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회원님들~
다름이 아니라 고마운 분이 이번에 직장땜에 춘천 후평동으로 가셨어요.
꽃 바구니를 보내고 싶은데 춘천에 예쁜 꽃바구니 만드는 꽃집 좀 소개해 주세요.
검색해보니 별로 도움이 안되어 82회원님들께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1. 춘천댁
'21.2.14 12:53 PM (1.244.xxx.75) - 삭제된댓글서울분이 보내줘서 몇 번 꽃배달을 받은 적이 있는데, 런던앤패리스 플라워샵이라고 받은 사람으로서 서울꽃집에서 보내준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춘천이더라고요. 그 분은 무슨 경로로 알고 보냈을까나. 아무튼 뭔가 춘천 감성(?)이 아니라고나 할까. ^^ 취향일 수 있으니 https://www.instagram.com/london_and_paris_flower 요기 한 번 가서 꽃들 보시고 마음에 드는 걸로 좋은 선물 하세요.
2. 궁금
'21.2.14 1:05 PM (45.64.xxx.215)춘천댁님
원글님 질문에 묻어 질문 좀 드려도 될까요?
춘천은 도시 소비 수준이 어떤지.. 여쭤봐도 될까요?
경제/소비가 좀 활발한 지 궁금합니다.
친척이 춘천에 있는 바이오기업에 취직이 되서 곧 이사하려고 하는데 어떤 도시인지 궁금해하네요^^3. 춘천댁님
'21.2.14 1:26 PM (125.131.xxx.161)귀한 댓글 고맙습니다~~^^
4. 춘천댁
'21.2.14 1:31 PM (1.244.xxx.75) - 삭제된댓글저도 직장 때문에 춘천에 와서 자리잡은 지 11년이 되네요. 이 경우를 '입향민'이라고 하더군요. 허허. 덕분에 외부인의 시선으로 그리고 이제는 내부인의 시선으로 균형있게 춘천을 바라볼 수 있을 텐데요, 도시 소비 수준에 대해 어떤 부분을 말씀드려야 궁금증이 해소되려나 고민스럽긴 한데, 공무원과 연금생활자가 많아서 전형적인 '소비도시'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소비규모를 서울이나 경기도권으로 생각하시면 안돼요. 백화점이 없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수도권 도시'와 비교할 수는 없고요. 젊은 분이라면, 특히 여성분은 무척 '무료해'하더군요. 극장이라고 해봐야 뭔가 예전 종로3가 분위기 정도? 다만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가는 거 즐기시는 스타일이면 환영할 만한 규모의 카페들이 거의 매달 생기는 듯. 아웃도어 취미가 있거나 아이가 함께 문화생활 즐기시는 분에게는 '취미 8학권'으로 불리더군요. 문화콘텐츠의 소비가 생산보다 넘친다는 특이할 만큼 다양한 축제/참여이벤트들이 시도때도 없이 있거든요. 요즘은 코로나19로 잠잠하지만요. 특히 외부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아요. 여기 와서 자주 들었던 '무용담'이, 춘천은 IMF 시절 전혀 여파가 없었던 도시 중 하나라고 하더군요. 술 소비와 외식문화가 상당하다는 것, 가족 동반 나들이가 일반적이라는 것, 제 주변 아파트 뿐만 아니라, 근교 카페에 나가서 관찰한 결과, 가구당 아이들은 기본이 둘 정도이고, 집값이 상대적으로 싸니까 (고급)차에 힘주는 것 같고, 차는 가구당 1.5-2대 정도. 자전거 등 아웃도어 취미를 하나 갖게 되면, 자전거 산책로 등이 유럽 분위기 난다고 좋아하는 분도 봤어요. 또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성심껏 말씀드릴께요.
