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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을렀는데 부지런해진 분 계세요?

베라 조회수 : 4,160
작성일 : 2021-01-24 23:46:57
결혼하기전에는 일하고 공부하고 하느라 제가 게으른줄 몰랐거든요.
아이둘 어릴때도 손을 심하게 타서 늘 업고안고 8살까지 밤에 몇번씩 깨서 물먹어 24시간 쉴틈이 없었어요.
근데 애들 학교들어가고 각자 자기들 스케줄생기니 학교갔을때라던가 학원간 사이사이 잠깐씩 시간이 나는데요..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작은애가 1학년인데 코로나로 학교를 많이 못가서 원격봐주느라 지치기도 했지만..
기본성향이 좀 게으른편이라는 생각이 드는게 집안 물건이 너무 쉽게 널러져요. 그나마 집콕하면서 엄청 갖다버리긴했는데 그때그때 바로바로 치우기보다 조금씩 미루다보니 한번에 크게 치우게 되요.
시간이 날때도 활동적인걸 하기보다는 자꾸 쳐지게 되구요.
집이 넓은편이라서 막 어지럽진않지만 창고에 애들 어릴때 쓰던 욕조도 있어요.
정리를 싹해서 남줄것 따로챙겨 한켠에 두면 그게 몇날몇일있다가 창고로 다시 들어가기 일쑤고요.
그러다보니 물건 파는건 엄두도 못내고(택배보내기 귀찮아서요) 그냥 버리자니 죄책감이..
부지런해지고싶어서 책도 읽고 노력도 하는데 잘안되어서 82에서 노하우 전수받고파요!


IP : 112.152.xxx.3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4 11:53 PM (110.70.xxx.104) - 삭제된댓글

    저는 아니고 저희 언니요.
    항상 좀 게으르고 나태하달까 욕심만 많고
    그냥 치장하는거 좋아하고 다이어리 가꾸는것
    좋아하고 아기자기한 면은 있었는데 집에서
    엄마 도와 집안 청소 한번 안했고 같이 쓰는 방도
    거의 제가 치웠어요.

    근데 결혼해서 애 둘에 맞벌이까지 하는데도
    집안이 반질반질, 어디서 주워온 야옹이 까지 모시고
    사는데 야옹이도 반질반질, 집에 가면 산뜻
    음식도 정갈하고 맛있게 내어주고
    야옹이 냄새 전혀 없고 그렇더라구요.
    이거 남 얘기라서 뭐 드릴 팁이 없네요.
    걍 그런 사람 있다는 말씀. ㅎ

  • 2. ㅇㄱ
    '21.1.24 11:55 PM (112.152.xxx.35)

    변할수 있다고 희망 주시는거죠ㅎㅎ
    주위에 참 부지런한 언니가 있어서 너무 닮고싶은데 어떻게 하면 그렇게 부지런할 수 있는지 늘 궁금해요 저도..

  • 3. ..
    '21.1.25 12:00 AM (223.38.xxx.231)

    결국은 습관체계인데 길들이기가 쉽지않죠.
    돈내고하는게 돈아까우니 짱이죠 ㅋㅋ강제성이 생겨서..

    요즘은 밑미 리추얼이라고 별 프로그램이 다있어요..
    생활의 루틴을 만드는.. 전 아직 해보진않았구 온라인으로 사람들이하는거 훑어보니 흥미로워요. 예를 들면 출근전요가 30분, 커피와함께하는 아침독서, 아침 집안정리 등등
    원글님이 원하는 프로그램이 있을진모르겠으나 좋은습관을 들여해보면서 살을붙여 옮겨가도 좋을듯요..

  • 4. ..
    '21.1.25 12:01 AM (112.167.xxx.66)

    아기 욕조까지 있다뇨. ㅎ ㅎ
    저도 파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차에 몽땅 싣고 가서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해요.

    전 어릴 땐 게을렀는데요.
    철 들면서 내가 하지 않으면 암것도 안되는구나 자각한 이후론
    부지런해지지 않을 수 없네요.

  • 5. ..
    '21.1.25 12:03 AM (110.70.xxx.104) - 삭제된댓글

    타고난 에너지도 있겠지만 저의 언니같은 경우는
    좀 약았어요. 영리한면이 있지요.
    요령을 금방 터득하고 자기가 조금만 움직이면
    살림이 착착 정돈이 되니까 힘들어도 참고
    좀 더 움직이겠지요.
    맞벌이에 형부가 살림 도와주는것도 아니고
    애들도 철부지들인데 꾸질하고 시커먼 야옹이까지 어디서
    줏어와서 힘들어서 어쩌나.. 했는데
    야옹이까지 매끈한 신사처럼 돌변하고 참
    우리 언니지만 대단하다 싶어요.

  • 6.
    '21.1.25 12:10 AM (218.155.xxx.211)

    저요.
    근데 저는.. 바쁠때 더 날라다닌다는..
    간헐적 맞벌인데 맞벌이 할때 더 부지런해지고 살림 반짝반짝. 미리미리 다 하고.
    근데 간헐적 전업일땐 게을러져요..

