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지 않고 코로나로 본지는 오래됐어요
본인도 조금 불편한데 이래저래 미루신 거 같아요
혼자 사시구요. 아직은 크게 심한 것 같진 않은데
치매나 뇌졸중 소인이 있지 않을까....
일단 소견서 받아서 대학병원을 가보려고 합니다.
급한 마음에 가기 편리하고 예약이 빠른 건국대 병원에 예약을 했고요.
일단 진료를 한 번 받아보는 게 좋을지
처음부터 잘 알아보고 가는 게 좋을지
경험있으신 분들 말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7년전 저희 아버지가 딱 원글님 아버님 연배셨어요.
그즈음 기억력 감퇴가 생기고 늘 다니던 길인데 생소해지고ㅠ 암튼 그래서 동네병원에서 뇌사진 찍고 치매진단 받고 두달여 다니시다가 아무래도 큰 병원이 낫겠다 싶어 서울대병원 치매센터 이동영 교수님께 찾아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신의한수였던거 같아요
우연히 티비보다가 그 교수님이 치매명의로 나와서 치매에 관해 설명해주는걸 보고 바로 예약해서 갔던거였거든요
8년째 약 드시는데 지금까지 잘 유지하고 계셔서 저희가족은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요.
일단 동네 보건소 모시고 가서 치매검사 받게 하시고 치매라 나오면 병원 검사비가 무료? 라는 말을 들었는데 한번 알아보세요.
그리고 치매전단계 즉 경도인지장애일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잘 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