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린 신입사원들은 이런 마인드인지?

[...]

40대 중반을 넘긴 직장인입니다.

작은 중소기업에 다니는데요... 경력단절후 취업한거라 저도 햇수로 3년차입니다.

그전에는 나보다 2살 많은 여자 과장님이랑 총무, 공무업무 나눠서 했는데 회사가 어려워 지고 급여가 밀리기 시작하고 거래처에 하도 시달려 그만 두게 뒀습니다.

비슷한 연배의 아줌마끼리 잘 통했는데 말이죠.

 

그후로 대학교 갓 졸업해서 온 다른파트에서 몇 달 근무하던 여직원이 와서 과장님 업무를 하고 있어요. 저희 사무실 건물이 1,2층이고 부부가 공동대표라 여자대표하고 저희파트는 2층에서 근무를 합니다.

저흰 청소를 매일 따로 하지 않고 매주 금요일 퇴근 30분전에 대청소 형식으로 하고 있어요.

하지만 대표님이 매일쓰시는 컵은 닦아야 했기에 출근후 대표님 컵닦기, 책상닦기 정도는 제가 입사후 쭉 하고 있었어요.

근데 과장님하고 있을때는 제가 입사도 늦고 보직도 낮으니 당연한 일이었는데 신입이 들어오면 상황이 다르잖아요.

그리고 요즘 애들은 개인컵 쓰지 않고 종이컵 쓰더라구요. 근데 다같이 쓰는 커피젓는 스픈담는 컵도 있고 한데 전혀 그런쪽으로는 신경을 쓰지 않네요.

내가 와서 대표님 컵닦고 탕비실 정리해도 가만히 있어요.

 

근데 2달전 이 직원이 과장님 업무를 감당하기 힘들어 고등학교 졸업한 신입을 한명 더 뽑았는데요. 이 직원은 더 합니다.

대표님 직접적인 지시도 있었고 청소같은건 애들 시키라는 얘기를 공개적으로 하셨고 듣기도 했어요... 그래서 내가 다시한번 뒤에 들어온 고딩신입에게는 출근하면 대표님 자리 책상닦기, 컵만 씻어놓으라고요.

근데 매번 잊어요. 잊는건지 하기싫은건지.

내말을 무시하는 것 같아 아주 괘씸하더라구요.

그래서 몇 번 내가 한뒤에 그후로도 안하길래 단도직입적으로 ‘oo씨 컵씻는거 하기 싫어’라고 했더니 ‘자꾸 엊어요’하더라구요... 그후엔 좀 하더니 요즘 또 안해요.

 

예전 과장님하고는 친했기 때문에 통화하다 이런 얘기하면 요즘 애들은 다 그렇다네요..

업무외 청소나 컵씻는거 시키면 싫어한다고.

내생각에는 이 과장님이 업무인수 인계할 때 이런부분도 집고 넘어갔어야 했다고 보는데 이때는 이게 과장님이 하는 일이 아니고 또 이 과장님 생각이 이러니 얘기를 안한 것 같아요.

 

근데 전 이런일도 업무의 일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제생각이 잘못된건지... 혼란스럽네요...

 

그래서 매번 얘기하는것도 잔소리 같고 해서 씻었나 안씻었나 뒤에 씻나 안씻나 신경쓰는것도 힘들고 해서 오늘부터는 맘 편하게 내가 하려고 맘 먹고 그렇게 했습니다.

근데 선임이 와서 대표님 책상닦고 컵씻고 등등 탕비실 정리하는거 보고도 두 신입여직원들은 불편하지 않는지... 내가 고루한건지 참 요즘 애들은 어렵네요..

하긴 우리 큰애도 이제 고3인데 철안든거 생각하면 .....

근데 우리 애들은 이런 눈치는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ㆍㆍ]

대표컵은 대표가 씻는게 맞는데요.

[회사 잘못]

대표 컵은 대표가 닦고. 세계 굴지의 회사들 비서 있는 사람들도 자기가 컵 닦는 사람들 많아요.
청소- 당연히 업무 일부분이 아닌데 청소까지 하라면 멘붕올것 같아요. 아쉬우면 하겠지만 저라도 누가 눈치줘도 안 할거예요.

