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났을 때 암막 맞냐고 재차 물었고요.
집에 와서 기존 우리집 암막 커튼과 나란히 커튼레일에 걸어 보니
암막이 아니에요.
저더러 대체 어느 수준의 암막을 찾냐고 하네요.
더구나 누런 오염에 강아지 털까지 뭉쳐져 붙어 있고.
반품을 요구했더니 중고인데 오염은 감안해야 하지 않냐고
자기가 세탁까지 해서는 못 준다고 말을 하네요.
더욱이 오염은 지워지지 않을 걸로 보여요.
누렇게 돼서 오랜 시간이 지난 듯.
제가 세탁을 요구한 것도 아니고.
보통 판매할 때 오염은 공지하는 거라고 했더니
자기는 중고 살 때 사다가 다 씻고 빨고 해서 쓴다고
저더러 예민까칠하다는 듯 얘기하네요.
아니 내가 뭘 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