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이신 분들 돈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저도 치매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시어머니때문에 접하다보니 치매에 따른 행동들이 정말 다양하더라구요..
저희시어머니 같은 경우는 병원에서 하는 치매검사는 경도인지장애수준으로 나오는데 행동하시는건 치매중기수준이라고 의사샘이 그러세요..
그냥 잠깐 대화하는걸로는 치매를 눈치 못채는데요..
5분전에 한 말도 잊어버리시고 누가 집에 왔다갔는지 다 모르세요..
통장에 있는 돈을 다 쓰시고는 어디에 썼는지 기억을 못하시는데 당신은 절대로 현금찾아쓴적이 없다하시고 통장에 기록이 있다고 말하면 내가 쓸만하니까 썼겠지 아무데나 돈 쓰는 정신나간 사람이 아니라고 하세요..
현재 어머님은 연금과 자식들이 생활비를 각자 보내드리고 있고 원래는 통장을 가지고 가서 은행에서 돈을 찾으셨는데 남편이 통장을 가지고 오고 체크카드를 드리고 이제 현금쓰지말고 카드로만 쓰라고 말씀드렸어요..
몇달을 잘하셨는데 갑자기 돈을 십만원 인출하셨더라구요..카드를 가지고 창구로 가서 찾으셨나봐요..인출기는 사용을 못하시거든요..
그래서 물어보면 돈 찾은적 없다 그러고 기록이 있다고 하면 내가 쓸만해서 썼겠지 그러시고 어디다 썼나고 하면 기억이 안난다고 하시고..
다른분들은 생활비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주간보호센터는 보내드렸다가 절대로 안간다고하시고 센터에서도 거기 계신분들한테 욕하시고 선생님들에게 폭력을 쓰셔서 그냥 집에서 생활하시는데 여기저기 돈만 쓰고 다니세요ㅜ
1. m . .
'21.2.16 9:42 AM (211.215.xxx.218)누가 같이 사시나요? 보통 같이 사는 사람이 관리하죠.저희 시모도 치매인데..돈뽑고 쓰고 이런건 생각도 못하세요.
2. 우린
'21.2.16 9:45 AM (180.68.xxx.100) - 삭제된댓글엄나 혼자 사시지만 겅도 인지 장애(새로운 것리 입럭이 안 돔) 야간의 현금 드리고
따로 사는 언니가 집사처럼 관리해요.3. 친모
'21.2.16 9:53 AM (121.165.xxx.46)친모 재산
막내가 다 해먹고 개막장됨
노인이 치매되기 전부터
판단력 제로여서
어쩔수 없게됨
품성이 나빠 인정도 못받고
자기맘대로 해서4. 며느리
'21.2.16 10:03 AM (116.120.xxx.158)차로 30분거리에 사는 남편이 관리하는데 카드로는 돈을 찾아보신적이 없어서 카드만 쓰시라고 하고 현금을 안드렸는데 카드로 돈을 인출하셔서 모두 깜짝 놀랐어요..
창구가서 찾으신건지 여쭤봐도 기억을 못하시니ㅜ
자꾸 돈을 찾으시니 자식들이 통장에 돈을 계속 채워놓는것도 한계가 있어서요..5. 그럼
'21.2.16 10:10 AM (180.68.xxx.100)카드를 드리지 마시고
일주일씩 쓰실 돈을 드려 보세요.6. 그정도면
'21.2.16 10:16 AM (223.39.xxx.79)시설가던가 누가 모셔야하는거 아닌가요?
7. 며느리
'21.2.16 10:29 AM (116.120.xxx.158)돈을 드리면 며칠만에 다 쓰시고 돈없다고 전화하세요..그러다 생각한게 체크카드였어요~
시설은 절대 안가시고 자식들이 같이 못살겠대요..그래서 자주 들여다보고 남편이 일주일에 한번씩 자고 오는 정도에요..8. 저희
'21.2.16 4:01 PM (110.70.xxx.233)행방불명된 돈이 6천 넘어요
수틀리면 나가서 돈 현금으로 빼서 여기저기 쑤셔박고...통장도장 절대 오픈 안하니까 더 있는지도 몰라요 ㅠ
환장하겠지만 성년후견도 본인이 동의해야 되는건데 어째요 ㅠ9. 정말 심각해요
'23.8.9 1:29 AM (175.223.xxx.116)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단계에서 자식들은 경도인지장애인지도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2~3년 뒤 치매판정 받는 경우도 많구요.)주변 지인들한테 가스라이팅 당해서 수천만원씩 사기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주변을 살펴보세요. 경도인지장애는 속아서 서명을 잘못했을 때(부동산관련 계약 등) 민사적으로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