[ㅁㅁ]

자기컵 정도는 본인이 씻는걸로

[ㅎㅁ]

저도 큰애가 고3인 40대인데 회사가 많이 잘 못 했고 틀렸는데요. 대표컵을 왜 직원들이 씻죠? 대표 책상을 왜 닦아줘요? 그게 본인 업무에요? 그거 하려고 취업했어요? 처음에 그걸 수락한 게 실수.
님이 고루한 거 맞고. 회사는 틀렸고 젊은 직원들에게 강요하지 마세요

[죄송한데]

비서가 있어도 손수 닦는 대표는 있을지 몰라도, 우리 사회에서 상식적으로 대표컵을 대표가 씻는 경우는 없다고 봅니다. 청소 아주머니를 따로 두면 몰라도 아랫직원이 하는 경우가 더 많고,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늦게온 신입여직원 시키시고, 그게 부당하다 생각하면 그 신입여직원이 위에 얘기하겠죠.

[그게 업무범위라고]

교육받았으면 그렇게 해야지요.

자기컵은 자기가 씻는다고, 가정교육하는 거랑은 다릅니다.

[...]

아,, 그렇군요..
60넘으신 대표님이시고 11시에 출근을 하시니 전 당연히 했었거든요.
강요는 말아야 겠습니다.
그전 과장님은 1층 근무하다 중간에 2층으로 올라왔는데 과장님이 몇분 더 빨리 출근했는데 처음에 제컵이랑 대표님컵을 닦아놔서 그러지 말라고 했거든요..
그래도 계속 해서 진지하게 정말 불편하다고 하지 말라고 부탁을 한후 안하고 그후 내가 쭉 해온 일이라....
난 과장님이 하는거 정말 불편했거든요.. 제가 생각을 바꿔야 겠습니다.

[.....]

그게 업무 범위이고 사장이 지시내렸으면 하는게 맞음.

[대충]

눈치봐서 하는거면 당연히 안하지만
처음부터 업무범위가 정해진건 해야지요.
대표님 직접지시를 받은 직원은 그거 안하면 자기업무를
안하는 거잖아요.

[저는]

딸이 대학졸업하고 중견기업다닙니다.
회사 청소는 용역업체 맡겨서 아침에 출근해보면 책상위랑 쓰레기통 비워져있다고
이전에 다니던 작은 회사와 비교합니다.
거기선 직원들이 돌아가며 청소당번했는데 그때 무척 어이없었다고 해요.
치를 떨고 3개월만에 나왔던 그 회사에서도 텀블러 본인거 본인이 닦지
대표 텀블러는 닦은적 없어요.

[...]

전 입사때 누가 시켜서 하진 않았습니다.. 알아서 한거에요.
제가 일의 특성상 대표님하고 제일 밀접했고 가장 많이 부딪히는 일이에요.
당연하다고 생각한건데 요즘은 안그런다니 내가 하는걸로.
근데 내가 계속 해온 일이라 안할수는 없고 해야하는데 하면서도 아이고 내신세야 할것 같아요..ㅎㅎ

[ㅐㅐㅐㅐ]

직접지시 받았으면 그것도 업무죠

자신의 업무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하기 싫은 것도 이해합니다만
지시 받았다면 해야하고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이의제기하고
회사차원에서 해결방안을 찾아야죠

[근데]

대표의 직접 지시도 있었는데
해당 직원이 안한다고 해서 원글님이 하는 것도 좀 이상하긴 합니다.
그것도 업무분담의 연장선상이예요. 개인 컵 씻기라고 해두요.

위의 저는,님의 따님처럼 회사가 청소용역을 주면 청소나 컵씻기가 업무가 아닌 거고
회사가 작아서 청소일은 직원들이 나눠하면 그건 업무인 거예요.
그러니까, 다들 청소용역을 줄 만큼 규모있는 회사 가고 싶어 하는 거구요.

[....]

자기 컵은 자기가가 맞지만,
그건 직원들 간의 이야기고,
대표이사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대표이사가 직접 컵씻고 청소하는 직장이 몇군데나 될려나요.
직원들이 해야지요.

[그게 맞진않습니다]

관례적으로 그렇게 한 거지 그게 맞진 않죠
예전에 급사 라 불리던 직급
말하자면 잔심부름등 하던 직원이면 업무가 되겠죠
이 말은 그 신입에게 처음에 업무로 명확히 하셨어야 한다는 겁니다
참고로 저는 오십대 직장인이에요

[..]

대표 컵 씻는걸 업무라고 인수인계 받는 순간부터 탈출각 재고 있을것 같은데요

[음]

만약 고졸사원 업무가 대표님 책상 정리등 비서 업무 포함이면 하는게 맞지요. 그거 하라고 월급주는게 맞다면.. 업무 구분을 확실히 하셔야해요. 만약 안하거나 못하면 그건 일을 안하거나 못하는거에요. 그렇지만 어리다고 특히 어린 여자라고 그릇닦기 청소 이런거 시키면 안됩니다.

