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게임에 1300 쓴 대딩 3학년 아들내미 얘기 보니 저도 저희 아들땜에 고민이라 조은 해결책이 있을까 싶어 글올려 봅니다. ㅠㅠㅠ
저희 아들 대학3학년 올라가는데, 제가 직장 다니고 아침에 먹을거리 해놓고 가고, 용돈도 월 50정도 주는데요.
식사외에 중간중간 몸에 안좋은 간식을 무지하게 먹어요, 도리토스 한박스 (종이박스)로 쿠팡에서 사다놓고 먹던지, 육포 한박스 시켜서 먹던지, 어제는 과자 몸에 안좋다고 끊으라고 했더니 또 젤리 한 박스를 사다 놓았더라구요.
너무 화가나서 너 이러다가 니 몸 망가지면 어쩔꺼냐고 했더니 입이 궁금해서 그러는 거고 자기가 담배 피우는 것도 아닌데 왜 잔소리하냐고 성질을 내더라구요. 방학내내 얼마나 먹었는지 몸무게는 한 십키로는 늘은 것 같고,, 원래 운동했던 애라서 키도 크고 인물도 좋았는데, 이제는 뚱기적 거리면서 걷는 걸 보고 있으려니 속에서 천불이 나더라구요.
성인된 자식인데 잔소리하지 말라는 댓글 달릴 거 아는데, 애한테 좋게 얘기해서 개선시킬 방법이 없을까요? 요즘 초등부터 다들 코로나 때문에 비만이라고 속상해들 하시는데, 애가 자제를 못하는 못하는 모습이 속상하고 차라리 담배를 피우는 게 더 조은 방법인가 싶기도 하네요. 부모로서 너무 안타깝고 속이 상해서 욕 먹을거 알지만 글 올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