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장에 그릇이 그득하고,
옷장은 터져나가는데
당근마켓 사진찍어 판매글 올리는 게 왜이렇게 힘든지요 ㅠ ㅠ
제 취향이 아니면 손도 안 대는 확고한 성격이라
그릇도 옷도 모두 새것인데..
찬장에 잠자고있는 르쿠르제 다기(?)세트 ㅡ 엄마가 사주신건데 색깔이 주황색이라 한번도 안쓰고 잠들어 있음
빌레로이 고블렛잔 ㅡ 회사에서 선물로 나눠줬는데 색깔이 빨강이라 역시 손도 안댐
그 외 충동구매해놓은 1회도 안 쓴 그릇들..
막스마라 패딩 ㅡ 직구했는데 사이즈 미스
살쪄서 못입는 원피스들
그 외 사이즈미스인 새옷덜ㅜㅜ
잠깐만 게으름을 이기면 될것을 마음만 앞서지, 퇴근하고 들어가면 사진찍을 힘도 안나네요.
뭣보다 터져나갈것같은 옷장보면 엄청 스트레스인데 왜이리 미련할까요
애초에 신중히 구매해야하는데 이 어리석은 인간..돈 낭비, 공간 낭비..
당근마켓 부지런히 사진찍어 올리시는 분들 대단하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근마켓
당근당근 조회수 : 1,517
작성일 : 2021-02-04 18:02:09
IP : 223.33.xxx.1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21.2.4 6:04 PM (1.245.xxx.138)우선 그런 일들도 셋팅해서 사진찍는 밑작업이 있어서 그래요.
아무렇게나 사진을 찍으면, 아무도 사지않더라구요.
그래서 당근에 종종 사진 올리고 시간내서 끌올하는 정성을 보이시는 분들,
한편으로는 대단한거에요,
어쩌면 생각처럼, 안나가기도 하거든요..2. ...
'21.2.4 6:18 PM (221.138.xxx.139)저도 당근에서 꽤 정리했는데,
원글님이랑 똑같은 생각하는 중이요.
요즘은 걍 내팽개쳐둠.3. 귀찬은데
'21.2.4 6:23 PM (119.193.xxx.34) - 삭제된댓글그래도 열심히 사진찍어서 올려서 판매되니.. 금액은 작아도 정리되는 느낌이 좋아요
전 주변분들보다 당근을 무척 늦게 시작해서요 ....
무리해서 정리안하고 일주일에 두세개 올리고.. 안팔리면 내리고 ㅎㅎㅎ
꼭 팔고싶으면 가격 확 내리고....
팔리면 신기하고 안팔리면.. 그래 내게도 필요없는거 딴사람도 필요없겠지 하고 .. 재밌어요 ㅎㅎ4. 동력이
'21.2.4 6:43 PM (116.41.xxx.141)생기는 타이밍이 있더군요
몇개 팔리기 시작하면 내안에 에너지가 또 뿜뿜하다가
진상만나면 또 팍 꺽이다가
나눔하는 사람들보면 또 반성하다가 ㅎ
진작 싸게 팔걸..이게 제가격인줄 몰랐다니싶다가 ...구매자가 원하는게 제 가격이구나싶어 현타가 오다가 ㅎㅎ5. 2009
'21.2.4 7:22 PM (1.233.xxx.39)맞아요ㅈ윗님 공감
이사하기 전. 한달간 미친듯 정리했어요
그릇. 핸드백 가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