업무 구분 및 역할을 확실히 정해주세요

[Aaa]

횟수로 3년차가 아니고
햇수 입니다. 한해, 두해 할때...

60이 넘으신 대표님 이시고...

본인이 존경하는 상사인건 알겠는데요
다수가 읽는 익명게시판에
지인을 칭할때 극존칭은 삼가해주세요.

60대 넘은 대표이고 라고 해도
잘 알아듣습니다.

[하...]

대표컵은 대표가 씻는게 맞는데요.222

[....]

그게 업무 범위이고 사장이 지시내렸으면 하는게 맞음. 22222222222

[음]

50가까이 되는 제가 직장다녔을때 대기업 당ㅈ연히 여신입 막내가 윗상사 책상 닦고 컵 씻고 했어요
누가 말안해도 그냥 알아서 막내신입이 다 했어요
우리세대는 그런 풍토가 있어서 당연히 막내가 그런일 해야하는구나 싶지만 요즘은 다르지요
우리때 상사가 탕비실이나 컵닦고 있음 당연히 막내가 가서 돕거나 하겠지만 요즘은 업무과 그런일들 구분해서 하기 싫어들 하죠
근데 상사가 콕집어 그런일도 회사일이니 해라 한다면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대표컵하나 씻는걸로 눈치주고 맘상하느니 그냥 막내가 알아서 하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데 저 여직원들도 눈치 없네요
콕 집어서 그일도 회사일이고 누군가 하는일이고 막내사원 ㅇㅇ가 해달라ㅈ이야기 하고 스트레스 받지말고 하든안하든 관심끄고 님이 대신 하지마세요
대표님도 막내보고 하라고 했다면서요
그거 안되어 있음 막내직원이 안한거잖아요
대표에게 한소리 들어도 그사원이 듣겠죠
눈치있고 사회생활 잘하는 직원이면 앞으로 욕하면서라도 하고 그렇지 않음 계속 안해서 찍히겠죠
일단 님도 그직원들 저부분 맘에 안들어 하잖아요

[...]

대표컵을 본인이 닦아야 하는게 마땅하지만
일반적으로 회사대표컵을 대표가 닦는다는 건 ...
이건희컵을 이건희가 닦었을라나요

[네]

아무도 안하려는거 맞아요
그나마 기혼자들은 시키든 안시키든 하는거 같구요
같은 사무실에 여러명 있음 항상 그래요
하는사람만 하지요
차라리 공평하게 한주씩 돌아가며 하시든가
고졸사원에게 업무 구분이나 역할을 확실하게 정해주세요

[에혀..]

41살입니다. 20살때부터 직장다녔고.. 뭐 그 뒤로 대학들어가고, 편입하고 등등..

어렸을때부터 일을 했다보니, 컵 설거지하고 점심시키고 등등..
막내일 수밖에 없으니 맡아했었죠.
그런데 그게 참 부당하다고 생각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보다 나이어린 직원들과 일할때도 그런걸 당연하다 생각한적 없어요.
비서로 취직했다면 모를까요.

그렇게 결부지어 생각하시는건 몹시 꼰대스러우신듯..

[에효]

40중반이시라니 저와 비슷하신데요
제가 20대 30대 초반 회사다닐때
신입가면서 탕비실 컵들 닦아놨어요
제가 젤 일찍가서요

선배언니들에게 도움도 받고 그러니
몇달 그리하고 신입와도 아무도 안해서
나중에 나눠하자고 하니 오히려 욕 먹음

왜 자기가 해야하냐는 애 있었어요

그럼 저는 왜 했는지? ㅜㅜ
여튼 그때나 저때나 다 싸가지는 없으니
그냥 용역을 시키세요

[Aa]

비서 업무를 처음부터 명시하면 입사 전에 고민을 하겠죠?
다음에 새로 뽑을 때는 아침에 대표님 책상 닦기 컵 설거지 업무를 매일 해줘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확실하게 말 하고 동의하에 출근시켜야 할 거 같아요
그게 아니고 출근했는데 하라고 한다면 바로 회사수준을 바닥으로 생각하고 탈출각이라고 생각할거 같아요
왜나면 직원이 아니라 청소부로 취직한 기분 들 테니까...
친구들에게 내가 취직해서 아침마다 대표 책상닦기 컵닦기부터 시작한다고 말한다면 얼마나 쪽팔릴까요?
요즘에 정말 작은 회사가 아니라면 청소담당을 따로 고용해서 청소도 부탁하고 대표방 청소 정리 것도 필요하면 그 분한테 시키죠
회사직원한테는 안시키죠.. ㅠ
몇명밖에 안되는 작은 회사라면 대표가 직접 해야 할 일이구요

[ㅇㅇㅇㅇ]

그런 걸로 꼰대라고 하면 나 꼰대할래요. 꼰대로 불리는 게 뭐 무섭다고.
막내가, 신입이, 상대보다 연하인, 여긴 유교국가거든요.
그렇게 생각할 거고 인사고과에도 반영할거에요, 하고 있고요.
사회적 친화력, 배려심, 인성 같은 걸 뭘로 평가한다고 생각하시는 거에요?

