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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밤에 넘 힘드네요

기분이 참 조회수 : 2,720
작성일 : 2021-02-15 22:03:23
휴업한 회사가 다시 문여는데 직원 9명중 6명한테
다시 일하자고 연락하고 나머지 3명만 연락안했는데
그중한명이 저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일할때 잘 못한거 없는거 같고 열심히만 한거 같은데 왜일까 왜일까 왜 내가 하면서 자꾸 자책하게 되네요 건강안좋아져서 이기회에 실업급여 받으면서 건강회복하면 되지 하는데도 속에서 불같은게 자꾸 올라오고 억울한마음만 드네요 이럴려고 있을때 그리 열심히 했나 싶고 일보다 아부를좀더 했어야했나 싶고 오만가지 생각이 다 지나가고 마음이 넘 괴롭네요
IP : 58.230.xxx.1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15 10:05 PM (175.192.xxx.178)

    마음이 힘드시군요.
    어차피 쉬어야 하실 타이밍에 절묘하게 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좋게 생각하세요.
    실업급여 받고 건강도 좋아지면 더 좋은 직장 만나실 거예요.

  • 2. ...
    '21.2.15 10:10 PM (106.102.xxx.190) - 삭제된댓글

    사람이 하는 일이라 그렇더라구요. 어떤 일을 큰 문제 없이 완료만 한다면 열심히 덜 열심히의 차이가 남에게는 크게 의미 없기도 하고 누가 더 능력 있고 없고를 떠나 결정권자 성향상 더 편한 사람이나 비용이 덜 드는 사람이 더 중용되고...자책하지 마시고 건강도 안 좋아지셨다니 실업급여 지원 받으며 충전하는 좋은 기회로 삼으시길 바라요.

  • 3. 맞아요
    '21.2.15 10:26 PM (122.128.xxx.216)

    묘한 기분이 들 수 있어요 딱히 일하려고 그랬던 것도 아니고 이미 떠나온 곳인데도 무리에서 이탈되었다는, 따돌림받았다는 이상한 낭패감이 들 수 있고 내가 그닥 소용이 없었구나 내 노력도 무의미했구나 별 볼일 없는 자책으로 이어지기도 하죠
    뜻밖의 소식에 괜한 마음을 헤집다 결국은 이것으로 인연이 다한 것이라는 걸 오늘에서야 받아들이는 지금이 진짜 퇴사일지도 몰라요
    의식하진 못했더라도 마음에 조금은 미련이 남아있던 걸 이렇게 털어내주는구나 거절해줘서 오히려 땡큐 라고 정리하고 시원한 뭐라도 드세요 마음 속 남아있던 잔불을 잘 진화할 수 있도록요
    이미 다른 길, 내 길이 아닌 길 더 돌아보지 말아요
    돌아보는 순간 돌처럼 굳어버리는 신화 속 얘기들도 있잖아요
    실업급여 알차게 챙기고 다시 시작할 새 일을 생각해 봅시다 푹 쉬고 잘 먹고 재밌게 놀아요 지금 이시간들

  • 4. ...
    '21.2.15 10:43 PM (39.7.xxx.240) - 삭제된댓글

    열심히 하는거와 잘하는건 다릅니다
    잊으세요

  • 5. 요정민이
    '21.2.15 10:48 PM (58.230.xxx.172)

    전부 다 고마운말씀 감사해요 위로가 많이 되네요

  • 6. ㅅㅇ
    '21.2.16 6:29 A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댓글들이 넘 좋네요
    내가 뭘 잘못했을까 파고 들지 마시고
    인연이 여기까지인가보다 맘편히 먹으시길 바래요
    넘 속상한 게 당연하지만 훌훌 털어버리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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