 8 ... 09:12:11 3,140
1790327 술끊고 5일째.. 몸무게가 그대로인데 4 금주 09:11:16 912
1790326 선거앞 국세 100조떼어 지방 살포 2 09:10:43 407
1790325 스타일은 아니지만 패딩바지 진짜 따뜻하네요 6 추워 09:09:17 1,292
1790324 재개발이나 재건축 아파트 구조가 엉망인가요 4 ... 09:08:01 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