[..]

대표가 이야기한 업무라면 누군가 해야겠죠.

그나마 일이 제일 적은(부담이 적은) 신입 사원이 하는게 맞다고 저도 생각해요.


후배들보면 상식적인 선에서 사고하는 후배들이 일도 잘 하더군요 ..

[ㅠ]

글고 본인 자녀한테는 그런 것도 눈치껏 하라고 가르치시면 안돼죠 ㅠ
그런 일 시키는 회사 바로 그만두라고 해야죠...
반대로 가르치면 어떡해요 ㅠ

[진짜]

내 딸 돈들여 공부시켰는데 회사들어가 대표 컵 닦고 청소하면 자괴감 느낄거 같아요. 일주일에 한번 청소 용역 한달 50이면 될 것이고 컵은 대표가 닦던지 일회용 쓰던지
해야죠.

아직도 제사 고집하는 시부모도 아니고 남자들은 안 하는 고민 하는 거보면 답답하네요. 진짜
시킬려면 청소 까지 업무에ㅡ넣어서 뽑아야죠

[;;]

골칫거리 제사 억지로 떠맡았더니 아들이나 새 며느리는 가져갈 생각 없어 중간에서 혼자 열심히 하는 상황이랑 좀 비슷하네요

면접할 때부터 꼭 신입업무에 꼭 대표 책상 컵 닦기가 매일아침 필수니 동의하면 출근하라고 해야죠. 그럼 어리버리 구세대 문화에 길들여져있는 사람이 하거나 정말 딴 곳 갈 데 없는 사람이 출근하겠죠 그렇게 해야 문제 없어요

[햇살]

전 직장생활 25년됐고, 막내시절부터 현재 선임시절까지 겪고 있고, 딸 둘 키우고 있어요~
저도 우리 딸들 곱게 돈 많이 들여 키웠지만
회사 입사하면 막내로서 센스있게 일하라고 가르칠거예요~
컵닦는일이 업무가 아니겠지만, 해야할 상황이라면 막내인 니가 나서서 하라고 할겁니다.
원글님 생각에 동감해요.
저라면 끊임없이 그 둘 신입사원에게 지시할거 같아요~

[참나]

대한민국에 업무 딱딱 구분된 대기업만 있는것도
아니고. 대표가 자기컵,닦는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

솔직히 중견. 중소 기업들 작은 소기업들
회사 탕비실 치우고 정리하고 대표 차 타주고
컵씻고 하는거 여전히 회사 말단 직원이 하는게
보통 분위기에요. 그거 싫으면 하지 말라가 아니라
그것도 네 업무에 포함이란 생각들이 많고
당연하게 생각 하더라고요
그게 싫으면 관두라는 분위기도 많고요

하고 싶어서 한다기보다 어쩔 수 없이
하는거죠. 회사가 직원들 업무 구분을 정확히
해줘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게 현실이고요

그래서 생각해보면 가장 아래 직급들이 참
일이 많아요. 월급은 적은데...

[답답하다]

이래서 제사가 안 없어지고 맏며느리가 머리 싸매고 눕고 그러는 구나.
남자들만 있는 회사도 막내가 알아서 컵 닦고 그러나요. 진짜 내 세대에서 이런 거 없어지만 안 될까

[ㅇㅇ]

과장 업무가 많아 신입직원을 뽑았다면서요
그 과장 업무가 청소 설거지에요?
대표도 직접 시켰다해도 잘못된거에요
청소도우미 고용한게 아니잖아요

[ㄸ]

님 라떼네요.
입에 거품떼세요 우유거품..
요즘 누가 상사 컵을 씻습니까..
저도 참고로 30대후반인데 아줌마가 주서원들 컵씻는거 맡겨서
싸우다 퇴사하고 지금직장다니는데
그런거안시키는 회사가 기업문화도 좋고 개념도있고 배울것도 많넹ㅅ 역시.. 님도 님선에서 그거 안끊으면기업문화 개선은 커녕 회사가 아주 꼰대 소굴이 되서 젊은 애들은 들어오지도않을테니 생각잘하세요.