5. 춘천댁
'21.2.14 1:32 PM (1.244.xxx.75) - 삭제된댓글저도 직장 때문에 춘천에 와서 자리잡은 지 11년이 되네요. 이 경우를 '입향민'이라고 하더군요. 허허. 덕분에 외부인의 시선으로 그리고 이제는 내부인의 시선으로 균형있게 춘천을 바라볼 수 있을 텐데요, 도시 소비 수준에 대해 어떤 부분을 말씀드려야 궁금증이 해소되려나 고민스럽긴 한데, 공무원과 연금생활자가 많아서 전형적인 '소비도시'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소비규모를 서울이나 경기도권으로 생각하시면 안돼요. 백화점이 없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수도권 도시'와 비교할 수는 없고요. 젊은 분이라면, 특히 여성분은 무척 '무료해'하더군요. 극장이라고 해봐야 뭔가 예전 종로3가 분위기 정도? 다만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가는 거 즐기시는 스타일이면 환영할 만한 규모의 카페들이 거의 매달 생기는 듯. 아웃도어 취미가 있거나 아이와 함께 문화생활 즐기시는 분에게는 '취미 8학군'으로 불리더군요. 문화콘텐츠의 소비가 생산보다 넘친다는 특이할 만큼 다양한 축제/참여이벤트들이 시도때도 없이 있거든요. 요즘은 코로나19로 잠잠하지만요. 특히 외부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아요. 여기 와서 자주 들었던 '무용담'이, 춘천은 IMF 시절 전혀 여파가 없었던 도시 중 하나라고 하더군요. 술 소비와 외식문화가 상당하다는 것, 가족 동반 나들이가 일반적이라는 것, 제 주변 아파트 뿐만 아니라, 근교 카페에 나가서 관찰한 결과, 가구당 아이들은 기본이 둘 정도이고, 집값이 상대적으로 싸니까 (고급)차에 힘주는 것 같고, 차는 가구당 1.5-2대 정도. 자전거 등 아웃도어 취미를 하나 갖게 되면, 자전거 산책로 등이 유럽 분위기 난다고 좋아하는 분도 봤어요. 또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성심껏 말씀드릴께요.
6. ㅇㅇ
'21.2.14 2:19 PM (211.41.xxx.65)은퇴용으로 아파트산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제일핫한곳이 대림? 이라하던데
7. 궁금
'21.2.14 2:22 PM (45.64.xxx.215)춘천댁님 답글 넘 감사해요.
8. 춘천댁
'21.2.14 3:23 PM (1.244.xxx.75) - 삭제된댓글은퇴용으로 사두면 좋을 아파트는 은퇴시기를 고려해야 할텐데, 최근 브랜드아파트가 상당히 많이 올라갔거나 올라가고 있지만, 이쪽은 자재 등에 대해 검증(?)이 필요해보여요. 좋은 자재를 썼는지, 다른 문제는 없는지 입주 후 몇 년은 기다려봐야할 듯하고요. 춘천사람들이 선호하는 아파트와 외지에서 들어오는 분들이 선호하는 아파트가 다르고, 지역도 달라요. 춘천사람들은 '뷰' 자체에 대해 큰 메리트를 느끼지 못해요. 왜냐면 춘천이라는 도시는 사방이 산/호수, 하다 못해 '천'뷰거든요. 자연경관이 안 보이는 뷰를 찾기가 더 어렵죠. 좀 과한 표현이지만, 지긋지긋할 정도로 풀과 나무가 무럭무럭 잘도 자라는 걸요. 예를 들어, 공지천변은 일년 내내 천변의 풀과 나무 등 조경관리에 하세월을 보내요. 부동산에 대해서는 주워들을 풍월 정도인데, 춘천사람들도 트렌드에 따라 브랜드 아파트를 선호해서 요즘 핫한 곳은 'e편한세상 한숲시티'인데, 여긴 저도 모델하우스와 아파트 공사하는 거 보러 자주 구경도 갔어요. 