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60대면 살만하신가요?

60대 조회수 : 5,155
작성일 : 2021-02-23 08:20:36
전 아직 얘들도 자리못잡고
셋이나되니 정말 사는게 참 힘이드네요
무자식상팔자맞아요
착하고 성실하고 대학도 좋은곳나왔는데
집을 못해줬으니
걔들 언제 자리잡을지
차라리 공부오래한게 더 독이된것같고
육십이되면 진짜 살만할줄알았거던요
제가클때보다 지금 애들이 더 힘든것같아요
걔들도 쥭자살자 일하는거같은데
공부만시켰는데
요즘세상은 부모가 비빌언덕이되어줘야하는데
마음은 편치않고 영리하게못산것같아
너무 슬푸네요
IP : 112.169.xxx.21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21.2.23 8:26 AM (210.178.xxx.44) - 삭제된댓글

    오늘의 알바.. 수고가 많으십니다.

  • 2. 인성
    '21.2.23 8:27 AM (121.133.xxx.137)

    반듯하게 키워놨으면 된거라 정신승리중
    저희도 애들 어릴땐 꽤 유복하게 키웠는데
    하루아침에 쪼그랑 망해서 ㅎㅎ
    다행인건
    풍족하게 자라서그런지 현재 없어도
    마음들이 여유로운듯해요
    전 어려서 아빠가 사업실패하셔서
    힘든 유년시절을 보내서 그런지
    안그러려해도 스스로 좀 쪼는게 있거든요

  • 3.
    '21.2.23 8:27 A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이런 고민들,,, 자식 앞날 풀리는거 공부만 시키면 끝날줄 알았는데 줄줄이 더 큰게 기다리고 있네요
    요즘 정말 그렇게 좋은 일자리가 힘든가요?

  • 4. ...
    '21.2.23 8:28 AM (211.226.xxx.247)

    그정도로 힘든가요? 애들 키우기 넘 무섭네요.

  • 5. ㅁㅁ
    '21.2.23 8:28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아니
    대체 언제까지 자식인생을 다 살아줄건데요?
    그 사고면 댁은 관뚜껑덮여도 눈 못감을 위인입니다

  • 6. ......
    '21.2.23 8:29 AM (220.126.xxx.38)

    210.178.xxx.44)
    오늘의 알바.. 수고가 많으십니다.

  • 7.
    '21.2.23 8:30 AM (1.225.xxx.224)

    첫 댓글 다는 사람은 민주당 지지자들인가?
    글은 읽고 매번 저리 다나
    진짜 알바 같다

  • 8. . . .
    '21.2.23 8:32 AM (116.121.xxx.143)

    맞아요.
    지금 애들이 더 힘들어요
    부모보다 가난한 세대가 되었어요

  • 9. ..
    '21.2.23 8:47 AM (39.7.xxx.159) - 삭제된댓글

    와 첫댓글 지웠네요

  • 10. 저는
    '21.2.23 8:51 AM (106.102.xxx.147)

    아동학대 사건들만 봐도 그렇고
    아이를 잘 키울 자신 있지 않음
    절대적으로 아이를 낳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나이 먹고보니
    주위에 한집에 한 아이 이상
    취업도 못하고 집에 있는 집들 많아요

  • 11. 자식은
    '21.2.23 8:54 AM (39.118.xxx.75)

    관뚜껑 덮어야 끝난다더군요

  • 12. 60대
    '21.2.23 8:54 AM (221.143.xxx.171) - 삭제된댓글

    아이들나름이긴한대 그때대로 속썩는일생겨요
    이성문제 결혼문제 술먹고다니고 ㅠㅠ
    애들은 그저 옛날방식대로 가끔씩 혼줄내며 엄하게 키우는게 정답인듯

  • 13. ...
    '21.2.23 8:59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전 원글님한테는 자식뻘인데요 ... 자식걱정은 이젠 그만하시고 .... 원글님건강관리 잘하시고 마음 편안하게 사세요 ...부모님입장이니까 원글님 생각 당연히 하시겠지만... 자식분들 본인들 알아서 잘 살겠죠 ..

