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주 금쪽이 보다가 나를 찌른 한마디
1. 깨닫는
'21.2.14 3:36 PM (123.213.xxx.169)님을 이해하고 공감해요.
부모가 응석을 싫어해서 곰과가 된 사람들이 이해 할 내용이죠..
응석까지는 아니더라고 곱게 나를 표현하는 것을 시도하며 견디고 있어요.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나약하게 기대려는사람을 보면 못 견디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느끼고 있어요..2. 아줌마
'21.2.14 3:39 PM (1.225.xxx.38)^^*
토닥토닥3. 네네
'21.2.14 4:08 PM (223.39.xxx.64) - 삭제된댓글에고 저도 그부분 어찌나 와닿던지..
저도 응석 못부렸어요 제 기억 한도내에는요
일단 서민가정이라 부모님 둘다 게속 돈벌러 나감
집에 동생이랑 둘이 있고 엄마 바쁘니 자잘한 살림 해가며 그리 자랐네요
저도 누가 징징대거나 툭 하면 울거나 딱 싫어하고요
본인일 본인이 못하는거(정당한 사유 없이) 제일 극혐해요
특히 회사에서 그러면 가만 못있어요 그꼴 못봐서요
다행인지 뭔지 애는 없고
그래도 좀 받아주는 마음 맞는 남편 만나서 둘이 살아요
오박사님 말 들으니 넷째 너무 짠하고
큰 애들도 장난끼는 있어도 다 넘 듬직하니 이뿌고어린 아기들도 넘 이쁜 집이더라구요
척척박사 오박사님 만나서 잘 해결되서 기뻤어요
그집 4호 넘 귀엽죠ㅎㅎ소리 지를때는 으악 귀막았지만
얼굴도 귀엽고 나중에 젤 잘먹고 잘살고 효도할거 같아요
6남매 행복하세요~~~~4. ..
'21.2.14 4:09 PM (49.164.xxx.159)저도 그래요. ^^
나 자신에게라도 응석 부릴 수 있게 스스로에게 관대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5. 애키우ㅏ
'21.2.14 4:11 PM (1.225.xxx.38)애키워 그런가 그집 그엄마 다 이해가더라구요
허구의 독립
이라는 말 너무 와닿았어요6. 근데
'21.2.14 4:12 PM (59.31.xxx.34)그 엄마는 네째를 콕 집어서 다른 형제와 아빠가 네째를 미워하게 만들더라고요. 정말 네째 너무 불쌍하고 그 어린애한테 뭔 짓인지 이해 가지 않았어요.
7. ^^
'21.2.14 4:36 PM (223.39.xxx.163)어젯밤 그프로보면서 급~
제자신을 돌아봤네요
아이엄마입장에서 자랄때 응석~
안부려봤을것? 이라는
쌤얘기가 꼭 맞을수도ᆢ
ᆢ아닐수도있을것 같은데요
TV속 4번아들처럼 꼭닮은 ᆢ
제가 아들만 3명 키웠는데 2번~
울둘째가 유독 내눈에 딱보이게
밉쌍ᆢ고집피우고 징징ᆢ
자식도 코드가 맞아야하는가?
나름 노력했으나 진짜 힘들었어요
모범생 큰애에 비하면 거의모든게
삐뚤어지게만 행동하는 스타일
어느 날~ 친한언니와대화중
둘째가 너무 말안듣고 삐딱~한게
너무 힘들어 눈물날지경이라니
그언니말이 모,자간 띠가 안맞다고
그아들만 토닥토닥~하라고
그말에 문득 깨달았어요
남편,아들 3명ᆢ남자들한테 다같이
잘하려 힘들이지말고 1명씩~ 한테 충성 다하는것처럼 보이게 해보자
특히 고집쎈 둘째는 본인이 우기는
것 될수있음 다 받아주기로ᆢ
결론 지금은 한국에서 손꼽히는
대학ᆢ석,박사따고 좋은직장에~
너무 잘되어있는 아들 3명
좋은 엄마노릇하기 힘들다ᆢ입니다8. 전
'21.2.14 4:47 PM (58.227.xxx.158)애 둘 다 키워 대학생인데도 그 프로그램 보는 거 좋아해요.
애들이 나오지만 인간관계 문제 다 똑같은거 같아요.
더불어 우리 애들 어릴 때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성인이지만 더 사랑하고 아껴주면서 살려구요.9. 아줌마
'21.2.14 4:52 PM (1.225.xxx.38)삶으로 겪어오신 분들의 경험담이 참 진솔하고 좋습니다..
10. ㅇㅇ
'21.2.14 4:52 PM (115.143.xxx.147)저는 부모님이 너무나 엄격하셔서 응석 따위 없이 자랐어요. 엄청 무서웠어요.
저 또한 아이가 징징대면 순간 감정이 훅 격해지지만 참습니다. 최대한 아이의 감정을 헤아려주려 노력합니다. 과거의 제 자신이 안쓰러워서요.
저도 금쪽 그 프로그램 봤습니다. 근데 엄마가 주도해서 아이 하나를 웃음거리 만드는 따 시키는 듯한 느낌 저만 느꼈나요? 빈정거리는 말투, 아이가 불쌍하던데요. 모든 아이는 엄마를 사랑하죠.11. 또로로로롱
'21.2.15 1:07 AM (221.150.xxx.148)전 그 프로 안봐서 모르지만
저도 응석없이 자랐고(부모님이 너무 바쁘셔서 제가 초3때부터 압력솥에 밥하고 청소해놓고 그랬어요)
남편도 시어머니 말씀으론 일찍 철든 케이스예요.
그래서인지 애가 떼 쓰면 진짜 마음이 확 식고 견디기 힘들어요.
집을 초토화 시키는 게 낫지 떼 쓰는 건 괴로운데
반성해야 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