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양이 골골송은 위로송

고양이 조회수 : 1,321
작성일 : 2021-02-17 13:37:44
침대가 킹사이즈라 사람 둘, 고양이 하나 혹은 둘이 같이 자요.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애들이 수시로 잠자리를 바꾸는데 
요즘 저희 큰 고양이가 꽂힌 곳은 제 베개 바로 옆. 
벽쪽으로 붙인 침대라 제 베개와 벽 사이에 난 작은 공간을 
자꾸 파고들길래 방석 하나 깔아줬더니 요즘은 거기서 자요. 

오늘 새벽에 갑자기 골골거리는 소리가 들리길래 희미하게
눈을 떠보니 서로 마주보는 자세로 자고 있더라고요. 
너무 졸려서 다시 눈을 감으려 했지만 골골대는 애가
뭘 하려나 궁금하기도 해서 자는 척 실눈을 뜨고 봤더니
솜방망이를 슬로우 모션으로 뻗으면서 제 눈두덩이를 두어번 툭툭. 
삐져나오려는 웃음을 겨우 참으면서 계속 관찰하니 
솜방망이를 조금 아래로 내리면서 또 슬로우 모션으로 입을 두어번 툭툭. 
그러다가 지 머리를 제 코에 계속 문댑니다. 
그래도 제가 안 일어나니 남편한테 가서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더군요. 
남편은 귀여운 거 못 참고 꽉 안아버리니 결국 도망갔어요 ㅎ

요즘 코로나로 매출 바닥을 치면서 사는 게 너무 힘든 걸 고양이가 위로해주네요. 
IP : 182.212.xxx.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수풍경
    '21.2.17 1:51 PM (183.109.xxx.109)

    울 둘째 냥이도 나랑 베개 같이 베고 자요...
    며칠전엔가 핸드폰 보다 떨어트렸는데 맞아가지고,,,
    어찌나 배신당한 표정이던지,,,
    삐져서 나갔다가 불끄니까 다시 오더라구요,,,
    미안하다~~~

  • 2. ..
    '21.2.17 2:03 PM (106.101.xxx.165)

    우리 막둥이는 제 배위에서 엎드려 골골송 부르며 자요
    어쩔땐 팔베개 하고 자는데 두팔 뻗어 제 얼굴에 대고 자기도 해요.
    저는 우리 둘째랑 자는 재미로 빨리 밤이 왔으면 할 정도에요.

  • 3. 오~~♡♡♡
    '21.2.17 2:28 PM (125.139.xxx.241)

    아유~~~~예뻐라 ♡♡♡♡♡♡
    너무 행복하죠 냥이랑 함께 하는 시간은.
    골골송 들음 그날의 스트레스가 날아갑니다

  • 4. ㅡㅡ
    '21.2.17 2:29 PM (14.45.xxx.213)

    흐아~~~~ 전생에 나라 구했나요 ㅠㅠ 울 집엔 세 녀석이나 있는데도 팔베개 하는 녀석 하나도 없어요 남편이 순둥한 길냥이 셋 째는 기대하고 납치했는데 ㅠㅠ

  • 5. 다섯냥
    '21.2.17 3:43 PM (222.108.xxx.240)

    고양이는 사랑이죠~~^^

  • 6. ..
    '21.2.17 4:38 PM (175.193.xxx.192) - 삭제된댓글

    진짜 사랑스럽죠..사람맘을 몽글몽글 풀어줘요♡♡♡

  • 7. 정말
    '21.2.17 5:22 PM (86.162.xxx.199)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골골송이지요.
    우리 고양이는 주로 새벽에 징징대면서 와서..
    육중한 몸으로 배로 뛰어올라와 꾹꾹이를 하면서 골골하는데..
    그래도 예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5823 내인생의 형용사님 글귀가 영화에 나왔어요 10 오잉? 2021/02/17 2,857
1165822 요즘 놀러가는거.. 미친짓일까요? 12 dd 2021/02/17 3,642
1165821 로드샵 기초 4 ... 2021/02/17 1,206
1165820 대학 신입생 결국 집에서 오리엔테이션 하네요 15 aa 2021/02/17 3,086
1165819 요즘 tree1님글이 안보이네요? 29 2021/02/17 4,672
1165818 혹시 작년부터 몸이 급격히 안좋아지신분 5 2021/02/17 2,692
1165817 설화수폼클렌징 방판으로 사면 얼마인가요? 3 ?? 2021/02/17 1,487
1165816 아무도 내맘 몰라요 49 ujo 2021/02/17 3,329
1165815 목,팔목 누렇게 된 패딩 방법없겠죠? 5 ㅡㅡ 2021/02/17 1,901
1165814 방금전 경기도 코로나 재난문자 44 ㅇㅇ 2021/02/17 6,008
1165813 여성호르몬제 8 가는세월 2021/02/17 2,186
1165812 중학생 전동칫솔 추천해주세요 3 ㅇㅇㅇ 2021/02/17 1,532
1165811 고양이 싫어하던 사람의 길고양이 입양 1달 후기 24 나는야 캔따.. 2021/02/17 6,157
1165810 붙임머리 수명 얼마나 1 ㄴㅎㄹ 2021/02/17 1,606
1165809 스콘 구웠는데요..남은건 비닐에 넣어두면될까요 10 잘될꺼 2021/02/17 1,570
1165808 손**가 선전하는 그체어요 10 체어 2021/02/17 3,750
1165807 도어락 비밀번호 알아도 1 황소바람 2021/02/17 1,771
1165806 남편이 너무 고맙고 좋아요 6 -- 2021/02/17 4,144
1165805 당근마켓 타지역에 올라와있는건 연락할방법이 없을까요? 10 ... 2021/02/17 6,583
1165804 재건축 잘 아시는 분 만요 9 궁금하다 2021/02/17 1,829
1165803 지난 주에 디어마이프렌드 봤는데, 장란희역 고두심씨가 항상 모자.. 5 모자 얘기 2021/02/17 2,027
1165802 미대사관 근처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4 ㅇㅇ 2021/02/17 1,438
1165801 단타하시는 분 고견좀.. 13 .. 2021/02/17 3,786
1165800 이럴때는 제가 어떻게 대처했어야 할까요?(친구 시가 얘기) 16 2021/02/17 4,555
1165799 건강검진시 내시경기구들 세척관리잘하는 병원있을까요 2 다들 2021/02/17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