  • 14. ..
    '21.2.23 9:03 AM (218.148.xxx.195)

    맞아요 공부오래?하는게 ㅇ ㅛ새 시절 오히려 발목잡는 케이스 많더라구요..
    여튼..애들도 고민많을꺼에요
    원글님도 힘드세요

  • 15. ...
    '21.2.23 9:04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전 원글님한테는 자식뻘인데요 ... 자식걱정은 이젠 그만하시고 .... 원글님건강관리 잘하시고 마음 편안하게 사세요 ...부모님입장이니까 원글님 생각 당연히 하시겠지만... 자식분들 본인들 알아서 잘 살겠죠 .. 저는 부모님이 건강 일찍 잃은편이라서 .. 가끔 비빌언덕 안되어줘도 오래나 살아주셨는 부모님이었으면 참 좋았겟다는 생각 많이 해요 ... 지금 살아계시면 70대 초반인데 ...ㅠㅠ 두분다 돌아가셨거든요 ... 아버지는 얼마전에 돌아가셨는데 .. 남동생이랑... 뭐 정말 좋은일 생길때마다 진짜 그생각 많이 들더라구요 .. 부모님 자리가 한번씩 뼈저리가 느껴지더라구요 ... 그러니 자식 생각은 그만하시고 좋은 생각하면서 건강 잘 지키면서... ㅋㅋ 70대 80대 90대가 되시길 바랍니다..

  • 16. .....
    '21.2.23 9:06 AM (222.236.xxx.104)

    전 원글님한테는 자식뻘인데요 ... 자식걱정은 이젠 그만하시고 .... 원글님건강관리 잘하시고 마음 편안하게 사세요 ...부모님입장이니까 원글님 생각 당연히 하시겠지만... 자식분들 본인들 알아서 잘 살겠죠 .. 저는 부모님이 건강 일찍 잃은편이라서 .. 가끔 비빌언덕 안되어줘도 오래나 살아주셨는 부모님이었으면 참 좋았겟다는 생각 많이 해요 ... 지금 살아계시면 70대 초반인데 ...ㅠㅠ 두분다 돌아가셨거든요 ... 부모님이 결혼을 늦게 해서 자식도 엄청 나이들어서 낳은 케이스이고 .. 친구들 부모님들은 다들 60대인데 ... 아버지는 얼마전에 돌아가셨는데 .. 남동생이랑... 뭐 정말 좋은일 생길때마다 진짜 그생각 많이 들더라구요 .. 부모님 자리가 한번씩 뼈저리가 느껴지더라구요 ... 그러니 자식 생각은 그만하시고 좋은 생각하면서 건강 잘 지키면서... ㅋㅋ 70대 80대 90대가 되시길 바랍니다..

  • 17. ㅁㅈㅁ
    '21.2.23 9:12 AM (110.9.xxx.143)

    자식 낳은 이상 죽을때까지 보살피다 가야 되죠

  • 18. 22222
    '21.2.23 9:19 A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똑같아요.
    마음운동이 필요한나이에요.
    그렇지않으면 죽을때까지 그리살아야해요

  • 19.
    '21.2.23 9:56 AM (61.74.xxx.175)

    저희 부모님 세대는 초고성장시대였고
    저희 때도 성장기였지만
    지금은 초저성장시대에요
    기업이 경력자위주로만 뽑는대요
    공부..
    석사 되고 박사되면 더 갈데가 없고 본인은 노력한게 있으니 기준은 높고 어려운거 같아요
    부모로 안타깝고 보고 있기 힘들지만 결국 자식이 스스로 해결 할 수밖에 없는 일이죠
    그만큼 뒷바라지 하셨으면 충분히 하셨어요
    마음으로 독립시키셔야 할거 같은데요
    자식들 집 턱턱 해주는 부모가 몇이나 된다구요

  • 20. 50대부터는
    '21.2.23 10:38 AM (124.50.xxx.70)

    맞아요.
    결국은 자식으로 인한 번뇌와 고민이 가장 많더군요.
    주위에보면

  • 21. ㅡㅡ
    '21.2.23 10:56 AM (1.238.xxx.169)

    저희아빠 60대에 치매와서 엄마아빠둘다 매우 좋지않음

  • 22. 50대후반
    '21.2.23 11:29 AM (112.164.xxx.3) - 삭제된댓글

    제가 젊은 30대부터 대에 엄마에게 한말이 있어요
    어차피 재벌아니라 유산 물려받을 생각없으니
    본인건강 챙기고 돈 잘쓰고 잘 사시라고
    즉 아끼고 궁상맞게 살지말고 맛있는거 잘 드시고 건강하시라고
    그게 부모가 자식에게 해줄 제일 좋은 유산이라고

