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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주택 설움...

-- 조회수 : 4,846
작성일 : 2021-02-04 19:26:59
집이 없는걸로 이렇게 심리적인 타격이 올줄은 몰랐어요
물론 경제적으로도 손해지만,
같은동네에 거주하는데도 내집사는 사람들과 거리감이 있고
내 아이에게 안정감을 줄 수 없다는것
내가 사용하는 이 공간이 결국엔 내 것이 아니라는 것
내가 주체가 되어서 결정할 수 있는 것들이 없다는 것이
참 사람을 지치게 하네요. 이래서 다들 내집 내집 하나봐요
이사갈집 보고있는데, 또 계약서에 이사비용에 이삿짐회사며 인터넷이전이며 또다른 집주인에
차라리 은행돈을 빌려서 집을 사는게 여러모로 깔끔하단 생각까지 하고 있어요. 수입만 좀더 안정되면, 시세차익 이딴거 생각안하고 아무집이나 사야겠어요ㅜ
IP : 108.82.xxx.16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4 7:29 PM (58.237.xxx.175)

    저도 집사고 싶어요 ㅜ

  • 2. ..
    '21.2.4 7:29 PM (121.124.xxx.55)

    우울하네요..

  • 3. 군대
    '21.2.4 7:30 PM (1.233.xxx.39)

    그러지마세요
    아들 학군따져 반포~서초 S고교 전세6년
    잘 살고 나왔어요 부채어마어마하게 지게됨
    학원비도 쪼달려요

  • 4. --
    '21.2.4 7:31 PM (108.82.xxx.161)

    인생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어요
    한번 사고, 20년이든 30년이든 눌러앉는게 심리적으로 나을 것 같아요

  • 5. 군대
    '21.2.4 7:32 PM (1.233.xxx.39)

    조급함은 당신의 생을 은행빚갚는 데 소비하게됩니다. 또한 대출이자 올라봐요.

  • 6. ...
    '21.2.4 7:38 PM (211.226.xxx.247)

    저도 학교 라이드하다가 월세 전세 자가 코스탔는데 전세, 월세에 심지어 월세도 밀려서 타지역에서 멀리서 통학시키기까지 했더니 엄마들 무시가 장난아니었어요. 그러다 그동네보다 더 비싼곳 자가로 오니 맘은 편하네요. 그래서 뭔 맘인지 잘 알아요. ㅜㅜ 원래 여기 안사고 싶었는데 집값 문정부가 폭등시켜서 어쩔수 없이 패닉바잉했네요.

  • 7. 이런 시기에
    '21.2.4 7:42 PM (121.165.xxx.46)

    내 친구는 집 팔고 전세를 살고 있으니
    울홧병이 나기도 하겠더라구요. ㅠㅠ
    저까지 속상해요.

  • 8. ㅇㅇㅇ
    '21.2.4 7:47 PM (223.62.xxx.23)

    지금이라도 실거주는 사는게 맞아요

  • 9. --
    '21.2.4 7:50 PM (108.82.xxx.161)

    네. 구체적으론 211.226님이랑 비슷해요
    내집사는 사람이랑 세사는 사람이랑 물과기름 같아요. 이웃주민 개념도 아닌거죠 뭐

  • 10. 대출이낫죠
    '21.2.4 7:56 PM (175.208.xxx.235)

    전 전세살이보다 빌라라도 아님 10평짜리 아파트라도 대출껴서 내집이 낫더군요.
    이왕이면 남의집 보다는 은행집이 나아요.
    남의집은 대출 이자 없이 거주 할수 있지만 은행집이 대출이자 내가면서 거주해야죠.
    왜 대출이자 내가면서 내집 장만하겠어요?
    그만큼 이득이 있으니 10평짜리 아파트도 빌라도 다 주인이 있는겁니다.
    내집 없는 설움을 느끼신다면 형편에 맞게 꼭~ 내집 장만하세요.

