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증상일까~요
앉아쉴땐 신세타령 ...
그 많고많던 먹고싶은거 갖고싶은거 없고
밥먹는거 귀찮아 가족들 끼니도 준비하기 싫고
잘려고 누우면 오늘 하루가 너무 빠르고 허망하네요.
1. 52
'21.2.22 8:48 AM (218.232.xxx.78) - 삭제된댓글냉동식품으로 끼니 해결이 많아지네요.
다 귀찮고 뭔가 다 서럽고 감정은 매일 바닥을 치고
의욕도 없고 그냥 어디가서 혼자 울고싶네요...2. 저는
'21.2.22 8:53 AM (211.196.xxx.33) - 삭제된댓글먹는것에 관심이 없어지고
불면증이 아주 심해졌어요3. ..
'21.2.22 9:03 AM (124.50.xxx.198)네이버 관련 카페에서 화가 많아졌다는 글 종종 봐요...
4. ㅇㅇㅇ
'21.2.22 9:08 AM (211.114.xxx.15)저랑 증상이 같으시네요
그러다 확 열도 올라요
저도 딸애가 말했는데 안듣고 있으면 화가 나고 욱 합니다
집안일도 할 수록 화가 나고 (저는 아직 직딩이라 집안일이 더 하기 싫네요 )
만사가 귀찮네요
다름주에 작년 군에 간 아들이 온다고 하는데 그 이쁘던 아들도 귀찮아집니다
물론 먹고 싶은것도 줄었어요 (전보다 맛도 없고요 )5. 에고
'21.2.22 9:10 AM (222.98.xxx.138)제가 그래요. 남편이 저보고 이상해진건 아냐며...평소에 저답지 않다고.
이따금 화가 치밀러 오르고 억울한 심정이 들어서 남편을 괴롭히네요.
감정소비만 하고 전혀 도움도 안되는데...그만두고 싶은데 잘 안되요.6. 돌리도~우
'21.2.22 9:18 AM (116.124.xxx.144)혼자 훌쩍 바다에나 가볼까 싶다가도
귀찮네요ㅠㅠ
사회생활은 더 조심 스러워지고
사람 만나는건 나한테 너무 가혹스럽게 느껴지고
주위 모든사람들에게 서운하고
지난시간 후회스럽고
다 끄집어내서 서운하고 억울하고
아깝고...
이건 뭐 나를 내가 괴롭히고 있으니7. 햐아
'21.2.22 9:25 AM (110.15.xxx.45)원글과 댓글들이 어찌 제 증상들과 똑같은거죠?
이성적으로는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폭발하는 감정이 조절이 안되네요
다 끄집어내서 억울한 감정으로 스스로가 괴롭습니다228. 에효
'21.2.22 9:56 AM (222.98.xxx.138)정말이지 호르몬의 지배를 받고 있는 거 같아요. 울화가 치미는 이 증상을 어찌하면 잠잠하게 할 수 있을까요? 단순히 마인드컨트롤로는 안되는거 같아요.ㅠㅜ
9. 폴링인82
'21.2.22 11:21 AM (115.22.xxx.239) - 삭제된댓글안식년이 필요한 나이죠.
저도 그래요.
꿀잠 자 본 지가
수면질이 떨어지니 삶의 질도 떨어지는 듯 한데요.
어디서 들었는데
새벽에 깨는 건 공부하라고 깨우는 거래요.
명상을 하든
참선을 하든
기도를 하든
필사를 하든
요가를 하든
목욕을 하든
가장 편안해지는 길을 찾아요.10. 저두
'21.2.22 11:54 AM (1.238.xxx.192)이것 또한 삶의 한 과정인가 봅니다
눈 밑 그늘도 깊어지고 마음에 그늘도...
저는 새벽 모두 잠든 시간에 일어나 커피 마시며 책 읽어요
그나마 가장 행복한 시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