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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재수생이

조회수 : 2,516
작성일 : 2021-02-15 11:25:52
올해 재수하는 아들이 있는데

저는 3월에 지방근무 가야 됍니다.  남편도 교대 근무라 가끔 재수생 혼자 자야 할때가 있어요.

지금은 혼자 7시에 일어나 씻고  삶은 계란 1개 들고 15분 걸어서 지하철 타러 갑니다. 

손이 많이 가는 남편과 재수생 아들 놔두고 지방으로 갈려고 하니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네요

이번주에 지방가서 원룸도 얻어야 되고 할일이 많은데  요새 그 걱정 때문에 잠이 오질 않아요.

통근차가 있기는 한데 왕복 3시간 타는것은 자신이 없고  월급도 많은것도 아니고 한 240정도 나오는데

이 일을 계속 해야 되는지 고민스럽고 그만 두자니 50중반이라 내 노후도 이제 부터 설계해야되고 참 갈등의

연속이네요.  남편은 내가 이 고민으로 잠도 못자니 어디 점집에 한번 가보라고 하네요.
IP : 218.51.xxx.25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2.15 11:29 AM (218.51.xxx.253)

    아~ 저는 어찌해야 할까요? 왜이리 우유부단해서 절 괴롭힐까요? 진짜 결단력있는 사람 넘 부러워요

  • 2. 선물
    '21.2.15 11:29 AM (175.120.xxx.219)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할수도 있어요.
    어떤 염려 하시는지 충분히 알죠..
    서로 충분히 소통하면서
    잔소리가 아닌
    다독임으로 격려해주면
    서로 힘이 되어준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스스로 챙겨가며 시간 보낼 수 있을꺼예요.

    원글님 힘내세요!
    (원글님과 가족들을 믿어보세요~♡)

  • 3. 아이고
    '21.2.15 11:30 AM (110.15.xxx.51) - 삭제된댓글

    ;;;; 원글님 성인입니다;;;; 남편이랑 아이가 7살 꼬마가 아니에요.

  • 4.
    '21.2.15 11:31 AM (61.253.xxx.184)

    그정도면
    혼자서도 다 먹고살수 있는 사람들인데

    원글님만 걱정하면 되지요.
    각자 잘살면 아무 문제 없을듯.

    지밥 지가 챙겨먹고
    지가 알아서 자고

    각자 잘사는게 가족 서로를 돕는 길이다!

    이거 종이에 써서 붙여놓으세요.

  • 5.
    '21.2.15 11:37 AM (218.51.xxx.253)

    제가 월급이 많으면 고민할 필요가 없는데 어중간하네요. 일단 제 계획은 지방에서 원룸얻고 근무하면서

    재수생 아들이 아침에 못 일어나 지각 자주 하면 당장 그만두고 가정으로 돌아온다. 이렇게 계획을 세웠는데

    잘하는 짓이겠지요?

  • 6. 흠...
    '21.2.15 11:38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재수하면서 엄마 없다고 못 일어나서 지각하면 엄마가 집에 와서 지각 안 한들 뭐가 달라질까요?

    출석도장찍기 이벤트 중도 아니고요

  • 7.
    '21.2.15 11:40 AM (218.51.xxx.253)

    점심 저녁은 다행히 재수학원이 대형이랑 제공 됩니다. 아들도 맛있다고 해요.

  • 8. 아들이서울에
    '21.2.15 11:44 AM (211.108.xxx.29)

    있는기숙학원다닌다생각하세요
    점심ㆍ저녁해결되면 식사걱정은 없는거고
    나머지는 스스로의몫입니다
    공부든 뭐든...
    너무애닳아마세요
    고3지났으면 본인도 스스로해볼시기입니다

  • 9. 그냥
    '21.2.15 11:44 AM (220.94.xxx.57)

    기숙 재수학원에 보내는건 어떠신지요

    거기가 성과도 더 좋지않나요?