    저 이제 50대후반 슬슬 그 나이가 되어가네요
    자식인생은 자식에게 물려주고,

    우리는 이제 우리를 잘 가꾸고 자식에게 짐 되지말고
    자식에게 근심걱정거리가 되지말며
    자식이 부모님을 생각하며 잠시 기운을 얻을수 있게 그런부모가 되면 됩니다,

    양가에서 아무것도 안 물려받았지만 먹고 살만합니다.
    아이들을 믿으시고
    즐겁고 재미지고, 활기차게 살으세요

  • 23. ..
    '21.2.23 5:23 PM (118.46.xxx.14)

    누가 억지로 시키지도 않는 것을 내가 혼자 당위라고 여기면서 그것에 휘둘려 살면
    아무리 행복하고 즐겁고 맛있는 것도 전혀 음미하지 못하게 되는거죠.
    컵에 물이 반이 차 있으면 반이나 있다고 감사하면서 살면 됩니다.

    집을 못해주면 애가 죽기라도 하나요?
    우리보다 더 못한 형편에서도 웃고 살 수 있는거죠.
    비빌 언덕이 된다는게 꼭 물질적인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라면 어떤 환경에서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한발자국, 두발자국 찬찬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과정 자체를 행복해 하도록 자녀를 격려하면 되는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9196 중2아들 혼자 집에 있을수 있을까요? 49 음ㅋ 2021/03/02 4,314
1179195 아토피에 효과 있었던 영양제 추천바랍니다. 8 ... 2021/03/02 1,353
1179194 가장 오래된 어릴적 기억이 뭐에요? 25 ........ 2021/03/02 2,059
1179193 88사이즈 플리츠스커트는 어디서 8 올리버 2021/03/02 1,333
1179192 대학생들 대부분 온라인 수업인가요 17 .. 2021/03/02 3,148
1179191 욕실누수 분쟁, 영업방해 등에 대해 좀 아시는 분 계실까요? 1 gma 2021/03/02 743
1179190 무지개 다리 건넌 우리 강아지가 너무 보고싶어요 33 .. 2021/03/02 4,188
1179189 업어키우면 애기 다리 휘어진다고 16 ㅇㅇ 2021/03/02 2,696
1179188 문자대화중 ㅇ 로 대답하는사람 19 wlalsl.. 2021/03/02 3,183
1179187 휴일에 해운대에서 만취해 난동부린 외국인 보고 느낀점 5 목격담 2021/03/02 1,412
1179186 [단독] 일본 외무성 문서... 간도참변에 가담한 조선인 경찰 .. 8 KBS 2021/03/02 1,149
1179185 빈센조에서 홍변호사가 술집에서 춤춘 거 너무 잘하던데 23 ... 2021/03/02 5,014
1179184 벌써 설레요, 중3 중1엄마 21 나대지마심장.. 2021/03/02 3,656
1179183 병원 치료 후 진료내역서 청구 그길 2021/03/02 1,014
1179182 엄마가 나이 드니 엄마랑 싸우지도 못하겠네요 8 2021/03/02 2,114
1179181 칼라커펠트 40kg 감량 13 또하까 2021/03/02 6,409
1179180 딸집에 놀러왔는데 30 심심 2021/03/02 6,722
1179179 샤* 매니큐어 글 보고 5 2021/03/02 2,272
1179178 오늘 양평날씨 어떤가요? 2 감떨어져 2021/03/02 754
1179177 Jyp 일본걸그룹중 전범후손있다고 한걸로 고소한사건 13 전범그룹 2021/03/02 1,605
1179176 전화를 너무 자주하는 친구 13 ... 2021/03/02 3,988
1179175 지금 인터넷 daum 열리시나요? 6 ........ 2021/03/02 858
1179174 3·1절만 되면 잘 팔렸는데.. 태극기부대 이후 매출 급감 7 태극기 2021/03/02 1,228
1179173 새마을금고는 왜 이율이 높나요 3 은행 2021/03/02 2,691
1179172 동네상권 염색방 될까요? 5 ... 2021/03/02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