  • 11. 그냥이
    '21.2.4 8:04 PM (124.51.xxx.115)

    그 어떤 시대에도 대출없이 원하는 좋은 집 사기는 어려웠어요 적당히 대출을 잘 활용하는 것도 능력이에요

  • 12. --
    '21.2.4 8:10 PM (108.82.xxx.161)

    네. 작은집도 고려해볼게요
    사실 지금집이 좁아서, 이것보단 커야된단 생각이었거든요
    몇년내로 탈출해야지요ㅜ 마음이 힘들어서, 푸념만 늘어놨네요

  • 13. 그대출마저
    '21.2.4 8:11 PM (116.36.xxx.35)

    막아놓은건 ... 뭔가요
    처음 부동산 붐 있을때 차라리 그때 예방적차원으로 대출 규제를 하지 듸늦게 그나마 집이라도 사겠다는 서민들은 평생 거지로 살라는거죠

  • 14. ...
    '21.2.4 8:15 PM (211.226.xxx.247)

    어떻게보면 박근혜보다 더 탄핵당해야 마땅한 정부인데 지지율 올라가는거보니 참 아이러니해요. 저도 집은 샀지만 상대적으로 가난해진 입장이라 이상황이 믿어지지도 않고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요.

  • 15. 학군지
    '21.2.4 8:29 PM (125.178.xxx.197)

    학군지 사는데 고학벌 고소득인데 전세 사는 사람들 분노가 너무 커요
    제 친구도 같은 경우인데 내려갈거라 생각하고 전세로 왔어요
    집값은 1년 사이 몇억이 올랐고 전세가도 몇억이 올랐습니다
    집주인이 나가라고 하면 이 동네 포기해야해요
    애는 이미 초등학교 입학했는데....
    저는 사서왔지만... 이 상황에서 친구 관계도 애매해졌어요
    이 상황이 너무 극단적이에요
    벼락부자 벼락거지 벼락빚쟁이 벼락노예
    그 누구도 마음 편치 않네요

  • 16. 이해해요.
    '21.2.4 8:51 PM (222.238.xxx.49) - 삭제된댓글

    저도 6년전 강남팔고 서초 끝자락으로 이사왔어요.

    전세사는게 싫어서 다들 집값 떨어진다고 말려도 전세 사는게 싫어서

    떨어져도 좋다는 심정으로 샀는데 판곳은 너무 올랐고 제가산곳은 그럭저럭 올랐어요.

    그땐 서울 강남 핫한곳도 40평대는 살수 있엇는데 이젠 불가능 합니다. 집값 그만 올랐으면 하네요.

  • 17. 저두요
    '21.2.4 8:54 PM (220.78.xxx.248)

    요즘 우울해서 잠도 안오고 눈물만 나와요
    집사라고 내집한채 있어야한다고 말하는 친구들도
    걱정해주는건 알겠지만 대출도 다 막혔는데
    진짜 지방으로 내려가야할꺼 같은데 애들까지 전학시켜야하고
    밤마다 호갱노노 네이버 뒤지고 있어요
    얼마전 별로 친하지도 않은 아이학교 엄마가
    전세냐 자가냐 물어서 전세라니까
    귀티나보여서 자간줄 알았다고
    별말아닌데 무시당한 기분이고
    집에 와서 얼마나 울었나 몰라요

  • 18. 새옹
    '21.2.4 9:04 PM (220.72.xxx.229)

    인생사 새옹지마입니다
    보유세(재산세 종부세) 내고나면 어이쿠 할수도 있죠
    갱신권도 있으니 4년 살고 올려주고 또 4년살고 그러면ㄷ죠

  • 19. ...
    '21.2.4 9:32 PM (211.226.xxx.247)

    지금 젤 피해가 고소득 전세인들인거 같아요. 앗싸리 저소득층은 임대살든 뭐든 유주택 희망도 없으니 박탈감도 없는데 고소득 저자산가들은 이제 꿈도 희망도 다 잃었죠. 저희도 갱신권 포함 3년남았는데 집주인한테 말해서 패닉바잉했거든요. 3년뒤 집값을 모르니 불안해서 갱신권 있다고 마냥 좋지 않더라고요.

  • 20. ...
    '21.2.5 2:04 AM (121.129.xxx.84)

    싸고 비싸고를 떠나서 내가 살집은 있어야해요~ 그래야 안정감이 있고 돈은 들고 있으면 가치가 떨어져요~ 우리나라같이 땅이 좁은 나라는 특히 서울엔 집하나 사놓으면 아무리 하락기와도 다시 올라갑니다. 가장 저렴할때 누구나 사고 싶죠~ 그걸 못맞추니 그냥 내가 살집 하나는 사는게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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