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사온, 다장만되어 있는 거 한번 더 씻고 기름 떼내고
조리하는데 닭봉이고 어디고간에 일단 조리기 전에 구우니까
칼집 준 곳으로 피가 계속 나와서 참 거시기 해요.
진짜 이 때는 저 거시기란 단어가 가장 제격인듯 내 심정을 말해주는데
이게 계속 피가 나오니까 보기도 그렇고 색깔도 피는 거무스름해지는데
사람들 요리 사진보면 다들 깔끔하니 그런 건 전혀 없고 예쁘게 구워진
사진만 있고 그다음에는 조림옷을 잘 입고 조려져 있는 사진만
있던데 사실은 다 피나오고 있는 거죠?
아님 내가 뭔가 잘못 한건가요?
키친타월로 피는 닦아가면서 굽긴 했는데
파는 것도 다 안봐서 그렇지 그렇게 튀길 때 피나오고 그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