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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바람폈던 거 딸은 평생 모를 수도 있죠

열두살 조회수 : 4,745
작성일 : 2021-02-23 18:03:40
아이 아빠도 알고(남이 알까봐 노심초사)
아이 고모들도 아는데
아이는 평생 모를 수 있나요?
IP : 223.62.xxx.7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23 6:04 PM (221.157.xxx.127)

    대놓고피거나 어른들이 얘기안하면 모르는거 아닌가요

  • 2. 그런데왜요?
    '21.2.23 6:05 PM (183.98.xxx.201) - 삭제된댓글

    모를 수도 있고 알 수도 있고. 알고도 모른척 할 수도 있고. 왜요?

  • 3. ...
    '21.2.23 6:07 PM (220.116.xxx.156)

    그정도면 모를리가 있나요? 엄마가 이상하고 아빠가 이상한데...
    다만 그게 뭔지 몰라도 문제가 있다는 것만 알다가 정확하게 무슨 문제인지는 다 커서 알게되기도 하겠죠

  • 4. ...
    '21.2.23 6:16 PM (222.236.xxx.104)

    어떻게 모를수가 있나요 .. 아빠나 고모도 아는데 .. 대충 눈치 채죠 ... 그 나머지 가족들이 철저하게 포커페이스를 한다면 모를까. 근데 그정도로 철저하게 포커페이스를 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몇이나 되겠어요 .

  • 5. ...
    '21.2.23 6:19 PM (211.215.xxx.112)

    말하고싶고 알리고싶은 사람이 있슴 모를까
    드라마처럼 혼잣말하다 들키고 엿듣고
    그런게 아니라면 대부분 모르죠.

  • 6. ...
    '21.2.23 6:21 PM (220.116.xxx.156)

    아이라고 눈치가 빵이 아닌 이상, 모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부모의 바람일 뿐이지...

  • 7. ㅁㅁㅁㅁ
    '21.2.23 6:44 PM (119.70.xxx.213)

    전 남편문제였는데.
    아이한테 말하지는 않았지만
    아이가 좀더 크면 그게 뭐였는지 알거같아요
    집안분위기가 그모양이었으니.....

  • 8. ..
    '21.2.23 6:52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지금 몰라도 크면 그때 그게 그거구나 생각해요. 엄마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아빠가 원인제공자라고 생각하는 애들이 많아요

  • 9. ....
    '21.2.23 6:57 PM (222.236.xxx.104)

    모를수가 없는게 그 아버지라는 사람도 호호하하 하면서 평생 살수 있나요 ..??? 시누이가 올케를 볼떄도 냉랭할테고 .. 어릴떄는 몰라도 집안 분위기가 일반집들이랑 다를텐데요 ..????

  • 10. 저희집
    '21.2.23 7:50 PM (182.231.xxx.209)

    올케가 짧게지만 회사 동료랑 바람이 났었어요. 그 회사 동료의 부인이 핸드폰 번호도 아닌 저희 집 전화번호를 입수했는데 당시 오빠 부부가 저희 부모님이랑 같이 살 때라 제가 친정을 방문했다가 우연히 그 전화를 제가 받았어요. 무섭도록 화가 나서 다다다 쏘아대다가 울다가 또 화내다가 오락가락 하는 걸 겨우 달래서 제 핸드폰 번호 주고 집으로는 전화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어요. 혼자 알 일이 아니라 엄마에게 얘기하고 엄마가 저는 빠지라 해서 빠지고 어떤 식으로든 수습을 한 모양입니다.

    그때 조카 아이들이 6살, 8살 정도였던 것 같아요.
    애들 몰라요. 오빠도, 부모님도, 저도 애들한테는 얘기 안했으니까요.
    올케가 워낙 야무지고 애들 교육도 확실히 시키고 해서 애들은 지들 엄마가 하늘인 줄 알아요.
    짧은 바람이 유일한 흠인데 저희 가족 모두 그냥 그 사실 자체를 외면하고 살았습니다.
    오빠는 가슴에 큰 멍이 들었을 거예요. 애들까지 알면 더 큰 멍이 들까봐, 그리고 그걸 우리 가족내에서 공공연한 사실로 인정하면 가족이라는 거대한 산이 무너지기라도 할까봐 없는 사실처럼 살았어요. 모두가...그러니 더더욱 애들은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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