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체 성격이 소심하고 말수적고
아이가 친구를 잘 못 사겼어요
친구들끼리 단톡방이 있어도 끼어들어서 말도 못할 정도였고
그나마 친한 애는 전학가고
이 동네 아이들 별나고 못된애들 많고 분위기 그리 좋지도 않은데 왜그리 오래 살았는지 저도 잘 몰랐죠
초등에서 다 같이 올라가는 중학교에서까지 다 아는 애들 상황은 여전하고
중 2 때 친구없어 당장 전학가고 싶다고
전학하기에는 딱 조건이 되있었어요
그쯤에 옆동네로 이사왔는데 구가 달라서 원하면 전학 갈수 있었거든요
겨울방학직전이라 2월은 학교 며칠안가니 3월 새학기에 옮기고
1년 다닐 교복새로 사야했지만 교복값이 뭐가 아깝나요
옮긴 학교에 원래 알던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반으로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성격이 바껴서 친구가 생긴건지 친구가 생겨서 성격이 바뀐건지
엄청 쾌활해지고
고등올라가서도 그게 이어졌어요
옆동네인데도 완전다른 아이들과 엄마들 분위기
제가 우물안개구리였죠
동네 분위기 무시못해요
이럴줄 알았으면 2년전에 전세로라도 먼저 가서 거기서 입학시켜줄걸
아이한테 맞는 학교가 있었는데
아이한테 젤 잘한게 전학시켜준거고 제일 후회되는게 일찍 못해준거예요
... 조회수 : 2,965
작성일 : 2021-02-19 10:10:07
IP : 118.39.xxx.6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21.2.19 10:13 AM (118.46.xxx.14)초등학교 사립으로 보내다가
선생의 지독한 갈굼에 공립으로 전학시켰어요.
봉투가지고 올때까지 갈구고 또 갈구고..
선생의 탈을 쓴 봉투성애주의자의 악랄하고 용의주도한 갈굼..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말도 하지 마세요.
오죽하면 학기 중간에 전학시켰을까요.
그런데 1일째부터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그게 중학교까지 이어지더라고요.2. 제가 40대인데
'21.2.19 10:20 AM (125.134.xxx.134)제 시대에는 돈봉투 밝히는 선생들 더럽게 많았는데 요즘도 있나요. 헐이네요
3. ...
'21.2.19 10:38 AM (211.58.xxx.5)맞아요..저도 굳이 왜 한 동네 고집했나 싶어요..
학군이 좋은 것도 아니었는데 그저 아이 낳고 키우던 곳에서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은연중에 있었던거 같아요..
저도 바로 옆동네지만 학군도 분위기도 완전 다른 곳으로 이사나오면서 자연스레 전학 했는데 너무 잘 나온거 같더라구요..
동시에..학군지가 왜 비싼지도 깨달았어요..4. 음
'21.2.19 12:03 PM (223.39.xxx.191)맞아요.
저도 중등입학을 완전 다른 동네로 왔는데
학군지 왜비싼지 저도 깨달았네요
애들도 순하고 좋아요.
첫째 둘째 둘다 너무 만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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