상당한 대단지에 평수가 고만고만해서 신혼부부나 젊은 층이 선호하는 편이더군요. '삼청동 자이'도 브랜드 덕분에 인지도가 올라가는데, 삼청동 자체가 좀 외져요. 밤에 혼자 걷기 좀 그런 지역이고 상권이라고 찾아서 좀 나와야 해서.... 바로 옆의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도 위치라는 점에서 핸디캡이 있고요. 도시 관점에서는 이렇게 브랜드 아파트가 둘이나 들어서면 곧 주위에 상권이 들어설 거라고 생각하실텐데, 춘천은 인구가 28만이랍니다. 자영업 종사자들이 여기서 저기로 이동할 뿐, 어느 다른 도에서 와주지 않으면 갑자기 상권이 짜잔, 형성될 수가 없어요. 정말 오래 걸려요. 요즘은 '온의동 롯데캐슬스카이' 옆에 자리잡은 '센트럴타워 푸르지오'가 가격이 아주 높게 잡혀있는데, 상권이나 교통으로는 가장 좋은 지역일 듯해요. 저는 서울에서 초고층 주상복합에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주상복합을 선호하지 않지만, 춘천에서 센트럴타워에 대해 약간 판타지가 있는 듯 선호도가 높은 편예요. 주상복합이라 지반공사 지하공사 기간만 어마어마한데, 그 옆 롯데캐슬 사시는 분이 저를 볼 때마다 시공현황을 보고(?)해주셔서 그런 사정을 알았네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춘천은 도농이 혼재된 도시고, 고속버스로 처음 춘천 오신 분이 버스에서 내자마자 저를 보면서 "어머, 춘천이 시골이었어?" 하셨어요. 제도 여기 너무 오래 살아서 춘천이 시골처럼 보일 수 있다는 걸 몰랐구나, 싶었죠. 즉, 춘천까지 오시면서 '뷰'나 '전원' 이런 거 찾는다는 게 좀 어불성설이죠. 춘천 자체가 뷰고 전원이라, 춘천에 살러 오실 때는 차라리 '도심' 이런 걸 찾으시는 게 나을 거예요. 개인적으로 땅 넓고 자연 흔한 춘천에 저층 고급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길 바라는데, 아무래도 유행인지 초고층만 들어서네요. 가끔 이런 프로그램에 춘천 타운하우스, 단독주택 이런 거 근사하게 포장되어 나오는데, 마음에 들더라도 꼭 와서 눈으로 확인하세요. 우리 엄마 말씀이 '내 눈이 효녀다'. 아무튼 제 정보는 전문가 정보가 아니고, 그저 미용실에서 만난 동네아줌마의 수다 정도로 생각하시고,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9. 춘천댁
'21.2.14 3:25 PM (1.244.xxx.75) - 삭제된댓글은퇴용으로 사두면 좋을 아파트는 은퇴시기를 고려해야 할텐데, 최근 브랜드아파트가 상당히 많이 올라갔거나 올라가고 있지만, 이쪽은 자재 등에 대해 검증(?)이 필요해보여요. 좋은 자재를 썼는지, 다른 문제는 없는지 입주 후 몇 년은 기다려봐야할 듯하고요. 춘천사람들이 선호하는 아파트와 외지에서 들어오는 분들이 선호하는 아파트가 다르고, 지역도 달라요. 춘천사람들은 '뷰' 자체에 대해 큰 메리트를 느끼지 못해요. 왜냐면 춘천이라는 도시는 사방이 산/호수, 하다 못해 '천'뷰거든요. 자연경관이 안 보이는 뷰를 찾기가 더 어렵죠. 좀 과한 표현이지만, 지긋지긋할 정도로 풀과 나무가 무럭무럭 잘도 자라는 걸요. 예를 들어, 공지천변은 일년 내내 천변의 풀과 나무 등 조경관리에 하세월을 보내요. 