[...]

업무범위는 근로계약서 쓸때 정하는 거고 근로계약서에 없으면 업무가 아니죠.
대표가 지시해서 한다고 하더라도 그럼 그만큼 업무가 늘어나니 수당을 더 줘야 하는 거구요

[와 ㅋ]

보통이란다. 보통.. ㅋ
문제 있는거 맞아요.
나이가 거기서 왜 나오나요? 막내가 왜 나오나요? 그것도 업무 아닌가요?
차라리 돌아가며 하자하면 이해가 되겠네요. 그런데 안그렇죠? 막내가 하길 바라죠?

본인이 그렇게 했었다고 그게 '당연'하고 '보통'이고 '상식'적인가요?

물론 사장이 지시내렸다면 해야겠지만, 그런일 할거라고 명시했다면 입사 안했을걸요?

생각을 달리 해보세요.

[...]

요즘 어린 신입사원들 마인드가 아니라... 그게 당연한 거죠.
우리나라나 일본만 상사 뒤치닥거리 하고, 노예처럼 그렇게 일하지 다른데선 택도 없는 얘기죠.
동남아에서도 일시킬때 정한 업무 외에 다른 일 시키면 안해요.
운전기사한테 가는 길에 서류 좀 전달하라고 시키니까... 그걸 내가 왜 하냐고 항의해서 해고했더니..
부당해고로 소송 걸려서 손해배상까지 해 준 사례도 있더군요.

[111111111111]

젊은애들 안해요 저도 팀장인데 밑에 신입이 들어와서 손님커피접대는 가끔 하지만(임원이 시킴)
대표실 청소 및 쓰레기 치우고 있으면 쳐다도 안봅니다 ㅋㅋ 시킬까봐.
그냥 제가 대표님정도는 치워줘도 되겠다 싶어서 일주일에 한번 들어가서 쓸고 닦고 휴지통비우고
어질러 있으면 수시로 치워주곤 해요.
내가 안하면 신입한테 잔소리할 대표지만 그냥 이정도는 하자 . 손님접대등 잡일을 신입이 더 많이 하는데
같이 하자 정도.......
그냥 대표컵(종이컵쓰면 좋지만 안그럼사람도 있음) 씻어놓고 공통으로 쓰는 수저등은 그냥 놔두세요
쳐먹는것들이 씻겠죠 ㅋㅋ

[맞아요]

동남아 살다온 사람이 그러더군요
운전사 청소부 요리사 유모 다 따로 고용해야 한다고
이순재 부인이 남편 운전사인지 매니저한테 신부름 시키것도
잘못이라고 사과했잖아요
세대나 시대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부당한거죠

[...]

다들 하기싫은 일이고 대표보고 니컵은 니가 닦아라 라고 할수없다면 밑에 직원끼리 한달씩 돌아가며 하는걸로 해요.
잘까먹는 막내라도 한달동안 첫째주에 매일매일 컵닦으라고 상기시켜주면 둘째주엔 제대로 하겠죠.

[...]

네... 제가 합니다.
안시킬게요. 스스로 하면 모르지만 안시켜요.
전 고리타분한진 몰라도 늦게 나오는 대표 자리 컵은 그냥 못보겠어서 제가 합니다.
제가 하는것 까진 뭐라하진 말아주세요.~

[...]

자기들이 들어오기 전부터 님이 해왔고 따로 얘기 들은것도 없으니 님이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전혀 안 불편해요

[....]

대표가 직접 지시를 했으니 그 직원이 하는게 맞는거죠.
잊었다는건 대표말도 씹는다는 거네요.
원글님이 무조건 하지마시고, 그냥 대표컵이 안씻어져있으면 그냥 몇 번 두세요.
그건 그 직원이 안한거니까요.
그리고 얘기를 하고 그래도 안하면 그 직원이 다 씹는걸로 되어야 맞는거죠.
순서없이 원글님이 해주는건 아니죠. 집도 아니고......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그 회사 안나오면 되는거잖아요. 그 직원이.

[음]

이번 기회에 조직 문화를 바꿔보는 시도를 해보세요. 식기 세척기를 하나 사고 여분의 컵들을 넉넉하게 준비해놓으면 퇴근할 때 식기세척기를 돌리는 일 정도는 신입 직원들에게 업무로서 부담없이 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cinta11]

저 40대 중반이고 대기업에서 쭉 일하고 있는데요.. 자기컵은 자기가 닦아야지요 다른 사람걸 대신 닦아주거나 개인적인 일을 해주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대청소 할때 자기 책상은 자기가 치우는게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