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태 추어탕을 한번도 못먹어봤어요.
어렸을때 굵은 털 목격 후
흉측하게 느껴서 내내 거부했었거든요.
지금은 잘 먹어요. 맛있죠. 비싼게 짜증날 뿐 ㅎㅎ
비슷한 쪽으로 돼지껍데기도 못 먹었었는데
지금은 잘 먹어요. 맛있죠. 굽기가 짜증날 뿐
근데 어째 여태 추어탕은 못 먹어 봤네요.
유행 탄게 몇년 안된거긴 하지만 마라탕도 못 먹어 봤어요.
개불도 못 먹어 봄.
역으로 번데기는 어렸을때 잘 먹었는데
요즘은 못 먹겠어요. 보기도 힘드네요.
술안주 번데기탕으로나 나올까.
1. 훔
'21.2.15 2:00 AM (5.149.xxx.57)추어탕...제 최애음식중의 하나에요 ㅎㅎㅎㅎ
2. ㅇㅇ
'21.2.15 2:07 AM (175.207.xxx.116)족발 닭발 번데기 돼지껍데기..
다 못먹는데 추어탕은 먹어요
아 먹고싶어요3. 달
'21.2.15 2:12 AM (223.62.xxx.69)잘 갈아서 푹 끓인 추어탕은 그냥 구수한 우거지 된장국 같아요. 먹기에 그리 장벽이 있는 음식이 아니라는 거.
생선맛도 가시도 느껴지지 않아요. 그냥 우거지 된장국 또는 된장찌개 맛. 오히려 그래서 이게 보신이 되나 의심될 지경.
잘 하는 집 있는데 먹고 싶네요ㅎ4. 추어탕
'21.2.15 2:30 A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좋아해서 자주먹었는데
최근엔 질린듯...안먹어지네요5. ..
'21.2.15 2:31 AM (58.238.xxx.163)추어탕 마라탕 개불 번데기 돼지껍데기
저도 다 못먹는 음식예요
족발은 먹구요ㅎ6. ㅜㅜ
'21.2.15 2:42 AM (223.38.xxx.105) - 삭제된댓글추어탕.감자탕.족발.돼지껍데기.개불.전부 못먹어본 음식이예요
친정부모님이 위가 안좋으셔서 순한음식.소화잘안되는 음식.맵고짠거 안드시고 모양이 흉한걸 일절 안드시던분들이라 저도 저런음식들을 구경도 못해봤어요ㅠ
결혼하고나서 제가 저런음식들을 못먹는다는걸 알고 시어머님이 몹시 언짢아하시더군요ㅜ
별스럽게 컸다고요ㅜ
그말도 상처였네요7. ..
'21.2.15 3:08 AM (68.1.xxx.181)별스럽긴 하네요. 대부분 대학 다니며 다 먹어보는 흔한거라서요. 집에서 안 먹어봐도 회사 다니며 먹는 것들이고요.
8. ㅜㅜ
'21.2.15 3:27 AM (223.38.xxx.129) - 삭제된댓글별스러웠나봐요ㅠ
제 대학때 절친들도 아무도 저런음식을 안먹는애들이었고 졸업후 취직해서도 글쎄요 못먹는다니까 굳이 권하지는않더라구요
결혼후 시댁에서 저런음식들을 못먹는다니까 웬 공주처럼 컸느냐고
별스럽게도 딸을 키웠다고 궁시렁 궁시렁ㅠ
더 대박은 보신탕까지 드시는분들이라 죽는줄 알았어요ㅜㅜ
감자탕이나 보신탕이나 똑같은거라고 ㅠ9. ㅇㅇㅇ
'21.2.15 3:44 AM (73.83.xxx.104) - 삭제된댓글저도 안먹어봤는데 먹을 기회도 한번도 없었는데요.
안물어봤지만 가족도 친구도 다 안먹어봤을 것 같은데...
대학때 그거 파는 식당도 본 기억이 없어요.10. 별스럽긴요....
'21.2.15 7:51 AM (1.177.xxx.76)저도 대학 졸업하고 대기업 4년 다녔지만 돼지 껍데기 ,개불, 족발, 감자탕 . 곱창 뭐 그런거 안먹어 봤어요.
돼지고기 좋아 하지 않던 엄마 때문에 삼겹살도 대학때 처음 먹어 봤어요.
술을 못마시니 술자리 참석을 잘하지 않아서 술안주로 많이 먹는 음식들을 알지 못했죠.11. ㅎㅎ
'21.2.15 11:55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추어탕을 왜요?? 미꾸라지가 통째로 들어갔다면 좀 징그러워서 그럴수잇다쳐도 뼈째 갈아서 끓인 추어탕은 엄청 맛잇는데~ 전 자주가는 카페에 직접 만들어서 택배로 보내주는 식당에서 자주 시켜먹어요 부추랑 대파 잔뜩 넣고 끓이면 몸보신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