부동산에 대해서는 주워들은 풍월 정도인데, 춘천사람들도 트렌드에 따라 브랜드 아파트를 선호해서 요즘 핫한 곳은 'e편한세상 한숲시티'인데, 여긴 저도 모델하우스와 아파트 공사하는 거 보러 자주 구경도 갔어요. 상당한 대단지에 평수가 고만고만해서 신혼부부나 젊은 층이 선호하는 편이더군요. '삼청동 자이'도 브랜드 덕분에 인지도가 올라가는데, 삼청동 자체가 좀 외져요. 밤에 혼자 걷기 좀 그런 지역이고 상권이라고 찾아서 좀 나와야 해서.... 바로 옆의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도 위치라는 점에서 핸디캡이 있고요. 도시 관점에서는 이렇게 브랜드 아파트가 둘이나 들어서면 곧 주위에 상권이 들어설 거라고 생각하실텐데, 춘천은 인구가 28만이랍니다. 자영업 종사자들이 여기서 저기로 이동할 뿐, 어느 다른 도에서 와주지 않으면 갑자기 상권이 짜잔, 형성될 수가 없어요. 정말 오래 걸려요. 요즘은 '온의동 롯데캐슬스카이' 옆에 자리잡은 '센트럴타워 푸르지오'가 가격이 아주 높게 잡혀있는데, 상권이나 교통으로는 가장 좋은 지역일 듯해요. 저는 서울에서 초고층 주상복합에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주상복합을 선호하지 않지만, 춘천에서 센트럴타워에 대해 약간 판타지가 있는 듯 선호도가 높은 편예요. 주상복합이라 지반공사 지하공사 기간만 어마어마한데, 그 옆 롯데캐슬 사시는 분이 저를 볼 때마다 시공현황을 보고(?)해주셔서 그런 사정을 알았네요. 그래도 춘천 아파트 가격을 너무 웃도는 분양가에 저는 이해가 잘 안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춘천은 도농이 혼재된 도시고, 고속버스로 처음 춘천 오신 분이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저를 보면서 "어머, 춘천이 시골이었어?" 하셨어요. 제도 여기 너무 오래 살아서 춘천이 시골처럼 보일 수 있다는 걸 몰랐구나, 싶었죠. 즉, 춘천까지 오시면서 '뷰'나 '전원' 이런 거 찾는다는 게 좀 어불성설이죠. 춘천 자체가 뷰고 전원이라, 춘천에 살러 오실 때는 차라리 '도심' 이런 걸 찾으시는 게 나을 거예요. 개인적으로 땅 넓고 자연 흔한 춘천에 저층 고급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길 바라는데, 아무래도 유행인지 초고층만 들어서네요. 가끔 이런 프로그램에 춘천 타운하우스, 단독주택 이런 거 근사하게 포장되어 나오는데, 마음에 들더라도 꼭 와서 눈으로 확인하세요. 우리 엄마 말씀이 '내 눈이 효녀다'. 아무튼 제 정보는 전문가 정보가 아니고, 그저 미용실에서 만난 동네아줌마의 수다 정도로 생각하시고,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0. 춘천댁
'21.2.14 3:26 PM (1.244.xxx.75) - 삭제된댓글은퇴용으로 사두면 좋을 아파트는 은퇴시기를 고려해야 할텐데, 최근 브랜드아파트가 상당히 많이 올라갔거나 올라가고 있지만, 이쪽은 자재 등에 대해 검증(?)이 필요해보여요. 좋은 자재를 썼는지, 다른 문제는 없는지 입주 후 몇 년은 기다려봐야할 듯하고요. 춘천사람들이 선호하는 아파트와 외지에서 들어오는 분들이 선호하는 아파트가 다르고, 지역도 달라요. 춘천사람들은 '뷰' 자체에 대해 큰 메리트를 느끼지 못해요. 왜냐면 춘천이라는 도시는 사방이 산/호수, 하다 못해 '천'뷰거든요. 자연경관이 안 보이는 뷰를 찾기가 더 어렵죠. 좀 과한 표현이지만, 지긋지긋할 정도로 풀과 나무가 무럭무럭 잘도 자라는 걸요. 