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수의대 성적을 어느 정도로 보시나요?

[그냥]

수험생 부모님 말고 그냥 일반 학부모들요.

아이가 지방 수의대 입학했다고 하니 다들 좀 아쉽다는 표정이어서요.

공부 잘 한다더니 거기 갔냐, 하는 표정.

연대랑 입결이 비슷한데 연대 갔다고 하면 다들 와~ 하잖아요..

의치한약수라고 하던데 약대에 비해 한참 낮은 과로 보이시나요?

깊은 의미는 없고 그냥 궁금해서 올린 글이에요~^^

[....]

워낙 잘하는줄 알고있어서 의대쯤 생각했다면 아쉬울 수도 있을듯요 옛날어른들은 학교네임만 보는것도 있고

[거기도]

공부잘해야 가는줄 80대 친정엄마도 아세요
아쉬움의 표현이겠죠

[ㆍㆍ]

20년 30년전에는 농대에서 원예학과랑 수의학과랑 입결이 비슷했으니 옛날분들이 뭘 모르고 그러는거죠. 입시 아는 분들은 스카이보다 수의대 높은거 알아요

[블루그린]

전국에 열개밖에 없는데 경쟁률 높죠

[ㅇㅇㅇ]

수의대 취업 잘됩니다

[의대다음]

수의대는 의대 다음 아닌가요?
요즘엔 약대가 수의대보다 높은가요? 몰랐네요.
게다가 수의대는 인서울엔 몇개 없으니 당연히 지방대 수의대도 갈만하죠.
친구 아이가 공부를 잘해서 올해 연대 갔어요. 그냥 문과예요. 정시로 갔고요.
상지대 한의대도 생각해봤었다고 하더라구요.
전 당연히 왜 상지대 한의학과 안갔냐고, 지방대라해도 졸업하면 전문직 라이센스 있는 한의사인데
아무리 연대라 한들 인문계 학사졸보다 나을텐데 라며 아쉬워 했더니.
사실은 점수가 약간 부족하기도 했고, 아무리 한의대라도 상지대 한의대보다는 연대가 나은거 같답니다.
사람들마다 가치관이 다른거겠죠?

[아]

동병상련입니다ㅠ
SKY 하면 오.. 하는데 수의대는 어쩐지 미묘한 반응이요.
인서울 수의대 인데도 시어머니한테 축하는 커녕 핀잔만 들었네요. 지금 생각해도 화가 부글부글..
주변에서도 의대 목표였던 걸 다 아니 축하 분위기가 뭔지 애매하고 씁쓸합니다.
삼반수 한다니 심난하긴 해도 설욕?의 기회가 있다 싶었는데... 성공 자신 없다며 그냥 포기할 듯해서 한숨이 나오네요. 특히 동물병원 운영이 아니면 결국 수의공무원이나 바이오 제약 기업체 진로라는 게 제일 마음에 걸려요. 임신 출산 육아와 병행이 어렵고 경력단절 후 재취업이 힘들어진다 점은 6~8년 공부해도 비전문직 여성과 다를 바가 없어 보이네요...
수의사의 장점도 물론 많겠지만요.

[..]

우와.. 올해 서울대 수의대 완전 핵빵꾸네요

[ㅇㅇ]

병원 가는 입장에서는 비싸겠지만 동물병원 운영 되게 어려워요

[헐]

작년겅북대 높아서 충북대냈더니 경북대가 너 닞다니 이게 뭔!!!

[이과]

주변 이과 애들 한의대 수의대 다 붙으면 수의대 가요.
저는 점수 대를 잘 알아서 그런지 와와 그러는데.

[ㄱㅇ]

의치한약수
한의대 수의대 붙으면 서울대 건대 아니면 한의대 가죠
입결이 다른데 ㅎㅎ

[ㅇㅇ]

좀 더 공부해서 의대가지 이런 분위기일거에요 ㅠ 너무 섭섭해 마세요 ㅠㅠ

[가을여행]

수시 원서 쓸때 의대와 수의대 섞어서 쓰고
수의대 합격해서 그리로 간 애들 주위에 있더군요
꽤 높다는 뜻이겠죠?
글코 수의대는 서울대 건국대 빼곤 어차피 다 지방이예요
지거국에만 있잖아요

[서울대]

지구교육과 핵빵구났군요@@ 서울대 2과목땜에 가기 쉬울거라고 의대만 아니면 과2하라더니..수의대도 놀랍지만 지구교육과 놀랠 노자네요 충북대 수학과보다 더 놀랍습니다

[아]

서울대 의대 갈줄 알았나부죠

[음]

재작년 지인 딸이 연세 간호랑 충북 수의랑 고민하던데,
부모님은 학교 타이틀이 아깝고,
딸은 수의사가 되고싶다고..

올려주신 정시컷 보니 또 그런게 아닌가보네요.

이미지로는 의치한 한 그룹이고,
수의는 그 정도는 아닌 이미지입니다.

어쨌든 요새는 대단하네요.

[..]

근데 반응하기가 좀 어렵긴 해요.
평소 연의 성적 나오는 아인데 지거국 수의대 갔어. 이럼
우와 잘갔네. 축하해. 이렇게 말하면
잘가긴 뭘 잘가 속상해죽겠어.. 하는 경우도 있어서.
반응을 그라데이션으로 해주면서 본인이 축하를 받고싶은지 위로 받고싶은지 맞춰가며 하게 되더라구요. 어려워요.
그냥 우리애 어디 갔어. 축하해줘. 아님 속상해죽겠어. 일케 답을 좀 정해줬음 싶을 때도 있어요.
여튼 전국 열개 밖에 없는 수의대 진학 진심 축하드려요~

[*****]

솔직히 얘기하면 수의대 졸업생은 애매하기는 해요.
동물병원이 수의대 나오면 채릴 수 있을 거 같지만 그 세계도 고인물의 위력이 커서 신규진입이 어려워요.
공무원을 하거나 연구소 가거나 하는데 포지션이 애매하죠.
거기에 비해 할 공부는 너무 많으니 힘들죠.

그리고 여자 수의사 강비추입니다.
정말 할 게 제한적입니다.

[건수]

2000년대 초반학번입니다.
수의대가 16년 이전에 서성한 밑이었다니
이상한 소리 하시네요. 전혀 사실무근입니다.
선후배 동기 중에 실제 설대 공대, 전남치대 합격자 있었고요.
그 당시 약대가 건수보다 입결이 낮았는데, 지금 연고대 중하위과 어쩌고라니 건수가 그렇게 입결이 낮아졌나요? 충격 ㅎㅎ

[ㅇㅇ]

솔직히 의치한과는 차이가 크죠. 입시 관리하고 있어서 압니다. 약대가 수능으로 다시 뽑게되면 약대보다 분명 밀립니다. 의치한/ 약 / 수.

[수의대 글쎄요]

수의대... 의대라는 글자 들어가있다고 의대 치의대 한의대의 의대와 같다는 생각하면 안되요.

[..]

우리아이 수의대가면 좋겠다 생각했는데...생각보다 인식이 별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