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하나 있는 엄마입니다.
요점만 말씀드리자면 저희 아이가 작년에 학교 이름만 보고 대학에 들어갔었어요
정시로 어렵게 합격했지만 적성에 안 맞아 많이 힘들어하다가 결국 휴학하고 반수해서 이번에 과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가고 싶은 과는 행정학과였는데 (적어도 자유전공학부까지는 괜찮을 것 같았구요)
하지만 진학사에서 행정학과와 자전이 폭발할 거란 예상이 있어서 도저히 못 내고 비교적 안정적인 입결이 보장될거란 정보가 있어서 정치외교학과에 지원하게 되었어요
근데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반대로 가네요
행정과 자전은 오히려 빵꾸가 날 것 같고 정외가 입결이 올라갈 것 같아요
이럴 줄 알았으면 소신대로 행정학과에 지원했었어야 했는데 싶어서 너무너무 후회돼요 ㅠㅠㅠㅠ
아무튼 합격이 예상되긴 합니다만...
정외가 약간 뜬구름 잡는 느낌이기도 하고ㅠㅠ
행정학과가 시험준비나 취업이나 모든 면에서 유리할 것 같아서 아깝네요
아이는 합격 발표 전부터 장래 걱정이에요
시험을 잘 쳐도 걱정 못쳐도 걱정
걱정이 끝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