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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기부를 보니

고3맘 조회수 : 1,182
작성일 : 2021-02-19 13:33:00
이제 곧 고 3이 되는  예비 고 3 맘입니다

입학하기전부터 주변에서 전부 내신이 갑이다 신 중에 최고의 신은 내신이다

뭐 이런말들을 많이 들어서 아이도 저도 수시에 주력해서 공부해왔는데 (물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없지만)

성적이 올랐다 내렸다 결정적으로 2-2학기때 완전 곤두박칠 쳐서 우울해서 정시로 돌려야 하나 어쩌나 하고 있는데

방금 나이스 생기부 들어가보니 만감이 교차하네요

세부특기사항이나 행동발달사항 거의 완벽한 수준인거 같네요 ㅠ.ㅠ

등급이 못나와도 세부특기사항은 정말 아이의 학습태도가 어느곳 하나 나무랄데 없고 성적도 우수하다고 적어주시고

누가봐도 등급은 좀 못나와도 수업시간이나 학교생활에 굉장히 성실한 학생이구나 하는것이

1,2학년 생기부에 고스란이 녹아져있네요

물론 내신이 가장중요하긴 하지만 키워보신분들 아실거에요 ....한번삐끗하면 등급이 와장창 내려간다는것을

지난 2년간 아이가 학교생활 고분분투하면서 열심히 성실하게 이것저것 다 야무지게 챙겼구나 하는게 제 눈에도 보였지만

담당과목 선생님들은 더 잘 봐주셨네요 너무나 감사하게

그런데...이렇게 열심히 한 생기부도 결국은 내신이 바탕이 되야 한다고 생각하니 씁쓸하고

만약 정시로 가게된다면 참 아깝다는 생각도 동시에 드네요


IP : 1.253.xxx.10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19 1:42 PM (49.172.xxx.227)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는 올해 입시 마쳤는데
    내신 힘든 학교에서 전교권이었는데 다른 학교에 비하면 등수에 비해 내신이 많이 나빴어요.
    세특이나 생기부는 원글님네처럼 잘 챙겼는데
    내신이 나빠 원서 쓰면서도 너무 아쉬웠거든요.
    그런데 나쁜 내신에도 눈은 높아서
    떨어져도 좋다고 높게 쓴다고 생각했던 학교에 최초합으로 다 붙었어요.
    고대같은 경우는 학추랑 계적이랑 같은 과 썼는데
    아무래도 내신비중이 높은 학추는 예비 뒷번호받고 떨어졌는데
    계적은 그 내신 다 만회하고 최초합 시켜주더라구요.
    연대도 붙기 힘들거라고 생각했는데 최초합했구요.
    한 학기 망친거고 비교과 좋으니까
    비교과 많이 반영해주는 전형으로 노려보시면 괜찮으실 수도 있어요.

  • 2. ..
    '21.2.19 1:44 PM (14.47.xxx.152)

    윗님/

    계적이 뭔가요?

    계열적합성...의 준말이신지..

  • 3. 원글
    '21.2.19 1:45 PM (1.253.xxx.101)

    계열적합으로 알고있습니다

  • 4. 몇년전 고3 엄마
    '21.2.19 1:48 PM (210.204.xxx.84) - 삭제된댓글

    제 아이도 고등학교 생기부에 선생님들의 글자 하나하나마다 노력을 다 표현해주셨고 활동도 적어주시고,혼자 1년동안 도맡아 한 분리수거 내용까지 모두 적어주셨어요.너무 바르고 잘 성장한 아이의 기록이였어요.그런데 내신이 꼴찌 수준이라 수시로 합격한 대학은 한군데도 없었지만 추천서도 싫은 내색 없이 모두 보내주시고 참 감사했었습니다.저도 아이 생기부를 생각하니 몇년이 지났음에도 내신과 별도로 아이의 고등학교 시절을 칭찬해 주고 싶어요.

  • 5. ..
    '21.2.19 1:52 PM (114.203.xxx.194)

    저희 아이도 예비고3인데
    생기부는 정말 좋아요 세특이나 선생님들이 적어주신 내용들은요
    다만 성적이 중간이라..이런아이는 수시로 넣어도 소용없겠지요?
    저도 아깝네요;;;;;;;

  • 6. ....
    '21.2.19 2:36 PM (1.212.xxx.227)

    저도 세특이나 담임선생님 의견글을 보면 어찌나 정성들여 써주셨는지 감동했는데
    입시를 치뤄보니 결국은 성적이 최우선이고 그런 부분은 그저 인성부분을 판단할때
    참조하는 정도인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몰랐던 아이의 집밖에서의 모습도 알게되었고 참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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