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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휴동안 혼자 잘 해 먹기.

DKNY 조회수 : 2,796
작성일 : 2021-02-09 09:57:28

생협에서 동태전 재료, 소고기, 만두, 동그랑땡 재료들. 김밥거리 주문해 놨어요.


동태전 좋아해서 잔뜩 부칠 거구요.

동그랑땡 돼지고기:소고기 8:2 비율로 섞고, 깻잎 다지고, 표고버섯 다지고 양파, 당근 다져서 치댄후

예쁘게 빚어서 부칠 거예요.

혼자 앉아서 천천히 하면 반나절 갈 거고,

전날 저녁은 멸치 육수내서 잔치국수 먹을 거고.

설날 아침은 소고기 육수에 떡만두를 끓일 거예요.

아침을 먹고 옆 동에 사시는 부모님께 가서 세배만 하고 바로 올 거예요.

점심은 국물 떡볶이를 해서 냠냠.

저녁은 김치찌개에 전을 얹어 전찌개를 끓일 거구요.

토요일엔 아침은 커피 한 잔으로 패스, 이른 점심으로 꼬마김밥을 할 거예요.

저녁은 매콤한 비빔국수.

연휴 마지막 날인 일요일은 더바디샵 버블바스를 잔뜩 풀어서 거품 목욕을 하고,

좋아하는 만두국을 한 번 더 끓여 먹고요.

한 주간 도시락 쌀 밑반찬들을 준비할 겁니다.


어디도 가지 말라고 회사에서 공지가 됐고,

옆 동의 부모님께 세배간다니까, 밥도 먹지 말고 딱 세배만 하고 집콕하라네요.

안 그래도 그럴려고 했지만,

부모님과 한 밥상에서 밥 못 먹은지 일년 넘었습니다 ㅜㅜ

코로나 시절에 새로운 방식의 명절을 쇠게 생겼어요.


집에서 맛있는 거나 많이 많이 만들어서 알차게 보낼겁니다.



모두 해피 설날~

건강한 새해를 맞읍시다.








IP : 1.230.xxx.1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9 10:01 AM (118.37.xxx.38)

    야무진 설 계획이네요.
    글만 봐도 같이 설을 잘 쇤 느낌이에요.

  • 2. T
    '21.2.9 10:02 A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아우.. 알차네요.
    저도 계획을 짜봐야겠어요.

  • 3. 아?
    '21.2.9 10:06 AM (210.217.xxx.103)

    예전 DKNY 님이신가요? 제가 뜨문 뜨문 여길 와서 그런지 굉장히 오랜만에 뵙는 듯한 기분이.
    요즘도 운동 열심히 하시는지....

  • 4. ㅇㅇ
    '21.2.9 10:07 A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와우와우 메뉴가 고저 딱이네요

  • 5. 원글
    '21.2.9 10:08 AM (1.230.xxx.102)

    아?님... 아니예요.
    DKNY는 그냥 독거노인의 약자일 뿐 ㅋㅋ

  • 6. 아..
    '21.2.9 10:09 AM (210.217.xxx.103)

    예전에 이 아이디를 거의 고정처럼 쓰는 분도 그 독거노인 의 뜻으로 썼거든요.
    그 분 덕에 운동 시작한 사람 여기 많을 텐데.

  • 7.
    '21.2.9 10:13 AM (218.101.xxx.154)

    며느리 삼고 싶은데...
    남자 스무살은 좀 그렇져?....ㅋ

  • 8. 딱님.
    '21.2.9 10:21 AM (1.230.xxx.102)

    옵모나~ 계탔네요.

  • 9. ...
    '21.2.9 10:41 AM (119.69.xxx.167)

    아우 계획이 넘 야무지네요ㅎㅎ
    부럽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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