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혼때의 서러움까지 생각나는 요즘.

조회수 : 3,881
작성일 : 2021-02-14 22:47:28
결혼한지 15년이나 됐는데..
사이좋은 부부라 생각했는데 한번 냉각기가 생기니 신혼때 섭섭한 일까지 생각이 나요.
살림초보라 압력솥 잘 못 다뤄 밥알이 살아있으니 짜증을 내면서 이젠 집에서 밥 안먹어..이랬던 일부터 시작해서 뭐 사소한 일들이긴 하나
이 사람이 날 이렇게 대우하는구나 하는 일들..
꽁한 성격 아니라 생각하는데 요즘 한달 가까이 필요한 대화 이외에는 안하고 지내요. 제가 섭섭한게 많아서..
근더 자꾸 케케묵은 예전일까지 자꾸 생각나니 더 화가 나네요.
내가 이런 성격이었나 싶으니 더 짜증이 나기도 하고..
IP : 219.248.xxx.2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ㅐㅐ
    '21.2.14 10:51 PM (1.237.xxx.83)

    혹시 갱년기인가요?

    주변분들 보니
    갱년기때
    그간 서러움이 분노로 표현되더라고요

  • 2.
    '21.2.14 10:51 PM (217.149.xxx.124)

    님은 완벽하세요?
    15년 전 일 들춰내면 정 떨어지죠.

  • 3. 안살꺼 아니면
    '21.2.14 10:59 PM (110.12.xxx.4)

    부정적인 생각 지우시고 좋은 일만 생각하세요.
    불행도 습관이고 행복도 습관이더라구요
    선택은 님의 몫이니 좋은걸 택하세요.

  • 4. ㅡㅡㅡㅡㅡ
    '21.2.14 11:00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그런때는 숨쉬는것조차 꼴보기 싫다잖아요.
    힘든 시기 빨리 잘 극복하길 바래요.

  • 5. 결혼40년
    '21.2.14 11:06 PM (221.162.xxx.178)

    지금도 예전 섭섭했던 일들 생각나려하면 고개를 흔들며 밝은 면만 보려고 노력한답니다.
    70 다 되어가는 남편, 건강한 사람인데도 점차 노쇠해져가는 것이 느껴져 측은해집니다.
    원글님, 고비 잘 넘기시고 아주 작은 즐거움들이라도 놓치지 마시고 많이 남은 인생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 6. 갱년기는
    '21.2.14 11:50 PM (219.248.xxx.248)

    아직 아닌듯 해요.
    요즘 내가 왜 이렇게 혼자 다 하면서 사나..싶으니 저도 잊고 살았던 신혼때 일들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때 왜 들이받지 않고 내가 잘못한거라 생각했지? 뭐 그런 생각도 들면서..
    남편한테 지금 말하면 기억도 못할 일들이겠지만요ㅎㅎ
    숨쉬는 것조차 꼴보기싫다는 말..그게 딱 제 심정이네요.
    결혼40년차에도 그럴 수도 있군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아야 하는데 결혼후 처음 겪는 심정이라 쉽지가 않네요ㅜㅠ

  • 7. 생각의늪
    '21.2.15 12:32 AM (175.193.xxx.206)

    안좋은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 늪에서 허우적거리는것처럼 못빠져나와요. 결국 자신을 괴롭히는거에요.

  • 8. . .
    '21.2.15 12:37 AM (203.170.xxx.178)

    그때그때 풀지 못하면 그래요
    화가 쌓인거

  • 9. ,,
    '21.2.15 1:40 AM (68.1.xxx.181)

    묵혀서 곱씹는 성격 피곤

  • 10. ...
    '21.2.15 8:35 AM (211.36.xxx.59)

    꽁한 성격 맞아요.

  • 11. say7856
    '21.2.15 2:30 PM (121.190.xxx.58)

    저도 이런 성격이라 고민이 많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8794 편평사마귀에 티트리 오일 발랐더니 9 ..... 2021/03/31 8,926
1188793 시중 김밥.공기밥.떡등 쌀원산지가 의심이되는데요 4 .. 2021/03/31 1,474
1188792 성인 ADHD 약먹으면 나아지나요? 3 .. 2021/03/31 1,620
1188791 부산 김영춘씨 선거유세 16 ㅠㅜ 2021/03/31 1,234
1188790 163정도의 여자가 남자키 180만 원하면 30 2021/03/31 8,198
1188789 오세훈 "무소득 1주택자 재산세 면제하겠다" 26 아이고야 2021/03/31 2,314
1188788 요즘은 학교에서 선생님이 애들 못때리죠? 5 ㄱㄴㄷ 2021/03/31 1,388
1188787 중고차 신용카드로 못 사나요?! .. 2021/03/31 766
1188786 명란젓에 순두부넣고 찌개 끓이니 맛있어요. 8 명란젓 2021/03/31 2,261
1188785 중고등 아이들 정기적으로 건강체크 해주시나요? 4 .. 2021/03/31 775
1188784 미우새 오민석 좀 괜찮지 않아요?? 6 .... 2021/03/31 2,559
1188783 올해 51세 치매 전조증상인지 좀 봐주세요ㅠ 28 동그라미 2021/03/31 7,025
1188782 최후진술 정연주 "역사의 심판대에 증언하겠다".. 3 기사 2021/03/31 721
1188781 첫사랑과 재회 하는 그런 드라마나 영화 8 highki.. 2021/03/31 2,080
1188780 이젠 최신것을 못따라가는게 느껴져요. 4 ... 2021/03/31 1,651
1188779 금태섭 - 박주민 전월세 왜 동문서답 하느냐 28 2021/03/31 1,527
1188778 선관위, 박형준 1주일째 조사 공백 9 봐주기 2021/03/31 873
1188777 베스트글보니까 자식들도 결국 돈때문에 버리는 추세같네요. 40 .... 2021/03/31 6,721
1188776 우리엄마같은 사람.. 8 롤롤 2021/03/31 2,445
1188775 요즘은 향단이들이 주인공하네요 19 ... 2021/03/31 4,584
1188774 페미 vs. 게이 대결 꿀잼 덜덜 2021/03/31 1,009
1188773 대전역에서 한시간 정도거리 구경갈만한곳 있나요? 4 ㅇㅇ 2021/03/31 1,560
1188772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 13 ... 2021/03/31 1,081
1188771 두유는 따뜻하게 먹으면 속이 불편해요 1 ... 2021/03/31 719
1188770 초등학교 2학년 독서기록장 일주일에 3번 쓰는데요 10 ㅇㅇ 2021/03/31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