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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의 인간관계.

... 조회수 : 5,226
작성일 : 2021-01-24 02:01:57
6살 아이엄마입니다.
밑에 시골글 보고 글 올려요.
도시사는 친구얘기 들어보면 거기는 엄마들 인간관계 아이들 친구관계 따로따로라는데...
여긴 엄마들이 말그대로 우르르 몰려다녀요.
엄마들하고 안친하면 놀이터가도 애혼자 놀아야하고 그렇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곧죽어도 엄마들 집에 놀러가는 것도 우리집에 초대하는 것도 너무 피곤하고 부담스러워요. 아이 지금보다 어릴때 몇번 해봤는데 해보고나니 더 못하겠구요.
조금만 친해지면 바로 놀러와라. 저희집에 차마시러 오겠다. 그렇게 나오는 엄마들이 99프로에요. 거기서 거절하면 거의 인사만 하다 나중에 쌩하는 사이로 가버리구요.
그 엄마들이 불편하거나 싫은건 아닌데 집은 정말 개인적으로 편하게 쉬는 공간이라.. 저한테는 거의 속옷차림 개방하는거같은 꺼림칙함이 있거든요.
아이는 기관에서는 나름 잘 지내는거 같은데...집에서는 저때문에 항상 혼자 딩굴거리거나 저랑만 놀아요.
자꾸 죄책감이 들어요. 제가 더 노력을 안해서 아이의 어린시절을 심심하고 외롭게 보내게 만드는건가하구요.
그냥 오며가며 인사하고 안부나 전하는 사이는 안되는걸까요?
집트고 지내지 않으면 인사도 반갑게 하면 안되는건가요?
저때문에 아이가 나중에 동네에서 따돌림 당하거나 하게 될까요?
불안도도 높으면서 희생도 못하는게 참..좀 한심한거 같기도하고.
그럼 너도 하면 되잖아하면 또 못하겠네요. 에휴..
IP : 175.223.xxx.13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오
    '21.1.24 2:04 AM (180.70.xxx.102)

    님이 괜찮으면 괜찮은거에요.
    몰려다니는 엄마들 끝 다 안좋아요.
    애들은 학교가면 어짜피 자기가 좋은애 사귀더라고요.

  • 2. mmmm
    '21.1.24 2:05 AM (70.106.xxx.249)

    어딜가나 그런문제는 생겨요
    특히 전업엄마들 많은 동네는요
    저도 그거 싫어 일체 안했는데 걍 놀다가 애들끼리 친해지니 괜찮던데 .. 어려서부터 놀던 애들 그룹에 끼긴 힘들죠

  • 3. 요령문제...
    '21.1.24 2:06 AM (14.32.xxx.215)

    뭘 면전에서 거절을 해요
    치매 시아버지 있다고 하세요

  • 4. 학교가면
    '21.1.24 2:11 AM (117.111.xxx.155) - 삭제된댓글

    인기있는 애는 엄마가 집에만 있어도 친구들이 서로 놀자고 해요
    좀 기다려보세요

  • 5. ㅠㅠ
    '21.1.24 2:21 AM (175.223.xxx.134)

    제가 요령이 없긴 없죠..
    백색 거짓말도 좀 섞어가며 살아야하는데..
    아이는 간혹 물어보면 나름 자신감있게 잘 지내는거같긴해요. 집에서 혼자 뒹굴거리는걸 보는 사람은 저니까.. 너무 제 관점에서만 아이가 외롭지 않을까 생각하나 싶기도 하네요.
    코로나니 뭐니로 엄마도 동생도 친구도 잘 못만나고 살다보니 그냥 제가 외로운걸 투영하나 싶기도 하구요.
    여기다 그래도 하소연 하고나니 이상하게 마음이 조금은 덜어집니다. 감사해요.

  • 6. 학교가면...
    '21.1.24 2:22 AM (112.186.xxx.30)

    그 무리에 속하고 싶지않아서 저도 아이들과 저만 집에서 놀아요

  • 7. ...
    '21.1.24 2:39 AM (223.38.xxx.59)

    우르르 몰려다니는 동네엄마들 다 자기 목적 있어서 만나는거더라구요. 속으로는 서로 불만들이 얼마나 많은지 자기네들끼리 서로 흉보고 그러는 꼴이 어찌나 웃긴지 몰라요. 휩쓸려서 좋을거 없는 사람들이다 싶었어요.

  • 8. ...
    '21.1.24 5:32 AM (118.34.xxx.238) - 삭제된댓글

    에휴.. 말도마요.
    이사후 절대 아이친구엄마들과 어울리지 않아요.
    인생 최악의 경험들. 사람들.

    하지만 원글님 글에도 공감해요.
    엄마때문에 니가 더 외롭겠구나 싶어서요.
    더구나 요즘은 시절이 더 이래놔서...
    하루종일 집에서 애 둘하고 있는게 너무 힘들어요..
    남편은 야근이랍시고 매일 늦게오고
    주말엔 피곤하답시고 쳐누워있고. 해주는 밥이나 먹고 있고.
    결혼을 왜 했을까요.
    결혼 안했어도.. 주변닥달에 행복했을거같지도 않은데 말이죠..

  • 9. 아마도
    '21.1.24 8:24 AM (210.96.xxx.251)

    저학년땐 살짝 고생하실수도 있어요.
    저희아이도 1~3학년땐 엄마는 왜 다른아줌마들이랑 잘 안노냐고.. 자기도 친구네 가고싶다고.. 전 직장맘이라 그래도 핑계가 좀 있긴 했어요.
    4학년때부턴 슬슬 친구들끼리 놀더니 이젠 엄마랑 상관없이 잘 놀아요.
    몰려다니는 아줌마들은 남의 애들 욕 합니다 거의 백퍼.
    저는 아예 안친한것도 아니었는데 아이 면전에서 흉을 보더라네요.. 이후로 손절.
    죄책감 느낄필요 없어요~~고민 마시고 아이랑 즐겁게 보내세요. 날이 가면 갈수록 아이랑 살부비며 키득거릴수 있는 시간이 없어져서 슬퍼요ㅜ

  • 10. ...
    '21.1.24 9:51 AM (183.98.xxx.95)

    집에 계시지도 않은 치매아버지핑계대면서 거절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 아이들생각해서 한번은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싫어도 해야하는 게 엄마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걸 생일파티로 했어요
    그리고 혼자 친구집에 놀러갈수 있을 때는 보냈어요
    초등 들어가서였어요
    친구도 집에 놀러오게하고
    엄마들은 집으로 오게 하지 않았어요
    초등이나 유치원 이 시절에는 이사를 많이 가더라구요
    나중에보니 남은 집은 몇 안되고 그 아이들랑 우리아이들은 친한사이는 아니었어요
    다 지나가는 관계인데 아이들 생각해서 적정한 관계는 필요하죠

  • 11. 그무리에
    '21.1.24 12:40 PM (1.230.xxx.106)

    끼지않고 우르르 떼로 몰려다니는거 불편해하는 엄마가 분명히 있어요
    그런분이랑 살짝 친해지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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