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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동남아 현지식당 나오면 비위가 상해요

이런내가싫다 조회수 : 5,022
작성일 : 2021-01-24 22:09:01
여행 엄청 좋아해요
현지인들 생활 알아가는거 좋아하고
미리 공부해서 계획한
이것저것 체험하고 불편한것도 잘 참아요
게스트하우스 이런데서도 잘 지내거든요

동남아쪽은 방콕 팟타야랑 다낭 호이안
밖에 안 가봤는데
태국은 저희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패키지라
호텔식 위주여서 상관 없었고
다낭호이안 자유여행중 호기롭게 현지인맛집들을
몇군데 갔어요
애써 쿨한척 받아들이고 싶었지만
위생 상태가 진짜 너무 심하더라고요
좀 비싸더라도 관광객들 상대하는 큰 규모 식당이
나았어요 (물론 주방은 못 봤지만요 ㅠㅠ)
지금 스트리트푸드파이터 보는데
음식과 문화에 집중 할 수가 없어요
그릇은 잘 닦았을까? 수저랑 포크는?
생선 튀기는 기름색이 ㅠㅠ
다 벗겨지고 찌든 웍에 담아 주는 음식들도..
아휴, 본질에 집중이 안되고 비위가 너무 상해요
제가 늙었나봐요
예전엔 이런프로보면
떠나고 싶단 생각뿐이었는데 말이죠



IP : 1.237.xxx.8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24 10:11 PM (185.104.xxx.4)

    저도 보기 힘들어요.
    시장가서 어디 테이블에 앉는 장면 나오는 순간 채널 돌립니다.

  • 2. ...
    '21.1.24 10:11 PM (116.45.xxx.45)

    식약처같은 기관이 아예 없다잖아요.
    그래서 저는 동남아는 안 가요.
    위생관념이 이세상 것이 아니죠.
    손님들 앞에서 흙탕물에 쌀국수도 헹구고요.

  • 3. 원글이
    '21.1.24 10:12 PM (1.237.xxx.83)

    우리나라에서도
    다 벗겨지고 찌그러지고 탄
    양은냄비에 주는 갈비찜
    뭐 그런것도
    으~~~~~ 너무 싫어요

    뚝배기도 퐁퐁으로 닦고
    물에 담가 퐁퐁 빼내지 않을거니까
    뚝배기 쓰는 집도 가기 싫더라고요

  • 4. ..
    '21.1.24 10:15 PM (222.104.xxx.175)

    뜨거운 음식 비닐 씌운 접시에
    담아주는거 비위상해요
    백종원이 아무리 맛있게 먹어도
    그 음식에 온갖에 녹아 있을것같아
    보는것만으로도 찝찝해요

  • 5. 똑같은 기분을
    '21.1.24 10:19 PM (223.38.xxx.149)

    광장시장, 남대문시장, 각종 먹자골목에서도 느껴요.
    사무실 가는 길 식당 밖 거리에 도로에 쌓아놓은 배추나 양파더미 볼 때도요. 담배꽁초 가득 옆에 있고요, 하수구멍 바로 옆일 때도 있고요.

  • 6. 외식
    '21.1.24 10:24 PM (112.154.xxx.39)

    대학때 크고 고급스러웝고 아주 비싼 일식집서 알바 두달 방학때 했었어요 여름이라 일식집 손님이 줄던시기였는데도 여기 하루 매출이 몇백정도 되던집
    종업원도 꽤 있고 주방직원도 많았고요
    앞에는 일식주방장이 회 뜨는거 보여지고 ..암튼 일식주방장
    부장 과장이 두명 앞에서 회뜨는공간 엄청나게 깨끗하고 두분도 엄청 깔끔 깨끗했어요
    뒤로 주방 음식 나오는곳
    반쯤 보여지는데 거기도 엄청 깨끗했어요

    수저 매일 드번씩 삶고 행주 도마관리 엄청 깨끗하고요
    그릇도 재활용반찬 절대 안했구요
    근데 주방안쪽 불결하고 식자재 관리하는거 보고 기함했네요 깨끗하면 뭐해요 식자재 특히 채소야채 같은거 안씻어 요리..양박추같은거 물기 제거힘드니 아예 안씻어요
    양파 당근 같은것도요
    그리고 플라스틱 소쿠리에 뜨거운거 올리고 바닥 물흥건 한데 식자재 그냥 내려놓구요

    직원들 세끼 식사를 식당서 만들어 먹는데 뭐든 다 따로 만들어서 먹어요 그때는 야채 채소 씻습니다
    겉이 깨끗하다고 깨끗한건 아니더라근요
    알바 끝나고 일년동안 외식 거의 안하고 학교식당이랑 집에서만 밥먹었어요 특히 작은식당 불결해보이는곳은 아예 지금도 안가요

  • 7. 딸이
    '21.1.24 10:27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대만여행을 다녀와서
    재미있었다고 얘기하면서
    엄마아빠는 가지말래요.
    비위생적이라고...

  • 8. ㅋㅋ
    '21.1.24 10:27 PM (1.177.xxx.76)

    저도 그거 볼때마다 백종원씨 비위 좋음에 감탄 하면서 봐요.

    여행 다니면서 현지인들 추천하는곳들 많이 가보는데 위생 불량해 보이는곳에서는 아무리 맛있어도 주위 환경이 비위 상해 진짜 못먹겠더라구요.