    용인이나 경기도 외곽요

  • 10.
    '21.2.15 11:48 AM (218.51.xxx.253)

    윈터 보냈는데 중간에 답답하다고 나왔어요. 출퇴근이 더 낫다네요.

  • 11.
    '21.2.15 12:11 PM (1.225.xxx.117)

    아이가 원하는대로 재수학원보내보고
    지각하고 생활관리 안되면 기숙학원가야한다 약속받으세요
    이정도도 각오안하면 재수시작하지말라고해야죠

  • 12. como
    '21.2.15 12:11 PM (182.230.xxx.93)

    아침에 일나는게 해결 안되면 남자애들은 완전 망해요. 재수도 실패하게 되구요.
    저도 엄마는 알람시계 존재감으로 살고 있네요...
    따로 살기에는 급여가 작고...
    더 중요한 쪽으로 결정내리세요.

  • 13. como
    '21.2.15 12:12 PM (182.230.xxx.93)

    기숙가고 주말에 보는게 낳더라구요

  • 14. 아뒤
    '21.2.15 12:13 PM (218.51.xxx.253)

    50중반인데 노후대비를 못했어요. 작년까지도 아들 과외 시키고 학원보내고 하느라 올해부터 진짜

    노후대비할려고 했는데 막상 재수하게 되니 일을 그만두고 싶어지네요 댓글들이 다들 재수생은 지 알아서 하게

    그냥 두라고 하는데 일 그만두고 집에 있어라는 댓글은 없네요. 그냥 일주일간 떨어져 일하는것만이 정답일까요?

  • 15. 저는
    '21.2.15 12:40 PM (124.50.xxx.238)

    남의일같지않아 댓글답니다.
    전업이고 저희집 애도 재수해요. 독학재수라 7시에 일어나 애 아침밥간단히 주고 도시락 싸줘야해요. (여기도 급식이되는데 너무 맛없어서 다들 도시락 가져가요)
    7시 알람에 아이가 스스로 일어나긴하는데 못일어나 제가 챙길때도
    있고 솔직히 저라면 1년 휴직하거나 그만둘래요.
    다큰애 뭐가 걱정이냐 하시지만 젤 중요한시기 잖아요.

  • 16. ..
    '21.2.15 12:45 PM (110.8.xxx.83)

    솔직히 아침에 못일어나는 아이 재수성공 못해요. 기숙학원 보내고 못버티면 그냥 군대보내세요. 어자피 그냥 재종다녀봤자 결과 기대이하일겁니다. 기숙학원에서 버티면 성적은 올라요.

  • 17. 기숙학원
    '21.2.15 12:52 PM (175.208.xxx.235)

    아이가 싫다고 해도 깨워줄 사람 없으면 기숙학원이 정답이예요.
    괜히 1년 지나 후회하지 마시고 기숙학원 보내세요.
    윗님 말대로 기숙학원 못버티면 재수도 성공 못하고 돈만 날리는 결과 낳을겁니다.
    일, 이년 이후면 군대도 가야합니다.
    군대 보내는 심정으로 보내세요

  • 18.
    '21.2.15 1:21 PM (218.51.xxx.253)

    엄마가 크게 도움은 안되어도 그냥 곁에 있어주는것이 무언이 압력이 되겠지요

  • 19. ....
    '21.2.15 6:27 PM (61.83.xxx.150)

    남편이든 아들을 이제 껏 도와준 것을
    님이 멀리 가고 나면 깨달을 것 같네요.
    님이 옆에 있다고 더 나아질 것 같지 않네요.

    본인의 일 포기 하지 마시고
    가족을 떠나 지내면서
    은퇴 준비하세요

  • 20. 기숙학원에
    '21.2.17 9:58 A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들어가면 더 나을 것 같아요
    엄마가 집에 없고 아빠는 교대근무라면 기숙학원이
    비싼 대신 숙식은 해결해주니 엄마도 마음이 가볍고 아빠도 편하고 애도 시간절약이 돼서 좋을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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