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해서 동네치과 포함, 1시간 거리 이내 치과 2군데 (노원역 허브치과랑 서울H치과) 다녀왔어요.
다행히 나이에 비해 치아상태, 잇몸상태가 양호하다고 해서 무리없이 임플란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며칠 전에 동네병원에서 혈압(135/85)이랑 당뇨체크(104)했고, 다음 주에 한 번 더 체크하고 치료시작하려고 해요.
3곳에서 대략 5개 발치 (부러진 곳), 오른쪽하단 어금니 하나(6번치아)와 왼쪽상단 (5번치아) 임플란트, 오른쪽 상단 2개는 충치가 심해서 신경치료 크라운 이렇게 하라고 하는데..
1. 동네치과 - 동네 맘까페에서 과잉진료 없고 친절하다고 해서 간 곳인데 로마린다치대 출신 의사, 임플란트 3개 권유, 뼈이식 하지 않고 발치 후 3개월 뒤 식립. 충치가 심한 곳 신경치료후 크라운 (포스트 언급 없었음)
2. 노원역 서울H치과 - 82에서 댓글보고 알게 됐고, 서울대출신 의사인데 오스템임플란트 임상연구센터로 지정되었고 임플란트 많이 하는 곳이고 임플란트 2개 권유, 열의 아홉은 당일식립한다고 하며 뼈이식 가능성 높음. 충치신경치료 후 크라운 씌우기 전에 포스트(기둥) 박고 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음.
3. 노원역 허브치과 - 양심치과라고 하는데, 환자가 많아서 예약은 힘들고 당일 진료받으려면 새벽같이 가서 꽤 기다렸다가 진료받을 수 있음. 뼈이식 안해도 되고 발치 후 좀 아물고 식립하면 된다고 함. 포스트에 관한 언급 없고 크라운도 제일 싼 걸로 하라고~ 고대외과전공한 의사고 매복사랑니 발치도 가능한 곳이라고 해서 여기에서 하기로 거의 마음을 굳혔는데.. 환자가 너무 많아서 예약도 힘들고, 원장님이 환자가 많으니 너무 급하게 시술하거나 치료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 치료하려면 고혈압이랑 당뇨체크해서 방문하라고 함.
3번 병원에서 의사가 치과가 다 비슷하지 않겠느냐면서 동네에서 하시라고 하는데..
2번, 3번 치과가 임플란트 경험은 훨씬 더 많을 것 같아서 동네치과는 패스하기로 했어요.
2번과 3번중에 고민중인데.. 2번치과에서 당일식립 강조하는 것이 마음에 걸려요.
2번 치과의사는 아무래도 당일식립보다는 기다렸다 하는 게 낫다고 했고,
1번 병원에서는 실장이 당일식립의 장점만 많이 얘기해줘서 고민이 되네요.
(기다렸다가 식립하면 비어있는 이와 맞닿는 부분의 이가 내려오거나 올라와서 안좋은 것도 있다.
마취 2번할 것을 1번만 해서 좋다.. 등등~)
인터넷 검색해보니까 요즘 원데이 임플란트 얘기가 많더라구요.
어떤 사람들은 시간이 없고, 바쁜 사람들은 어쩔수 없이 하지만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다 하기도 하고..
경험자분들이나 원데이 임플란트에 대해 아시는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