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자신을 바라보는 오 후보를 향해 “태극기 집회와 함께 가느냐”고 물었다.
이에 오 후보는 “가서 연설한 게 잘못됐느냐”고 되물었다.
박 후보는 해당 집회에 참석한 이들을 가리켜 소상공인 매출에 ‘찬물’을 끼얹은 주체라고 지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재확산에 책임이 있다는 취지의 비판으로도 해석된다.
박 후보의 이 같은 말에 오 후보는 “그렇게 견강부회하면 안 된다”고 되받아쳤다.
그리고는 다시 “전광훈 목사와 같이 합니까, 안 합니까”라고 몰아붙였다.
박 후보가 계속해서 자신을 압박하자 오 후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한 번 나가서 연설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독재자라고 했다”고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