  • 7. ㅇㄱ
    '21.1.25 12:12 AM (112.152.xxx.35)

    강제성..
    맞아요.
    제가 가끔 남편 직장 일 도와줄때나 시댁일할때..
    진~~짜 부지런히 움직이거든요.
    어디가나 일잘한다는 소리듣구요.
    그래서 더 이해가 안가요;;;
    집에선 왜그럴까..
    사실 집안의 일이 강제성이 있지는 않다보니 쳐지는것같아요.. 사람 만나는것도 귀찮구요.. 집 바로 앞에 쇼핑할곳 산책할 곳도 많은데 애들 태워다줄일 있을때만 나가지네요.
    말씀해주신 프로그램도 알아봐야겠어요.

  • 8. 그게요
    '21.1.25 12:13 AM (112.161.xxx.15)

    체력이 안따라주면 게을러지더라구요.
    하루에 만보 목표로 집앞에 있는 산에 정오마다 오르는데도 6천보밖에 안되고 어쩌다 만보 걸으면 녹초가 돼서 자꾸 소파에 퍼질러 있게 되고...그러다보니 게을러지는.

  • 9. ㅇㄱ
    '21.1.25 12:16 AM (112.152.xxx.35)

    아.. 체력도 너무 약해지긴했어요ㅜ
    애들 둘 키우며 아파도 병원도 못다녔네요.
    양가어른들이 아이들 하루도 봐준적없으시고 애들도 껌딱지라..
    그나마 재작년에 1년 필라테스할때는 좀 나아졌었는데 코로나로 애들 단축수업하거나 집에 있으니 시간나면 쉬고싶어서 운동이며 취미며 아무것도 안했어요. 폐활량이 좋은편이 아니라서 마스크 쓰고 운동 엄두도 안나구요.

  • 10. ㅇㄱ
    '21.1.25 12:22 AM (112.152.xxx.35)

    바쁠때 더 날라다니는것도 맞는것같아요.
    애들 크고 조금이나마 여유생기니 게으름이 스멀스멀~~~ 올라오더라구요.

  • 11. ..,
    '21.1.25 12:42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결혼전엔 딱히 제가 책임지고 할 일이 없어서 게을렀는데 결혼해서 모든 게 내 책임이니까 강제로 좀 부지런해졌어요. 하기 싫고 귀찮지만 결국은 내 손이 닿아야 해결되니까요.
    모순되게 들리시겠지만 전 태생적으론 게으름 유전자라 잠시라도 퍼지고 놀 시간을 확보하려고 후다닥 짧게 부지런을 떨어요. 학교 다녀오면 얼른 숙제를 해야 그 이후 시간을 마음놓고 놀 수 있듯이요ㅋ. 그래서 청소하기 막 귀찮을 때는 20분 뒤 말끔해진 집에서 맛있는 것 먹으며 좋아하는 책 읽고 있을 그림을 떠올리며 억지로 일어납니다.

  • 12. .....
    '21.1.25 12:44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결혼전엔 딱히 제가 책임지고 할 일이 없어서 마음껏 게을렀는데 결혼해서 모든 게 내 책임이니까 강제로 좀 부지런해졌어요. 하기 싫고 귀찮지만 결국은 내 손이 닿아야 해결되니까요.
    모순되게 들리시겠지만 전 태생적으론 게으름 유전자라 어떡하든 퍼지고 놀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하려고 후다닥 짧게 부지런을 떨어요. 학교 다녀오면 얼른 숙제를 해야 그 이후 시간을 마음놓고 놀 수 있듯이요ㅋ.
    그래서 청소하기 막 귀찮을 때는 20분 뒤 말끔해진 집에서 맛있는 것 먹으며 좋아하는 책 읽고 있을 그림을 떠올리며 억지로 일어납니다.

  • 13. 저장합니다
    '21.1.25 4:25 AM (112.149.xxx.254)

    저도 고쳐야해요 ㅠㅠ

  • 14. ...
    '21.1.25 9:46 AM (106.101.xxx.99)

    저도 천성이 게을러요 ㅜㅜ
    근데 제 살림하다보니 부지런할수밖에 없더라고요 ㅜㅜ 남편은 저보다 더 게을.... ㅜㅜ
    근데 저는 제 성향을 알았어요..
    게을러서.. 일자체를 적게...효율적으로 해야 집이 굴러가더라고요..
    그래서 집안 물건을 없애는데 초점을 둬요..
    그러니 일 적게 하면서 나름 빨리 집이 깨끗해지더라고요 ㅜㅜ
    온갖 이모님들 도움은 필수고요...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건조기ㅎㅎ)

  • 15. 원글님은
    '21.1.25 10:49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게으르다기 보다는 체력이 문제인 것 같은데요.
    진짜 게으른 사람은 자신이 게으르다는 것도 잘 인식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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