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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가 뭐길래

ㅇㅇ 조회수 : 3,493
작성일 : 2021-02-08 11:24:35
시모가 요새 몸이 안좋으세요
80다 되가시고 시부도 건강 안좋으시고

물론 거동은 하세요. 말씀도 잘하시고요
내장이 안좋아서 불편하신건데


남편이 제사걱정을...
엄마가 아프면 제사 건너뛰어도 되지 않나요?
며늘들이 전부치고 나물해가도
그래도 잔손가는게 제사인데 말이죠.

이번 명절때 아들만 모여서 제사한다는데
아들들이 제사 하지 말잔 소리는 안하네요..

다른집들은 어떠세요?
IP : 223.62.xxx.15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21.2.8 11:25 AM (210.178.xxx.52)

    원래 환자 있으면 제사는 건너뛰는게 전통이라던데요.

  • 2. 환자
    '21.2.8 11:27 AM (223.62.xxx.157)

    까지는 아니세요.
    병원 통원다니시고 속병이라서 일상생활은 가능하세요.
    제사를 패스하는게 어떨까 말했다가
    남편 눈에서 레이저가..

  • 3. ..
    '21.2.8 11:27 AM (223.39.xxx.66)

    다 사던가 맞추면 되죠. 기독교인에게 하나느님 어딨냐 요즘 세상 돌아가는거 봐라 하는거랑 같은 소립니다

  • 4. 저희는
    '21.2.8 11:29 AM (211.227.xxx.137)

    어르신들이 먼저 "누구 아프고 나라에 역병 돌면 제사, 차례 지내는 거 아니다" 하세요.
    그거 전통이라 신구세대 맞설 일도 아니구요.

  • 5. 어머님이
    '21.2.8 11:31 AM (223.62.xxx.157)

    제사를 강행하세요.
    본인 아프셔도 해야한다고
    아들들도 안말리더군요

  • 6. 하라 하세요.
    '21.2.8 11:34 AM (223.62.xxx.83)

    제사 지내고 싶은 시모와 아들들이 준비하면 되겠네요.
    바람직합니다.

  • 7. ....
    '21.2.8 11:42 A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보아하니...제사 안지내면 아들들이 안 올거같아서 지내는 듯해요. 낑낑대며 제사지내면, 역시 울엄마는 대단하다고 고생하니..ㅡㅡ

  • 8. 집에
    '21.2.8 11:44 AM (116.40.xxx.49)

    아픈사람있으면 제사안지내요. 굳이 안좋다는데...

  • 9. 어패
    '21.2.8 11:44 AM (182.222.xxx.116)

    교회로 집단감염 난리치면서 제사로 명절에 모이고 집합금지 강행하는건 다들 아무런 상관도 없나봐요.
    잣대라는게 어디에만 두는게 아니라 형평성있게 해야하지 않나요?!

    물론 지난 추석부터 양가도 못가고 제사는 안하는 집안이라서요. 제사 패스하면 어떻게 되는것도 아니고
    제사지내면 조상들 덕에 코로나 감염 안걸리나요?! 이해가 참 안가요. 모이지 말라면 모이지 말아야지...

  • 10. 저희
    '21.2.8 11:49 AM (211.227.xxx.137)

    저희는 진짜 남편이 가부장적으로 엄청난 *통인데도 코로나 이후 시댁에 안갔구요, 이 번에도 안가요.

    부모와 자식 걱정으로 그런대요. 백신 맞아야 가겠대요.

    원글님 남편 분께 여기 글 좀 보여주세요.

  • 11. 그러게요
    '21.2.8 12:27 PM (115.40.xxx.214)

    똑같은 집 여기도 있어요. 시부 치매 진단 받은지 10년, 시모 파킨슨 진단 받은지 11년...
    시모는 섬망증세로 자꾸 헛소리 하시고.. 말씀도 제대로 못하셔요.
    그런데도 명절 차례는 안 하면 서운하다고 하시네요.
    다행히 아들만 가서 차례지내기로 했어요. 음식은 며느리가 각자 집에서 해가는거죠.

  • 12. 그게 참
    '21.2.8 2:06 PM (39.7.xxx.239)

    한번 맘에서 내려 놓으면
    맘편하고 아무것도 아닌데
    그 한번 맘먹기가 어려운가봐요.
    나이든 노인들은 특히 더요.

  • 13. 제 오빠
    '21.2.8 2:56 PM (223.62.xxx.215) - 삭제된댓글

    새언니
    역사학자입니다.
    제사에 대해 전통도 아니고%@/^&다 알죠!!
    친정에서는
    "절대제사" 였구요.

    오빠가 5년전에 지방으로 제사 가져갔어요.
    그라고 안지내요( 엄마한테 알아서 한다고 하고)

    친정엄마 오빠가 제사 안지내는 거 은근 알더라구요.
    요즘 전화하면
    "제사 안지내니 이래 편하다~~"

  • 14.
    '21.3.6 9:36 PM (125.182.xxx.58) - 삭제된댓글

    글감사해요
    최근에 특별히 무슨 일이 있었던 건 아니고
    지금까지 차곡차곡 쌓여온 홧병트라우마 같은게 목
    밑에까지 꽉 차서 도저히 가고싶지 않은 거에요
    시부모 경우없이 하는 말과 행동 또 듣고 봐야되고

    근데 솔직히 말하면 제가 직장인도 아니고 전업이고
    남편과 싸우고 성가시고 맘상할 뒷감당이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제 일이 있으면 더 당당했으리라 생각이 들어요

    저번 명절때 못갔거든요 그땐 진짜 명절전부터 너무 아팠었어요.
    5인이상 집합금지도 이 댁엔 상관없는 얘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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