예를 들어, 공지천변은 일년 내내 천변의 풀과 나무 등 조경관리에 하세월을 보내요. 부동산에 대해서는 주워들은 풍월 정도인데, 춘천사람들도 트렌드에 따라 브랜드 아파트를 선호해서 요즘 핫한 곳은 'e편한세상 한숲시티'인데, 여긴 저도 모델하우스와 아파트 공사하는 거 보러 자주 구경도 갔어요. 상당한 대단지에 평수가 고만고만해서 신혼부부나 젊은 층이 선호하는 편이더군요. '삼청동 자이'도 브랜드 덕분에 인지도가 올라가는데, 삼청동 자체가 좀 외져요. 밤에 혼자 걷기 좀 그런 지역이고 상권이라고 찾아서 좀 나와야 해서.... 바로 옆의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도 위치라는 점에서 핸디캡이 있고요. 도시 관점에서는 이렇게 브랜드 아파트가 둘이나 들어서면 곧 주위에 상권이 들어설 거라고 생각하실텐데, 춘천은 인구가 28만이랍니다. 자영업 종사자들이 여기서 저기로 이동할 뿐, 어느 다른 도에서 와주지 않으면 갑자기 상권이 짜잔, 형성될 수가 없어요. 정말 오래 걸려요. 요즘은 '온의동 롯데캐슬스카이' 옆에 자리잡은 '센트럴타워 푸르지오'가 가격이 아주 높게 잡혀있는데, 상권이나 교통으로는 가장 좋은 지역일 듯해요. 저는 서울에서 초고층 주상복합에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주상복합을 선호하지 않지만, 춘천에서 센트럴타워에 대해 약간 판타지가 있는 듯 선호도가 높은 편예요. 주상복합이라 지반공사 지하공사 기간만 어마어마한데, 그 옆 롯데캐슬 사시는 분이 저를 볼 때마다 시공현황을 보고(?)해주셔서 그런 사정을 알았네요. 그래도 춘천 아파트 가격을 너무 웃도는 분양가에 저는 이해가 잘 안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춘천은 도농이 혼재된 도시고, 고속버스로 처음 춘천 오신 분이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저를 보면서 "어머, 춘천이 시골이었어?" 하셨어요. 저도 여기 너무 오래 살아서 춘천이 시골처럼 보일 수 있다는 걸 몰랐구나, 싶었죠. 즉, 춘천까지 오시면서 '뷰'나 '전원' 이런 거 찾는다는 게 좀 어불성설이죠. 춘천 자체가 뷰고 전원이라, 춘천에 살러 오실 때는 차라리 '도심' 이런 걸 찾으시는 게 나을 거예요. 개인적으로 땅 넓고 자연 흔한 춘천에 저층 고급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길 바라는데, 아무래도 유행인지 초고층만 들어서네요. 가끔 이런 프로그램에 춘천 타운하우스, 단독주택 이런 거 근사하게 포장되어 나오는데, 마음에 들더라도 꼭 와서 눈으로 확인하세요. 우리 엄마 말씀이 '내 눈이 효녀다'. 아무튼 제 정보는 전문가 정보가 아니고, 그저 미용실에서 만난 동네아줌마의 수다 정도로 생각하시고,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1. 춘천댁