    딱 한번 캄보디아에서 현지인이 강추해서 길거리 리어카에서 파는 고기 국수 사먹은적 있는데 그건 진짜 맛있긴 하더군요.
    아 먹고 싶어라...ㅋㅋ

  • 9. ㅁㅁ
    '21.1.24 10:30 PM (119.149.xxx.122)

    저도 가끔 티비에서 맛집이라고 보여주는데 길가에 쭈그리고 앉아 수도시설도 없는 그런 노점에서 먹는것도 이해안되네요

  • 10. 그럼
    '21.1.24 10:32 PM (211.193.xxx.134)

    왜국은 깨끗한가?

  • 11. 일본은
    '21.1.24 10:36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농약, 색소, msg
    이게 세계적이라고 .
    일본의 다큐같은거였는데
    걱정하는 일본인이 나오는걸 본적있어요.

  • 12.
    '21.1.24 10:38 PM (182.221.xxx.134)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프로 보면 우리나라같으면 다 폐쇄조치 당한다고 해요 중국도 너무 더러...ㅠ

  • 13.
    '21.1.24 10:45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동남아 가면 애들에게 한쪽눈 감자고 해요
    그러지 않으면 넘 비위상해서요
    자유여행을 해서 식당 찾아다녀야 되는데
    미키마우스 안보면 다행이다 한쪽눈감자 하고먹어요

  • 14. ㅇㅇ
    '21.1.24 10:46 PM (211.193.xxx.134)

    동남아 가서 우리 수준에 어울리는 음식점들에 가면
    우리나라하고 비슷합니다

    20세기에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인도 네팔 배낭여행 가서도
    배탈 한 번 안났습니다
    호기심 많아도 음식에는 호기심 없습니다

    외국에서는 길거리 음식 절대 안사먹죠
    식당도 깔끔하게 보이거나 프렌차이즈만 가면
    문제 없습니다

    왜국이 방사능에 이상한 짓 하는 것들 때문에 찜찜하죠

  • 15. 거기나
    '21.1.24 10:47 PM (112.214.xxx.197)

    여기나 저기나 다 그냥 그렇게 먹고사는거죠 뭐
    저도 환경호르몬 전자파 신경쓰고
    최소 숫갈젓갈 물컵에 담갔다가 제가 쓰는 휴지로 닦아낸후 사용하고(식당휴지는 질이 나쁘고 먼지 많아서)
    사먹는 음식들 정수기 물이나 생수 사용않고 수돗물 쓰는게 싫어서 외식도 싫고
    어지간하면 유기농 친환경 노 지엠오 사먹고 싶고
    상추쌈같은거 나와도 식당서 주는건 먹기도 싫어요
    제대로 안씼었을거 뻔해서요
    극데 그리 하나둘 따지니까 진짜 밖에서 사먹을거 없고 해외도 못나가겠더라고요

    그냥 어느정도 포기하고 내려놓고 모르는척 해야하고요
    만약 동남아 노천식당에서 밥먹는다면 주방쪽은 안쳐다보는게 더 좋아요
    그냥 다 그렇게 먹고들 사는거예요

  • 16. ..
    '21.1.24 10:51 PM (112.147.xxx.182)

    제발 양배추 좀 씻었으면 해요
    깻잎도 그렇고.... 백종원 모 체인점도 늘 양배추는 안 씻고 요리해요.

  • 17. ..
    '21.1.24 10:57 PM (121.129.xxx.84)

    전 베트남서 현지 맛집 찾아갔다가 이건 아니구나 했네요 ㅋ 그냥 돈 더주더라도 깨끗한 식당서 먹어야겠다 했어요~

  • 18. ...
    '21.1.24 11:00 PM (221.151.xxx.109)

    백종원은 정말 비위 좋은 거 같아요

  • 19. ,,,
    '21.1.24 11:10 PM (219.254.xxx.239) - 삭제된댓글

    나가서 사먹는 음식들 다 거기서 거기죠.
    그러니 집에서 밥 열심히 해먹는거구요.
    호텔서 오래 근무했던 우리 언니가 호텔도 너무 믿지는 말래요.
    동남아나 중국가면 정말 마음 비우고 다녀요.
    위생이라는 개념이 아예 없는것 같아요.
    소화제랑 정로환은 꼭 챙겨서 가요.

  • 20. dd
    '21.1.25 12:24 AM (211.108.xxx.88)

    작년에 대만 갔었는데 정말 더럽더라구요
    곱창국수 시장골목 으~

  • 21. ..
    '21.1.25 1:05 AM (118.37.xxx.8)

    말씀하신 곳들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고 붐비는 관광지여서
    3-4일씩은 묵어본 기억으로는 비교적 깨끗했던 것 같네요.
    여기저기 호기롭게 찾아다니는거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대부분 끓이거나 제대로 익힌 음식들 먹으면 별 탈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늘 강조하는게... 물은 정말 조심하세요.

  • 22. 저도
    '21.1.25 4:45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랑 똑같은 생각
    그리고 후덥지근한 날씨도 싫어요

  • 23. ..
    '21.1.25 10:16 AM (119.193.xxx.174)

    저도요
    예전에 발리인가 갔다가 음식먹고 탈나서 공항에서 어찌나
    고생을 했던지;;;
    음식 가져오던 케리어가 너무너무 더러워서 저게 뭐야 했었는데
    그 위에 있던 음식먹고 배탈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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