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혼때의 서러움까지 생각나는 요즘.
사이좋은 부부라 생각했는데 한번 냉각기가 생기니 신혼때 섭섭한 일까지 생각이 나요.
살림초보라 압력솥 잘 못 다뤄 밥알이 살아있으니 짜증을 내면서 이젠 집에서 밥 안먹어..이랬던 일부터 시작해서 뭐 사소한 일들이긴 하나
이 사람이 날 이렇게 대우하는구나 하는 일들..
꽁한 성격 아니라 생각하는데 요즘 한달 가까이 필요한 대화 이외에는 안하고 지내요. 제가 섭섭한게 많아서..
근더 자꾸 케케묵은 예전일까지 자꾸 생각나니 더 화가 나네요.
내가 이런 성격이었나 싶으니 더 짜증이 나기도 하고..
1. ㅐㅐ
'21.2.14 10:51 PM (1.237.xxx.83)혹시 갱년기인가요?
주변분들 보니
갱년기때
그간 서러움이 분노로 표현되더라고요2. 와
'21.2.14 10:51 PM (217.149.xxx.124)님은 완벽하세요?
15년 전 일 들춰내면 정 떨어지죠.3. 안살꺼 아니면
'21.2.14 10:59 PM (110.12.xxx.4)부정적인 생각 지우시고 좋은 일만 생각하세요.
불행도 습관이고 행복도 습관이더라구요
선택은 님의 몫이니 좋은걸 택하세요.4. ㅡㅡㅡㅡㅡ
'21.2.14 11:00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그런때는 숨쉬는것조차 꼴보기 싫다잖아요.
힘든 시기 빨리 잘 극복하길 바래요.5. 결혼40년
'21.2.14 11:06 PM (221.162.xxx.178)지금도 예전 섭섭했던 일들 생각나려하면 고개를 흔들며 밝은 면만 보려고 노력한답니다.
70 다 되어가는 남편, 건강한 사람인데도 점차 노쇠해져가는 것이 느껴져 측은해집니다.
원글님, 고비 잘 넘기시고 아주 작은 즐거움들이라도 놓치지 마시고 많이 남은 인생
만끽하시기 바랍니다~6. 갱년기는
'21.2.14 11:50 PM (219.248.xxx.248)아직 아닌듯 해요.
요즘 내가 왜 이렇게 혼자 다 하면서 사나..싶으니 저도 잊고 살았던 신혼때 일들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때 왜 들이받지 않고 내가 잘못한거라 생각했지? 뭐 그런 생각도 들면서..
남편한테 지금 말하면 기억도 못할 일들이겠지만요ㅎㅎ
숨쉬는 것조차 꼴보기싫다는 말..그게 딱 제 심정이네요.
결혼40년차에도 그럴 수도 있군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아야 하는데 결혼후 처음 겪는 심정이라 쉽지가 않네요ㅜㅠ7. 생각의늪
'21.2.15 12:32 AM (175.193.xxx.206)안좋은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 늪에서 허우적거리는것처럼 못빠져나와요. 결국 자신을 괴롭히는거에요.
8. . .
'21.2.15 12:37 AM (203.170.xxx.178)그때그때 풀지 못하면 그래요
화가 쌓인거9. ,,
'21.2.15 1:40 AM (68.1.xxx.181)묵혀서 곱씹는 성격 피곤
10. ...
'21.2.15 8:35 AM (211.36.xxx.59)꽁한 성격 맞아요.
11. say7856
'21.2.15 2:30 PM (121.190.xxx.58)저도 이런 성격이라 고민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