'21.2.14 3:27 PM (1.244.xxx.75) - 삭제된댓글은퇴용으로 사두면 좋을 아파트는 은퇴시기를 고려해야 할텐데, 최근 브랜드아파트가 상당히 많이 올라갔거나 올라가고 있지만, 이쪽은 자재 등에 대해 검증(?)이 필요해보여요. 좋은 자재를 썼는지, 다른 문제는 없는지 입주 후 몇 년은 기다려봐야할 듯하고요. 춘천사람들이 선호하는 아파트와 외지에서 들어오는 분들이 선호하는 아파트가 다르고, 지역도 달라요. 춘천사람들은 '뷰' 자체에 대해 큰 메리트를 느끼지 못해요. 왜냐면 춘천이라는 도시는 사방이 산/호수, 하다 못해 '천'뷰거든요. 자연경관이 안 보이는 뷰를 찾기가 더 어렵죠. 좀 과한 표현이지만, 지긋지긋할 정도로 풀과 나무가 무럭무럭 잘도 자라는 걸요. 예를 들어, 공지천변은 일년 내내 천변의 풀과 나무 등 조경관리에 하세월을 보내요. 부동산에 대해서는 주워들은 풍월 정도인데, 춘천사람들도 트렌드에 따라 브랜드 아파트를 선호해서 요즘 핫한 곳은 'e편한세상 한숲시티'인데, 여긴 저도 모델하우스와 아파트 공사하는 거 보러 자주 구경도 갔어요. 상당한 대단지에 평수가 고만고만해서 신혼부부나 젊은 층이 선호하는 편이더군요. '삼청동 자이'도 브랜드 덕분에 인지도가 올라가는데, 삼청동 자체가 좀 외져요. 밤에 혼자 걷기 좀 그런 지역이고 상권이라고 찾아서 좀 나와야 해서.... 바로 옆의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도 위치라는 점에서 핸디캡이 있고요. 도시 관점에서는 이렇게 브랜드 아파트가 둘이나 들어서면 곧 주위에 상권이 들어설 거라고 생각하실텐데, 춘천은 인구가 28만이랍니다. 자영업 종사자들이 여기서 저기로 이동할 뿐, 어느 다른 도에서 와주지 않으면 갑자기 상권이 짜잔, 형성될 수가 없어요. 정말 오래 걸려요. 요즘은 '온의동 롯데캐슬스카이' 옆에 자리잡은 '센트럴타워 푸르지오'가 가격이 아주 높게 잡혀있는데, 상권이나 교통으로는 가장 좋은 지역일 듯해요. 저는 서울에서 초고층 주상복합에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주상복합을 선호하지 않지만, 춘천에서 센트럴타워에 대해 약간 판타지가 있는 듯 선호도가 높은 편예요. 주상복합이라 지반공사 지하공사 기간만 어마어마한데, 그 옆 롯데캐슬 사시는 분이 저를 볼 때마다 시공현황을 보고(?)해주셔서 그런 사정을 알았네요. 그래도 춘천 아파트 가격을 너무 웃도는 분양가에 저는 이해가 잘 안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춘천은 도농이 혼재된 도시고, 고속버스로 처음 춘천 오신 분이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저를 보면서 "어머, 춘천이 시골이었어?" 하셨어요. 제도 여기 너무 오래 살아서 춘천이 시골처럼 보일 수 있다는 걸 몰랐구나, 싶었죠. 즉, 춘천까지 오시면서 '뷰'나 '전원' 이런 거 찾는다는 게 좀 어불성설이죠. 춘천 자체가 뷰고 전원이라, 춘천에 살러 오실 때는 차라리 '도심' 이런 걸 찾으시는 게 나을 거예요. 개인적으로 땅 넓고 자연 흔한 춘천에 저층 고급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길 바라는데, 아무래도 유행인지 초고층만 들어서네요. 가끔 구해줘홈즈 등의 프로그램에 춘천 타운하우스, 단독주택 이런 거 근사하게 포장되어 나오는데, 마음에 들더라도 꼭 와서 눈으로 확인하세요. 우리 엄마 말씀이 '내 눈이 효녀다'. 아무튼 제 정보는 전문가 정보가 아니고, 그저 미용실에서 만난 동네아줌마의 수다 정도로 생각하시고,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2. ㅇㅇ
'21.2.14 6:10 PM (211.41.xxx.65)와우 춘천댁님 피가되고 살이되는 고급정보 감사드려요. 종종 춘천이야기 들려주세요.관심기는 곳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