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남의 탓,그것도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에 대한
불평불만을 하던 엄마
아빠 돌아가시니 세상 그런 남편 없었고
그런 남편이 없으니 새끼들도 무시하고 혼자만
불쌍하고 외롭다
열번 백번을 챙겨주고 잘해줘도 한번만 서운하거나
당신 맘에 안드는 일 있으면
잘했던거 싹 없던일 되고 못한것만 몇년이고
물고 늘어져 했던소리 또하고 또하고
더이상 잘못하지 않았어도 사과하는거
감정받이노릇도 안하겠다 선포
그걸로 또 식음전폐 수면제 털어넣고 119부르게하고
ㅎㅎㅎ
팔십이 넘어서도 또옥같네요
왜 우울증약을 먹어도 하나도 소용이 없냐하지만
내 보기엔 우울증이 아니고 그냥 성질대로 못하니
홧병인거라 우울증약도 효과가 있을리 없는듯
결국 며칠전 또 전화로 악다구니 시작하길래
얘기 듣다말고 또 시작이냐하고 끊어버림
자기 죽어도 울지도 말라고, 울기만해보라고
관짝 뜯고 일어나 가만 안두겠다고 ㅋ
니가 어찌했는지 유서 써 놓고 죽어버리겠다고...
치매인가 하기엔 평생 아빠 들볶던거
딸인 나 아들 며느리 가리지 않고
당신 성질대로 독설 퍼붓던 사람이었어서...
고마운건 있네요
엄마처럼하면 가족이 다 힘들고 불행하다는걸
일찌감치 알아서 반대로 살다보니
내 가족은 화목하네요 학습의 효과 ㅎㅎ
친정엄마 늙어가는거 안쓰럽고 불쌍하기만 하다는
딸들이 세상 제일 부럽네요 진심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살버릇 여든
못살겠다 조회수 : 642
작성일 : 2021-02-02 10:09:35
IP : 121.133.xxx.1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게ㅐ
'21.2.2 10:15 AM (121.165.xxx.46)저에게 그림 배우러 오던 분중에
늘 정신분석을 다니던 사람이 있었어요
우울증인가 했는네( 저는 잘 모르니)
성격이 나쁘고 화가 많은데 지 맘대로 안되니 나가서 화풀이를 마구해대는
사람이더라구요. 좀 오다 말았는데
다른데 가서 고소 하고 두껀이나 그이상?
사람 막 망하게 해놓고 그 난리더라구요. 게다가 바람도 막 피고
남편이 교수고 얌전하대요
딸들 둘은 모두 제정신 아니고 엄마 닮아서
그런 가정은 재앙같더라구요. 이쁘냐? 이쁘지도 않아요
보다보다 참 사람 여러가지더라구요.
성격나쁜 모친들 참 자식들 괴롭힙니다.2. ㅇㅇㅇ
'21.2.2 10:50 AM (121.187.xxx.203)부모가 한대로 배워서 그대로 학습되는 인생을
사는 사람도 많은데 원글님은 매우
지혜롭고 현명하네요.
정신적으로도 매우 성숙해 있을 것 같아요.3. 성숙이라...
'21.2.2 12:32 PM (112.169.xxx.189) - 삭제된댓글엄마의 언니이던 이모에게서
초등때부터 듣던 소리가 있어요
니네 모녀는 딸이 엄마같고 어미가 딸같다고..
그땐 그게 무슨 소린지도 몰랐죠 ㅎ
덕분에 일찍 철이 든건지
대인관계에서 생긴거같지 않게? ㅋㅋ
관대하고 성격좋단 소리 많이 들어요 ㅎ
엄마에게 고마운건 외모닮은거네요
다행히 성격은 아빨 닮았어요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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